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활동은 어떤 사회적성과를 냈을까?

 

작년 한 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활동은 어떤 사회적 성과를 냈을까?

-2021년 사회적회계 보고서-

 

사회투자지원재단은 매년 조직의 재무적 상태뿐만이 아니라, 사회적가치 달성 정도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사회적회계’라고 하는데요. 사회적회계는 조직의 활동이 어떠한 사회적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측정하고 조절하는 성과관리 도구입니다.

▶사회적회계가 더 궁금하다면? 


 

 


재단의 활동을 5단계 : ○(전혀 진행되지 못함),(25%가량 진행), ◑(50%가량 진행),◕(75%가량 진행), ●(100% 이상 진행)로 평가했으며, 2021년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사회적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2년도 목적 및 활동

위와 같은 2021년도 평가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2022년도 목적과 활동을 정하였습니다.

(변경 사항)

– 연대 기반 사회적 자원조성’ 목적을 기존의 4번에서 1번으로 바꾸어서 2022년도에 보다 집중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 2021년도 2번 목적(사회적 가치 확산과 연구)과 3번 목적(지역사회개발 지원)을 하나로 합쳐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 활동 지원”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번과 3번은 서로 다른 목적과 활동이었지만,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세스에서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를 합쳐서 보다 간략하게 목적과 활동을 구성했습니다.

 

2021년도 사회적회계 보고서

2021년도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사회적 성과를 보시고 어떠셨나요? 뉴스레터에는 요약해서 전달해야 하다 보니 구체적인 실행결과와 배경들을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1년도 사회적 회계 보고서를 확인해주세요!

 

터무늬있는집 3년,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여, 2018년 4월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서 1호 집이 첫 오픈을 한 터무늬있는집이 3년 차를 넘어 4년 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63명(혹은 단체)의 출자자분들이 약 7억 8천만 원의 시민출자금(2020년 12월 기준)을 모아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10호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지금은 11호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총 11개 청년단체, 70여 명의 청년이 살고 있는 터무늬있는집은 4년 차를 맞이하여 또 다른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 와있습니다.

  ‘시민출자 기반 청년주택’이라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시작한 터무늬있는집은 그동안 여러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기반한 새로운 청년 주거공급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북서울신협과의 협업을 통해 ‘터무늬 있는 소설예금’을 출시하여 시민출자의 안정성을 더했고,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인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를 만들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과 꿈’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 청년들에게 주거 지원 이외의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숨 가빴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자 2020년 한 해 동안 ‘터무늬있는집 사회가치 성과측정’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에 나온 성과측정 연구의 최종 결과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1 터무늬있는집 사회가치 성과보고회 및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애초에는 출자자분들을 포함해 그동안 터무늬있는집에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함께 모여 잔치와 같은 시간을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습니다.

  포럼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커스 기사에서 지난 1월 21에 진행한 ‘2021 터무늬있는집 사회가치 성과보고회 및 총회’의 스케치를 간단하게 해드리려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터무늬있는집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 청년주택 사회가치 성과측정 결과보고’와 ‘2020년 시민출자 청년주택 터무늬있는집 연차보고서’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출자자분들에게는 위 두 책자를 작은 선물과 함께 배송해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터무늬있는집 3년의 성과와 사회가치는 무엇일까?

  2020년 4월, 터무늬있는집의 지난 3년간의 활동과 의미를 정리하고, 앞으로 터무늬있는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기 위한 연구팀이 처음으로 꾸려졌습니다. 연구팀에는 터무늬제작소의 실무자 이외에 터무늬있는집에 살고 있는 청년 당사자, 운영위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사회투자지원재단의 김유숙 상임이사와 터무늬제작소의 김수동 소장이 공동으로 연구책임을 맡았습니다. 사전조사, 문헌조사, 설문조사, 청년 및 출자자 그룹 인터뷰 등의 모임을 매월 진행했고, 연구팀이 모든 자료를 최종 정리하여 12월에 결과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사회가치 성과측정 연구를 통해 터무늬있는집의 3가지 목적과 핵심가치 6개, 그리고 3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28개의 지표를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지표에 따라 터무늬있는집 3년의 성과를 측정했으며, 해당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의견

