사회적경제교육프로그램의 혁신을 위한 심포지엄 “사회적경제 교육, 이대로 좋은가?”

 

(재)사회투자지원재단과 한신대학교는 “사회적경제 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의 혁신을 위한 심포지엄을 2015년 10월 27일(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하였다.

본 심포지엄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진행한 ‘티미아카테미아’(Team Coaching) 해외연수사업의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본 사업의 취지와 목적은 넘쳐나는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긍정적 성과를 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천편일률적인 형식과 내용, 일방적 전달에 치우친 강의식 진행, 사회적경제의 특성이 배제된 일반 경영학 이론 위주의 학습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제기된 실질적인 효과에 관해서 점검해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해 혁신성을 요구하기에 앞서,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한 성찰과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우선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브레인스토밍의 자리를 마련하고 대안적 교육론 찾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후의 실천전략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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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김홍일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부설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강민정 카이스트 교수, 송문강 아이쿱 협동조합지원센터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현황 및 과제

이은애센터장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먼저 2007년 이후 서울시 등에서 추진된 총 744개 교육과정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두 번째로 부문별, 성장단계별, 급별,   직무별, 업종별, 자원유형별, 사회적경제 대상별, 교육형태별, 교육단계별로 분석과 평가하였고 세 번째로 서울시 사회적경제 인재육성 로드맵에 대한 설명과 교육과정 운영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향후과제로 ○ 1기 사회적경제 인재육성 로드맵∙적용도 평가 및 2기 로드맵 수립 필요 ○ 공급주체별 역할 명확화 및 역량강화 지원 ○ 사회적경제 가치 내면화 적합한 교육 컨덴츠 방법론 찾기 지속에 대해 발표하였다.

팀코칭이 필요하다. 핀란드 티미아카테미아의 이해와 적용

신명호 소장은 “판란드 ‘티미아카테미아(Tiimiakatemia)’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티미아카테미아는 학생을 학습의 파트너로 여기고, 학생을 능동적 주체로 세우는 학습 모델이고 교육의 기본원리는 전통적 학습법의 폐기하고 팀워크와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배움의 실습이다.

티미아카테미아의 주요 특징은 첫 번째 팀워크, 학습의 자기주도성, 실전 경험, 경험에 대한 성찰과 집단지식 등을 강조한다. 개인의 기업가적 역량을 함양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의 프로그램이 이것을 모방했을 정도로, 교육방법의 독창성과 효과성이 인정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티미아카데미아의 목적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특화된 것이 아닌 역량 있는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팀 회사의 운영은 구성원 개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훈련의 과정일 뿐, 졸업 후 그 팀이 기업으로 전화되지는 않는다.

이런 특징을 가진 티미아카테미아를 한국의 SE교육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나 여기에는 몇 가지 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난점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의 기간에 관한 내용으로 1년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이 실행 가능한가이다. 두 번째 난점은 ‘강의’ 없는 교육에 대한 인식에 관한 내용으로 참여자와 코치가 자기주도 학습 및 코치의 역할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세 번째 난점은 교육 참여자들의 시간적 제약에 대한 내용으로 독서, 가외 프로젝트, 조별 학습에 충분한 시간과 열의를 투여할 수 있는가이다. 네 번째 난점은 사회적경제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추가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위와 같은 난점들을 극복할 때 한국의 상황에 맞게 핀란드의 ‘티미아카테미아’(Tiimiakatemia)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사회적경제 교육에 접목 가능한 디자인 씽킹

강민정 교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 사회적경제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디자인 씽킹은 △ Empathy △ Define △ Ideate △ Prototype △ Test의 단계로 이루어지고 각 단계별 Rapid Prototyping을 통해 매우 빠른 실행과 반복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디자인 씽킹은 문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해결로 바로 진입하는 과학적 사고와는 달리, 문제 자체에 대한 접근을 달리하여(Empathy)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포괄하여 연결하고, 수혜자 중심의 혁신이 필요할 때 특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협동조합교육의 혁신이 필요

