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심포지움] 노동자협동조합 – 새롭게 일하는 방식

지역_다른 업종과도 연대하는 노동자협동조합만이 지속가능하다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지난 7월5일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조합과 관련된 토론회와 집담회가 열렸다.  이중 눈에 띄었던 토론회는 우리에겐 아직 낯설은 ‘노동자협동조합’의 전망을 모색한 자리였다.

 

 

  지난 7월7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협동조합기본법제정연대회의 주관으로 열린  ‘노동자협동조합 전망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40여년의 ‘노동자협동조합_워커즈코프’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에서의 발전전망을 찾고하 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일본의 오카야스 기나부로 협동총합연구소 이사장은 40여년동안 워커즈코프(노동자협동조합) 운동에 참여했던 일본 노협의 1세대이며 살아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한국 측에서의 주제발제는 80년대부터 취약한 빈곤지역을 기반으로 노협운동을 펼쳐왔던 김홍일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성공회 신부)가 일본 노협운동이 한국 사회적경제 운동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은 두명의 발제자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새롭게 일하는 방식, 노동자협동조합이 발전하기 위해서 기나부로 이사장은 몇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1. 협동노동에는 3위일체와 3개의 협동이 필요하다.

 

 – 3위일체 :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한다.

 

출자 , 노동, 관리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것은 노동자가 경영자가 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 3개의 협동에는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협동, 이용자와의 협동,지역과의 협동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협동총합연구소 오카야스 기사부로 이사장>

 

 

2. 협동노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협 내부의 독자적인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

  – 8시간동안 함께 생활하는 조합원의 특성은 일반 소비자협동조합과 생산자 조합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좋은 조직은 좋은 사람이 모여야 한다.

 

 

3. 다양한 일하는 방식이라는 명분으로 비정규고용의 확대 차별의 고정화가 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기본철학이 노협안에 있어야 한다.

 

 

4. 이종간의 협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의 존재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회 참여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협동조합 지역사회가 되는 것이야 말로 2012년도 협동조합의 해가 된 궁극적 지향성일 것이다.

 

 

5. 협동조합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들이 스스로 그것을 조직하고 변화하려고 하는 방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노력이 더 있어야 할 것이다.

 

 

6. 협동조합은 운동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우리는 일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찾는 조직이라

 

기 보다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 어떤 일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함께 만들도록 제안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원받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아니라 노동자 스스로가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신념으로 운동하고 활동해야 한다.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운동이 한국사회적경제 운동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김홍일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는 일본노동자협동조합이 성공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으로

 

 

1. 사람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을 늘 사업의 중심에 설정하고 전국적 네트우크를 유지하면서 지역만들기에 노력하였던 점이다. 이 같은 노력은 자치단체의 지원과 지역주민의 지지를 얻어 나가는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

 

 

 

 

             <김홍일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

 

 

2. 주체 능력이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과 조합원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는 매우 돋보이는 특징중 하나이다.

 

 

3. 광범위한 노동자와 시민의 참여와 지자체의 인지와 승인을 유도하여 나갔던 점이다. 노동자협동조합 운동에 참여한 주체들의 범위가 매우 넓었고, 결과적으로 지역만들기는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개발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었던 점은 더 많은사람들이 노동자협동조합을 찾도록 하는 요인이 되었다.

 

 

4.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은 ‘공감의 경영’에 있다. 노동자 스스로는 물론 일반 시민이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는 운영원칙을 지켜왔던 점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는 현재까지도 노동자협동조합운동에 청춘을 건 ‘적지만 매우 헌신적인’ 그룹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업이나 직업을 넘어서 노동자들의 협동을 통하여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그 꿈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투시하였고 지금껏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임원들과 지도자들의 존재는 한국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첨부. 노동자협동조합 전망 모색을 위한 토론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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