  ‘2021 터무늬있는집 사회가치 성과보고회 및 총회’는 충무로에 위치한 카페바인에서 발제자들만 모여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김홍일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1부 총회에서는 ‘기금 및 사업현황 보고’와 ‘2기 운영위원 출범계획 공유’를 진행했습니다. 2020년을 끝으로 3년의 임기를 마친 1기 운영위원회의 뒤를 이어 올해 2기 운영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합니다. 특별히 2기 운영위원회는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운영위원들의 실무참여를 통한 집단지성 발휘와 시민출자 운동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운영분과’와 ‘모금활동분과’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그리고 입주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기 위해 청년 입주자 가운데 몇 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기 운영위원회가 만들어갈 터무늬있는집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부 성과보고회는 터무늬제작소 김수동 소장이 사회가치 성과측정 결과보고서를 요약한 ‘시민출자운동과 터무늬있는집 3년 성과’라는 주제의 발제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15분가량의 발제 후, 좌장인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유숙 상임이사의 진행 하에 총 6분의 논평자를 모시고 주제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SH서울주택도시공사 빈집BANK처의 정병석 처장은 “버려진 공간인 빈집이 터무늬있는집을 만나면서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데 큰 가치가 있다. 터무늬있는집 같은 사업은 보통 기획단계에서 좌초하기 쉬운데, 이를 실행하고 실제 이뤄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그리고 북서울신협과 SH공사까지 하나의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큰 강점”이라며 터무늬있는집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결국은 시민 기금이 많이 모여야 사업이 확장할 수 있는데, 출자운동의 성과가 좀 미흡했던 것 같다”며 향후 출자운동이 더 확장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였던 북서울신용협동조합의 전재홍 전무는 “북서울신협이 터무늬있는집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협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고, 그것을 다른 지역에까지 전파할 수 있었다. 특히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협업과 연대인데, 여러 주체가 역량을 함께 모아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터무늬있는집의 사업 모델이 앞으로 좋은 사례가 되리라 생각한다. 신협이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본래 취지와 역할을 하는데 소셜예금과 소셜론이 큰 역할을 했다.”며 금융협동조합 조직인 신협의 관점에서 바라본 터무늬있는집 사업의 긍정적인 역활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전재홍 전무는 시민출자자들을 직접 만나고, 소셜예금을 운영하며 생각한 몇 가지 이슈도 함께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먼저, 소셜예금을 받아 소셜론 형태로 보증금 납부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 및 임차기간 불일치 문제를 극복할 방안을 빨리 찾아야 한다. 두 번째는 지금까지 출자자 모집이 주로 터무늬 네트워크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방식으로는 기금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 번째는 다양한 대안금융을 활용한 방안, 보증금을 받지 않는 제도 모색, 신협 자체자금을 보증금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 기금 모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 많이 찾아야 한다 등등 이었습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사회주택협회의 채준배 조직국장은 사회주택 공급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터무늬있는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공공임대의 비중이 낮고 민간임대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주택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주택이 확산하고 있는데, 주로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하는 토지임대부 사업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주택 공급이 공급자 관점이 강해 수요자 관점에서 입주자들이 어떻게 공동체를 이루고,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살아가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사회주택 사업자들도 보증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증금이 들어와야 사업에 들어가는 건축비를 해결할 수 있고, 이후에 천천히 대출금을 갚으면서 사업성을 맞출 수 있다. 만약 사회적 금융이 활성화되고, 사회주택에 대한 신뢰성이 강화된다면 임차인에게 무리하게 보증금 부담을 지우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터무늬있는집과 사회주택이 더 결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네 번째 발제자는 터무늬있는집의 시민출자자이자 감정평가사로 일하고 있는 조정흔 출자자였습니다. “생협 같은 경우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생산지 탐방활동 참여기회 등 조합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분명한데, 이처럼 터무늬있는집과 같은 주택 사업이 어떻게 하면 출자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이 든다.”며 출자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고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감정평가사 관점에서의 의견도 주었는데, “청년이 수혜자고 중장년이 기금을 납부해야 하는 계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 청년들은 스스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젊은 투자 수요자들에게 사회적 의미나 가치를 공유해 청년 당사자도 출자자로 참여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과 “다주택자들이 규제나 각종 사회적 요인으로 주택을 처분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이런 주택을 청년주택으로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발제자는 청년당사자인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의 박철우 이사장과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의 장은실 이사장이었습니다. 두 발제자는 터무늬있는집 살이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박철우 이사장은 “청년들에게 터무늬있는집과 협력한다는 건 사회문제를 넘어 실제 개개인의 삶의 영역까지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였고, “청년 그룹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가 이루어지고, 소통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서로의 지역활동도 공유할 수 있고, 함께 꿈꾸고 실제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장은실 이사장은 “어디에 어떤 집을 계약할지, 같이 살 사람들, 이웃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앞으로 우리가 어느 동네에서 살아야 하는지 등 청년의 입장에서 터무늬있는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과정보다 더 복잡하다. 하지만 보통 빌린 집이라고 하면 집과의 스킨십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터무늬있는집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다 보니 청년의 주체성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사회가치 성과연구에 직접 참여하면서 집에 몇 개나 공급됐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는지와 같이 수치만으로 터무늬있는집의 성과를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터무늬있는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실제 살아오면서 느낀 터무늬있는집의 가치를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터무늬있는집은 주거문제를 개인 당사자에게만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이슈를 던져주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보탰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주제토론이 끝나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후에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총 2시간이 넘는 시간이었는데, 오프라인 모임에 비해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온라인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참여해준 모든 참석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총회가 끝날 때쯤에 접속자들이 얼마나 남아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끝까지 참석해주어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터무늬있는집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공염불이 되지 않고 하나하나 모두 실현하기 위해 2021년에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우분투재단 등과 보호종료청년 위한 터무늬있는집 만든다

