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활동가 ‘전통속에 숨쉬는 사회적경제를 만나다’

 


 


 

1박2일 완주 CB센터, 전주남부시장 등 전북지역 사회적경제 현장 방문

사회적경제 활동가들과 ‘무엇을 위해 지역 활동가로 존재하는가” 토론

 

 

성남지역 사회적경제 활동가 과정 교육생들이 전북지역 사회적경제 현장 학습과 선배와의 끝장 토론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성남지역 사회적기업활동가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과정’에 참여하는 11명의 활동가들은 지난달 28일~29일까지 양일간 전북 지역 사회적경제 현장을 방문하고 그 속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워크숍의 핵심은 “지역을 살리는 사회적경제 현장과 그 속에서 활동가의 역할”이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농촌형 사회적경제 지원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완주 커뮤니티지원센터’

 

완주센터 김창환 사무국장은 완주지역에서 4년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농촌형 사회적경제, 지역 커뮤니티비즈니스 모델형성에 대한 보람과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완주군 지자체 중심에서 운영되던 cb센터를 지역민 중심의 운영체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핵심 주체의 역량 성장과 커뮤니티의 복원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그 속에서 활동가들이 어떤 관점으로 지역과 호흡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요한 의제로 제안하기도 했다. 

 

   

 

 

 완주지역에서 대표적인 직거래 로컬푸드 매장인 용진농협을 방문했을 때는 주말을 앞두고 많은 지역민들이 용진농협 매장을 찾고 있었다.

 

6개월 이상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해 지역민 200명이 제1호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을 시작한 용진농협은 많게는 하루에 1천5백여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어 있었다.

 

지난 설때는 하루 매출이 1억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단다. 마침 오전에 내 놓은 오이가 다 팔려서 새롭게 들고 왔다는 생산자를 만날 수 있었다.

 

“우리 농장도 인근에 있다. 여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우리 지역주민인디,  어떻게 문제있는 농작물을 내 놓을 수 있겠나~. 우리 가족에게 보낸다는 마음으로 새벽에 수확한 야채만 들고나와. 그렇게 교육받고 실천하는 생산자만 이 농협에 농작물을 내 놓을수 있는겨!!~~”

 

정신교육이 바로된 생산자가 좋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그리고 농협 관계자들은 이러한 관계를 지원만 할 뿐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어르신의 목소리에서 힘이 넘친다. 자부심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얼굴이 있는 먹을거리”를 표방하며 지역 생산자가 지역 소비자를 직접 만나며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매장 전 생산품에는 생산자의 얼굴과 연락처가 게시되어있다.소비자와 생산자가 매일 매장에서 만나고있다. 

 

   

 

 

 “전통과 신세대가 만나면?  명물이 된다”

 

 

“처음에 들어갈때는 성남에 있는 오래된 전통시장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청년몰 얘기를 듣다보니, 아~ 성남에서도 마을 만들기, 전통시장살리기를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

 

전주 한옥마을 부근에는 지역의 문화관광사업과 연계된 오래된 ‘명물시장’ 있다. 최근 2년동안 전주 남부시장은 신.구세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1층은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마치 미로처럼.. 우리를 안내했던 사회적기업 이음의 간사는 처음 남부시장에서 청년몰 사업에 참여하고 한참동안 시장 내부 지리를 익히고 지역에서 30-40년동안 생활해 오신 상인들과 안면을 트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몰은 사회적기업 이음의 대표적인 지역재생 사업 중 하나. 3년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오래된 전통과 만나면 상호간에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남긴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한다.

 

 

 

 새벽에 성남을 출발해서 완주CB센터와 용진농협, 남부시장을 거쳐 전주 ‘한옥마을’에 여장을 풀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선배와의 간담회자리를 가졌다. 충북지역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충북사회적경제센터 박대호 국장, 사회적기업 씨투넷의 전 이사이며, 현재 충북사회적경제센터 서래원이사, 그리고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서성원 이사가 참석하여 11명의 교육생들이 준비한 질문과 현장활동에서의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5시부터 시작된 간담회는 밤11시간 넘도록 끝날줄 몰랐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깊은 토론은 계속됐다.

