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통합의 위한 스페인의 그루포그레아 회사

이글은 사회투자지원재단 Global Communicator 3기 정다운 님(스페인어 자원봉사)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정다운 님은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결심하고 건너가 처음 부터 열심히 노력한 결과 4,5학년을 일등으로 졸합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회사경영을 공부하면서 종업원 12명을 고용한 식당을 경영하면서 많은 사회경험을 얻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다운 님은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고용촉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그루포그레아크

우리 사회는 장애인 문제에 대해 단순히 개인의 기본권 문제로만 생각하고 장애인의 삶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일자리 문제 등에 사회적 관심이 미흡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를 통해 지적 장애인들을 돕고자 창설된 스페인의 그루포 그레아크(Grupo Gureak)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그루포그레아크는 정신적, 육체적, 감각적 장애의 정도가 33% 이상으로 판정 받은 사람들을 주로 고용합니다 ]]

그루포그레아크 회사는 지적 장애인을 돕고자 작업장을 마련하였던 Atzegi 단체(지적 장애인 부모협회)를 토대로 7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작업센터들을 관리하고, 작업센터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를 통해 지적 장애인들이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사회와 그들 사이에 다리역할을 합니다.

‘다리 역할’이란 비전을 한결같이 고수한 결과,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장애인 300명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였으나 지금은 3500명이 넘는 이들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레아크는 지적 장애인들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20km 이상의 떨어진 곳에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업구조는 크게 산업분야, 서비스 분야와 우편분야로 나눠 질 수 있습니다.

산업분야에서는 전기부품조립, 포장, 제조 및 마무리 손질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에서는 병원, 호텔, 사무실, 수영장 등의 세탁물 처리, 조경사업, 주유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레아크의 가장 첫 번째 사업이자 가장 활발히 진행되어 가고 있는 우편사업분야에서는 문서처리와 우편배달업무 등을 통해 성장하였습니다. 지적 장애인 각자가 맞는 일자리를 선택함으로써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합니다.

 

 

[ 그레아크의 정신은 장애인이 사회에 바라고자 했던 것들을 기다리는 대신에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

이 사회적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핵심적 요소는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 입니다.

장애인에게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장애인들만의 자립된 방법으로 그들의 삶을 계획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경제적으로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그루포그레아크는 장애인의 관련된 기관들에 대한 조직화 사업에서부터, 지적 장애인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도와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적 장애인의 고용촉진, 정당한 보수, 일한 결과와 함께 받을 정당한 대우와 인간으로써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삶에 대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에 한 발 다가선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도 노동시장에서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 층인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직업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한계에 대응하여 요즘은 여러 단체들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있지만 시작의 단계에 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초기에 있는 사회적 기업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계속 초심을 지켜 성장한다면 그루포그레아크처럼 오랫동안 사회적 약자 층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끝>

< 그루포 그레아크의 주요 프로그램과 주요기관 >

1. 그루포 그레아크 본부센터(Centro de dia del Grupo Gureak): 모든 Gipuzkoa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나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포함하여 모든 장애인들을 위해 각각에게 적합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그루포 크레아크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 빠우소악 (Pausoak) 이나 싸발라 (Zabala) 와 같은 프로그램은 직업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특히 지적 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대안입니다.

3. 산마르코세네 노인복지시설(Sanmarkosene): 노인복지를 위해 건축된 시설들로써 이 기관에서 150명 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센터 안에서는 의료 시설뿐만 아니라 재봉실, 세탁실, 물리치료실, 상담실, 미용실, 약국, 종교기관 등이 있습니다.

4. 꿋싸 세아로(Kutxa Zeharo): 장애인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이끄는 전문적인 그룹으로 이루어진 Kutxa Zeharo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으로부터 회사에 입사하기 쉽게 도와주면서 각각 장애인들의 요구들을 만족 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일자리가 공석으로 남으면 가장 그 일에 적합한 후보자들을 선별하여 Kutxa 직원이 동행하여 처음 며칠 동안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책임지고, 계속해서 그 곳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Kutxa Zeharo는 다양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각 회사마다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한 문제를 유연하고 대처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회사에게 고용조건과 적합한 장애인들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그 외에

–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장애인의 명단을 제공함으로써 가장 적절한 사람을 선택하기 위한 조언을 해주고 최종으로 선발할 수 있는 혜택을 해줍니다.

– 일을 시작하는 처음 적응하는 기간 동안은 회사에서 원하는 생산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을 함께 보조하고 지원합니다.

–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회사의 사회적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의 정보와 이미지를 다른 이들에게 홍보하여 그 회사를 바라보는 대한 사회적 시각을 밝게 해줍니다.

– 사회시장에 접근하는 장애인들을 계약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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