사회투자지원재단우분투재단 등과 보호종료청년 위한 터무늬있는집 만든다

 

사회투자지원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신용회복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만 18세가 되면 홀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청년이 함께 살며 지역사회에서 꿈을 실현하고, 신용‧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공동체주택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와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 김홍일)은 지난 7월 31일 신용회복위원회 교육장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터무늬있는 소셜예금’에 임대보증금 1억원을 5년간 출자하여 청년주택 2곳을 마련하고,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상담 및 금융교육 등 지원해 보호종료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한다. 

 

대안적 주거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시민출자 터무늬있는집’

청년주택은 ‘터무늬있는집’ 형태로 조성되는데, 이는 2018년 비영리 민간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이 본격 시작한 시민출자 청년 공동체 주택으로, 지금까지 약 5억 8천만 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되었다.

 

서울, 경기 등에 5곳의 청년단체 43명의 청년들이 터무늬있는집에 보증금없이 입주해 평균 15만원 안팎의 월 사용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지역활동, 창업, 공동체 간 교류활동을 이어가며 거주하고 있다. 기존 임대주택 지원과의 차이는 개인이 아닌 청년 단체를 선정하며, 입주 이후에도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활동에 맞춤형 자원을 연계한다는 점이다.

 

안전한 보금자리 조성과 더불어 신용·금융교육을 지원

이날 협약식에서 신필균 이사장은 “만 18세로 보육원을 퇴소해 맨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지원금은 고작 500만원”이라며 “우분투재단이 관련 기관과 연대하여 이 청년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안전한 보금자리와 신용·금융교육을 지원해 그들이 최소한의 사회・경제적 활동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북돋우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바른 신용문화 정착을 위해 애쓰시는 신용회복위원회, 또한 청년 공동체 주택 사업을 오랫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사회투자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우분투재단은 앞으로 이 사업이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투자지원재단 김홍일 이사장은 “사회투자지원재단은 ‘터무늬있는집’ 사업을 통해 기성세대가 다음세대들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연대하는 출자를 통해 청년주거공간을 만들어가는 관계중심의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며 “보호종료 청년들이 터무늬있는집을 통해 고립되지 않고 청년,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시도를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 이계문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낙후된 시설개선 자금 지원, 진로탐색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과 금융교육 등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고, 청년의 성공적 자립을 위해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주지역 선정부터 주택 탐색까지 청년들이 직접 실행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이후에는 지역사회에 정착해 대안적 주거를 꿈꾸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선정하여 ▲청년이 직접 거주지역 선정과 주택탐색 ▲공동체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립 ▲입주이후 지역 및 직업 활동을 위한 자원연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관련기사 더보기