 

 

 

 다음날 아침에도 열공은 지속되었다. 사회적회계 교육을 받고 지역의 문화사회적기업인 ‘꼭두’의 설명과 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하반기에 ‘일낸다’는 사회적기업 문화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늦은 오후 한옥마을 투어를 마친 후 성남으로 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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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집을 나설때만 해도 살인적인 일정에 걱정이 앞섰던게 사실입니다. 지역에 활동가 분들과 여러 사회적경제 조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바쁜시기에 이틀간의 워크숍이라니..
이러한 우려는 버스에 오르고 심화과정 교육생 분들을 만나면서 일정부분 사라져 갔고 완주군 CB센터에서 실감나는 강의와 로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우려는 기대로 바뀌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용진농협에서 싱싱한 로컬푸드를 사고 파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남부 시장 청년몰은
“시장에서 청년들이 뭘할수있지??”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과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청년몰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하이라이트였던 선배들과의 대화도 참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필요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나와 관계된 지역, 사람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
사회적 경제 활동가로서 처음 시작하려는 시점에 가장 적절한 답을 얻은것 같았습니다.
전일슈퍼에서 뒷풀이는 종교적 신념으로 끊었던 음주의 유혹이 컸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그만큼 사회적 활동가 선배와 동기 교육생 분들과의 격없고 친근한 대화의 시간들이 좋았다는 뜻이지요.. ^^
숙소에 돌아와서 새벽 끝까지 남아 햇병아리 예비활동가에게 들려주신 조언과 격려는 마음에 꼭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완주/전주의일부를둘러보고사람의활동가를만나본것으로수는없겠으나완주CB센터에서, 손글씨로직접써내려학습과계획의흔적들그리고 불편한 환경을감내하며열심히일하는시장상인여러분들의모습에서지역분들의감정과바람그리고열정이전해져왔다. 이들의모범적사례는각자의다양한지역환경과주민들의상황에맞춰가감하며적용한다면도움이되리라생각한다. 바쁜일과중에따뜻하게맞아준지역활동가분들께깊은감사를드린다.


 




완주로 전주로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액기스를 만나고 왔다.


CB센터의 역사에 비해, 뛰어난 마을 공동체사업 160개중 40여개가 정상적인 운영 그자체만으로도


CB센터는 제역할을 다했다고 본다. CB센터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마을사업계획서이다.


단순명료하게 목표와 대상을 표현한 사업계획서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상하면 만드는 계획서에 비해


훨씬 힘과 진실 그리고 인간미가 넘쳐흘렀다. 나도 그런 계획서를 만드는 현장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용진농협 모델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갖고 방문했지만 역시나 일평균 2,000만원은 충분했다. 가격대와 신선도, 참가하는 농민들의 열의가 후끈 느껴진다. 좋은자리 차지하려고 새벽 5시 판매장앞에 줄을 선다는말에, 이런것 성남에서도 가능할까? 잠시 생각이 맴돌았다. 누군가의 땀과 수고가 오늘을 있게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전주에서 남부시장은 시장의 비릿한 내음과 팝콘냄새가 만난 느낌이엇다. 부조화가 조하를 이루는과정, 참 지난하겠지만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느낌이었다. 하고자 하는이들과 지키고자하는이들의 줄다리기가 조화를 이루어가는 고선배활동가와의 만남은 가치에 중심을둔 활동가들의 수고가 묻어났다.


이튿날 사회적회계에 대한교육은 그간 숫자에 치중했던 평가에 대한 새로운 가치척도를 만들어서 흥미가 있던분야인데 그만, 날씨와 전날 피곤이 몰려와 열강하시는 김팀장님께 미안함이 곱빼기였다. 개별과외 요청합니다. (수강료는 백지수표)


꼭두대표님의 이야기는학교에서 들었던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생동감이 있었다. 이래서 현장방문이 중요하다.






‘사회적경제’ 라는 타이틀이 조금씩은 이해가 되고 조금씩은 알아가는 나에게 1박 2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나에게 하고 있는 질문….제타랩이 지역문제에 얼마나 고민하고 해결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


이 질문에 나는  이번 1박 2일에 조금은 그 해답을 찾아 온듯 합니다.


 늘 목말라했던 나의 비젼과 가치는 힘들게 찾아 나선 꼭두의 사무실에서 그 답을 일부 찾았고


지역시장의 청년몰을 통해 난 .. 그 지역의 문제를 단편적 해결이 아닌 종합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 하나의 벤처적인 개념이 아닌 지역을 살펴보고 지역을 연계하고 지역의 자원 조사를 통해 지역에서 융합하고 지역에서 콜라보레이션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나또한 발전 해 나갈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완주에서는 pt 설명외에 직접 현재 활동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 살짝의 아쉬움이 남고(혹시나 저의 친정에 도움이되는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이었구요…) 선배님들과의 대화는…선배님들이 고민이 우리의 고민이고, 우리보다 먼저 지역을 위해 생활하시는 투사 같았습니다.