송문강이사 “협동조합 교육에서의 혁신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먼저 쟁점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되고 난 이후 많은 협동조합 교육들이 민 · 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초기 대중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협동조합 기초교육과 심화교육들을 개설하여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3년이라는 시점이 지난 이후 질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우려이고 두 번째는 초기 협동조합 교육이 협동조합 정의, 가치, 원칙, 유형, 정관의 이해, 회계, 인사노무 실무 등의 기본적인 교육이 진행되었으나, 협동조합 전체의 활성화 혹은 개별 협동조합들의 사업안정화 등 필요한 영역에 대한 협동조합 교육과 내용의 준비는 미비한 상황이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중간지원조직, 민간기관,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교육에 대한 컨텐츠는 개발되고 있으나, 검증할 방법이 없고 전체 교육의 일관성 또한 없는 상황을 진단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협동조합 확대를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교육의 내용에 대한 고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2부순서는 장원봉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6명의 토론자가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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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육성 공동프로그램 제안

첫 번째 토론자 송인창 해피브릿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조합원 교육을 ​  △ 유명한 인사 초청 월례강좌   △ 소강좌 조합원 중 5명 이상이 모이면  교육   △ 3일 동안 외부와 차단하고 진행 인텐시브 과정  △ 책이나 자료 를 읽고 독후감 제출의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가장 효과가 나쁜 것은 유명한 인사초청 강좌였고 가장 좋은 것은 인텐시브 과정이라 했다.   인텐시브 과정은 대부분 참여형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팀아카데미방식 몬드라곤 ​MTA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교육이 시작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MTA는 1년 과정으로 워크숍 8번 해외연수 2번(기업탐방) 이후 지속적인 비스니스를 만들어가는게 핵심이라 하였다.

​  해피브릿지는 6원칙 협동조합과의 협동이 있는데 일반 기업과의 협동은 무엇인가하는 고민이 있다고 하면서 현재 7개의 조직과 협약하고 인터쿱이라는 워크숍을 통해 쌍방간의 필요와  욕구 확인하는 작업과 진행했던 사업들을 점검하고 가능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TA 에 대한 비공식 제안을 하였다. 제일 중요한 것은 코치이고  코치를 잘 육성해야 하므로 코치육성 공동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제안하였다.

대학교육에서 TA 교육의 가능성 확인

두 번째 토론자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는 학교 자체적으로 TA를 진행해본 결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중요한 것은 코치라는 것에 송이사장과 뜻을 함께하였고 카우프만 재단의 PEV 프로그램도 같이 적용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작년에도 사회적기업학회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년이 지난 현재 그 동안 변한 것은 없었으며 오늘 이후 실제로 변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발표하였다.

교육의 큰 틀 만들기 필요

세 번째 토론자 오창호 한신대사회혁신경영대학원장는 TA에 동의하면서 기간, 시간 등을 고려하여 우리의 상황에 맞게 교육과정을 정리하는게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교육에 대한 과정을 정리하는게 자원부족과 경험부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합의가 가능하다면 교육의 큰 틀 만들기가 가능할 것이며 이후 필요한 것은 상호 역할 분담이라고 발표하였다.

교육 관련하여 교육컨덴츠의 발굴 및 공유가 필요하며 학습이라는 것은 교육과정에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여기에 교육의 방향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맞춤형 교육 – 지역기반, 학교 교육이 필요

네 번째 토론자 주수원 학교협동조합 지원센터 연구위원은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업종별 역량이 강화되면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것이고 다양한 사례들이 발굴 확산될 것이며 이것을 기반으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어서 액션러닝 방식 필요, 거꾸로 학습 사례, 동그라미 재단, 삼성사회공헌 프로젝트 투모로우솔루션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지역기반의 교육, 학교와 결합된 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였다.