[시사오늘 시사인] 신용회복위원회·사무금융우분투재단·사회투자지원재단, 보호종료 청(소)년 대상 신용·금융교육 및 주거 지원 업무협약

원문링크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76

 

[초이스경제]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금융우분투재단 등과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 ‘맞손’ 

원문링크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43

터무늬있는집 사회적가치 및 성과연구팀 착수보고

 

시민과 지역 청년단체가 함께 만든 터무늬있는집, 가치와 성과는 무엇일까?

 

착수보고, 터무늬있는집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연구팀
사회투자지원재단은 터무늬있는집 지난 3년간의 활동과 의미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수립하기 위해 연구팀을 꾸렸다.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운영위원, 터무늬제작소, 외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유숙 상임이사가 연구 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터무늬있는집이 논의된 지는 4년,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과꿈’의 사업비 지원으로 본격 사업이 추진된 지 3년이 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그간 터무늬있는집은 100여 명이 참여해 5억 원이 좀 안되는 기금이 모였고, 지역 청년을 위한 공동체주택은 4곳이 만들어져 약 40명이 거주하고 있다.

 

궁금하다, 기존 청년주택 지원사업과 무엇이 다르고 의미있는가
터무늬있는집은 청년주택 공급 영역을 넘어 시민이 자본과 활동으로 참여하고, 청년이 자치 운영하는 세대협력형 공유주택을 지향한다. 터무늬 성과연구는 이런 지향이 실제적으로 당사자들과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결과를 냈을지, 청년 당사자나 함께 참여한 시민출자자들은 터무늬있는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연구 방법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는 것으로
성과 연구팀은 일차적으로 문헌조사와 더불어 핵심이해관계자인 출자자, 청년 입주자, 운영 청년단체, 운영위원으로 집단을 구분해 인터뷰를 수행하고, 필요시 워크숍을 열어 성과지표를 개발한다. 개발된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설문 조사를 함께 수행해 정책적 목표 달성 정도를 측정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이다.

 

* 터무늬있는집 성과연구 내용 및 과정 요약 *

1) 기존 청년 주택지원사업과 터무늬있는집 유사점과 차별점 분석
2) 터무늬있는집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간의 합의
3) 터무늬있는집의 사회적 가치를 증명할 성과지표 개발
4) 터무늬있는집의 정책적 목표 달성 정도 측정
5) 터무늬있는집의 향후 발전 과제 도출

 

추진 현황은,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3차모임까지 진행
4월 29일 첫 모임에서 계획 공유와 역할분담을 시작으로, 5월 두 차례 모임을 더해 현재까지 3번의 모임이 열렸다. 2차 모임에서는 실제 출자자, 청년을 인터뷰한 내용을 공유하고, 3차 모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핵심가치와 주요 사업 목적, 가능한 지표를 꼽아보았다.

 

터무늬있는집 잘 하고 있는 것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연구팀은 출자자와 청년 단체에게 터무늬있는집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공감하는 사회적 가치)나, 그 가치를 실현하는데 있어 잘하고 있는 부분, 부족하거나 보강했으면 하는 부분을 직접 물었다. 내용 중 일부를 함께 공유한다. 

인터뷰대상  터무늬에 참여하게된 계기 및 사회적가치를 꼽는다면 잘하고 있는점 보완했으면 하는점
이OO출자자 – 청년층 대상이지만 시민출자 방식의 운영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출자에 참여하게 되었음. -청년 커뮤니티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자립을 지원하는 방식임. -출자 이후 교류 프로그램 참여를 전혀 못한 관계로 특별히 이야기 할 내용이 없음.
안OO출자자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보았던 많은 공동체주택/사회주택/청년주택 사례들,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것을 터무늬있는집은 해결하고자 하였음.