 좀더 많은 이야기르 듣고 싶었으나,,모기의 습격과 고문수준의 질문들로 인해 다음에 좀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조금씩 저는 소셜 벤처,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등이 서로 융합하고, 함께 나아갈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진안을 다녀오고서 귀농을 하고싶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전북!


협동사회경제의 운영원칙과 가치와 실천이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도시는 이러한 실천과 움직임이 가능할까? 아마도 나눌것은 없고 가져가고 싶은 것은 많을텐데 말이다.


아직도 도시의 해법을 찾지는 못했지만…도시는 도시대로의 멋진 모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큰 기대를 가지고 찾은 완주와 전주!


완주의 체계적인 접근과 단계별 실천적인 접근 그리고 그 많은 모델과 수량에 다시한번 깜짝 놀랐다.


식당의 전통 한식이 아닌 메뉴에 다시한번 놀랐고…


어여어여 도시의 협동사회경제를 일으켜 다시 지역과 연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주의 전통과 역사와 함께 둘째 날 만났던 한옥마을의 세탁수거차량에 붙어있는 사회적기업 로고가 그리도 반가웠다는…


또한, 우연히 만나게된 꼭두도 반갑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먼길 늦은 시간 마다하지 않으시는 선배 활동가 세 분의 말씀도 감사하며…우리가 가는 길은 더 힘차고 더 가볍고 더 기쁘기를 다시한번 기도해 본다.


이번 완주와 전주의 여행으로 다시한번 실천적인 협동사회경제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용진농협과 완주CB센터


용진농협:진정한 로컬푸드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성남의 경우는 이런 로컬푸드마트가 가능할까? 성남에도 성남 또는 인근광주에서 농사를 지어 아파트단지내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시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한마디로 완주는 지금 CB가 너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건강한 농촌공동체로 보였다. 농촌 특성상 좀 더 결속력있는 공동체문화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고민은 성남에서도 이러한 CB센터가 생기고 활발히 진정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할까 였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현장을 돌아보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계속해서 고민하다보면 성남에 맞는 대안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선배와의 대화-서성원, 박대호, 서래원님


자기 것을 내려놓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이 분야에서 내가 할 일이 분명 있을 것같고 점점 매력을 느낀다





첫 방문지인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완주라는 지역 특성상 성남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풀어가는 방식 자체는 어디든지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했습니다.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중장기 전략, 부문별 활동가를 키우는 일, 청소년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 마을여행 프로그램수행 단체 등,, 열정과 자세, 일을 풀어가는 네트워크 방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을마다 현장 여건은 달라도, 그 안에 무엇을 흐르게 할 것인가는 활동가의 자기 몫인 듯 합니다.


근처에 있는 용진농협도 좋았습니다. 어느 물건보다 신선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고,, 서로 갖다 놓으려 하고, 돈도 되고 ,,,일석 삼조인가,, 로컬푸드 플랫폼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되기 까지 여러사람의 노력이 있었겠지요. 성남에도 이런 농협은 하나쯤 있어야 되는거 맞지요?


이어 찾아간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누구에게나 놀 수 있는 마당이 필요했습니다. 낀세대 청년을 위해 상상력을 풀어 낸 이음을 봅니다. 도전할 꺼리를 만들어 주고, 이를 지역명소로 엮은 열정이 보입니다. 청년창업 공간도 리드미컬해 충분히 볼거리가 되고요.


마지막 선배와의 대화,,,술자리,,, 성남과 인연이 있는 서성원 선배님외 2분과 좋은 대화를 나눠 힘 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지역에서 오래동안 머물면서,, 가치와 원칙을 지키고 새로운 일을 풀어가는 일,, 조직가로서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1박2일의 교육을 풍성케한 전일슈퍼의 술자리, 전주 한옥마을 풍광, 풍년제과,,정동성당,, 사회적기업 꼭두,, 전주먹거리에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을 부여합니다. 이게 빠졌다면 나머지 교육 50점으로는 부족했을 뻔한 시간들입니다.  100점 힐링여행을 만들어 낸 도반 여러분께 감사하며 소감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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