디자인씽킹을 사회적경제 영역에 적용

다섯 번째 토론자 강민정 교수는 티미아카데미의 방식과 디자인씽킹의 방식이 주류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하면서 사회적경제도 사회에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기에 공통점이 있다고 하면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뛰어들어서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메인스트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싱킹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친숙한 도구로 적용되는 것을 희망하며 코치들의 양성, 지속적인 네트워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협동조합 원칙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장기간의 교육과정 필요

여섯 번째 토론자 송문강 이사는 우리는 현재 3년 지났고 많은 교육들이 기능화 되고 있고, 기술과 양식이 다양해지고 있다지만 협동조합의 원칙과 가치에 대한 강조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용하는 것과 느끼는 것은 차이가 있으므로 협동조합의 원칙, 가치등을 배울 수 있는 장기간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팀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절실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 발표이후 질의응답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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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1:교육을 많이 다녔는데 우리는 너무 많이 비슷한 교육을 받고 있고 그것을 우리가 흡수하고 있는지 고민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마음은 여전히 교육이 현장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묻고 싶은 것은 수많은 교육을 누군가 통합해서 업무분장하면 안되는가? 여기저기서 많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강사구하는 것도 힘들다. 그런 교육을 진행하고 나면 진행자도 참여자도 평가가 안좋다. 돈받기 위해서 하는 교육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참여자 2:비슷한 내용의 질문이다. 사회적경제가 보편적인 관심이 아니었는데 정부가 예산을 풀면서 발생한 고민이라 생각한다. 오늘 이야기는 교육방법론인데… 질문하고 싶은 것은 대학과 현장이 어떻게 협력을 하면 좋을까하는 것이다.

장승권교수:사회적경제 관련 대학이 그렇게 많지 않다.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이야기를 할만한 것이 없어서 그렇다. 실제로 강사도 부족하고 교재도 부족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고민과 내용이 작년하고 올해하고 변한게 없다. 현장의 경험을 사례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오창호교수:교육에 대한 주요 예산이 지자체나 진흥원에 있기 때문에 그곳이 요구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조율하기가 어려운데 예산이 나오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다.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다같이 모여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송인창이사장:협동조합 3년 , 현장 17년 경험이 있다. 케이스스터디 교육을 만들고 현장과 만나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극적인 디자인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과정에서 팀아카데미를 적용하면 좋겠다. 교육은 더 많이 진행되어야 한다. 문제는 교육의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교재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참여자 3 : 반복되는 느낌. 이 문제를 어떻게 빠르게 해결이 가능할까? 사회적경제라는 틀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사회를 변화시키고 공동체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으로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관점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강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기존 강사들에게 사회적경제라는 관점을 심어주면 가능할 것이다.

주수원연구위원:현장에서는 두 가지 방식을 적절히 섞어서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회적경제라는 키워드의 사용과 좀 더 소프트한 방식의 결합이 필요하다.

송문강이사:이 문제는 당사자 조직이 해결하는 것이 맞다. 결정적인 것은 민간의 역할이다. 민간에서는 자유롭게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민간이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강사풀이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있다. 당사자 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사자들이 모이면 그 안에서 사업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참여자 4:학교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오늘은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으로 알고 왔다. 학교는 매점을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가입을 권유하니 노동조합이라고 가입하지 말라했다고 해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실제 주 1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인터넷 등에서 다양한 자료를 모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이론수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명강사를 불러 교육했는데 만족도가 좋았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해봤더니 너무 어려워했다. 이후 기본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니 학부모의 반응이 좋았다. 위캔두댓 영화 상영등으로 학생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70명이상 학생들이 가입하고 있다. 매점 운영한지 1년이 안된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매점을 운영하는 자원봉사 어머니가 아이들의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이대로라도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자:오늘의 주제는 “사회적경제 교육 이대로 좋은가?”인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혁신이 필요하다는게 중론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중요한 주제가 나왔다. 팀코징에 대한 것과 교육프로그램 전체를 계획하고 역할분담하는 내용이다. 이것을 관련 조직에 제안하겠다. 그리고,  교육과정은 전문가와 현장이 같이 만들어야 한다. 즉 현장이 전문가들에게 미션을 주어야 한다. 현장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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