  • 청년 당사자 주도(직접 집을 구하고 삶의 방식을 결정)
  • 소득이나 취약성 아닌 활동을 기준으로 입주단체 선정
-공공보조금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출자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식이 국내에 익숙한 문화는 아니라고 생각함.-이런 경우 출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 터무늬있는집이 잘하고 있음. 특히 애뉴얼리포트의 경우 내가 본 것 중에 최고! -출자를 검토하면서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있었음. “청년에게 힘내라는 말대신 힘을 주는 선배시민”, 선배라는 말을 들으며…. “내가 선배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음. 이 카피의 경우 출자운동을 확장하는데, 제약이 되지는 않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음.-터무늬있는집의 경우 무형의 사회적가치를 계량화하여 평가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임. 단순한 만족도, 성취감도 좋지만 보다 매력적인 정량지표가 도출이 되었으면 좋겠음.
김OO출자자 -장원봉 박사와 인연으로 출자 참여함.-터무늬있는집을 통해 기성세대들이 청년주거 문제를 이해하고 부동산(집)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임. -청년주거 문제를 공동체방식으로 지역사회와 결합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함.-원금보호 출자방식(저금리 고위험 시대에 원금보호의 의미는 매우 중요함). 소셜예금 출시에 기대 중임.  -터무늬있는집, 드러난 모습은 다 좋아 보이는데, 정말 아무 문제(어려움) 없는 것인지?-예를 들어 살면서 불편한 점 전세기간 만료 이후 대책, 출자운동의 확대, 기금관리 사업의 관리운영 상 어려움 (지금 인력구조로 가능한지)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공론화하여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조OO출자자 -김수동소장의 소개로 참여함.-당장 사회 진출해서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에 동의했고, 청년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았음. -사무국의 세심한 안내가 좋았다.-출자한지 얼마 안되어 피드백을 주기가 어려움.  -소통을 좀 더 자주 하면 좋겠음(출자자네트워킹, 청년들과의 소식 공유 등)-주변에 주택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음. 멘토링, 코칭 등의 방법으로 출자자들을 이후 활동에도 잘 연결하면 좋겠음.
운영위원 최초준비팀 -터무늬는 주택운영/관리를 청년주체에 일임함으로서 청년이 자기 삶을 스스로 운영하고 있다는 경험을 가능하게 함.-세대교감의 가치가 있음. 

청년주택 문제에 대해 선배세대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 통로가 됨.

조건없는 신뢰라는 가치가 포함됨. 

-제도가 포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청년 대상의 인내 자본이 결합됨.

 

-청년주체성 회복과 청년들은 건강한 갈등해결 과정, 관계맺기 등을 통해 수용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고 봄.-청년세대와 선배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게 터무늬의 강점임. -출자프로세스에 대한 고민과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음.-세대 통합 혹은 연계에 대한 밀도있는 활동과 고민이 필요함.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지만, 대중에게(일반인) 홍보가 더 필요할 것 같음. 인맥 중심의 출자 운동은 한계가 있음. 

청년네트워크 다른사업들은 지원사업 느낌이 강한데 반해, 터무늬있는집은 같이 상의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인상적임. 일방적 지원의 사업이 아니라 우리랑 너희랑 같이 만들어 가자는 협력 사업의 느낌이 강함소득 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것과 청년 창업팀이 겪는 결핍에 주목한다는 것이 차별성임

  • 일 예로 청년 창업팀이 겪고 있는 상황을 보고 본질적으로 뭐가 결핍한가를 보는게 좋았음

청년주거공급사업이란 큰 틀은 공유되지만, 공공임대나 사회주택등 민,관의 영리성을 띈 사업의 범주가 아닌 시민이 출자하여 청년그룹에게 전세자금을 매칭하여 최소한의 사용료만을 받는 비영리성을 띈 청년주거 운동의 범주임

단순한 출자자와 거주자 관계를 벗어나 함께 재능을 공유하며 세대간의 소통을 실현함

선제적인 제안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는 부분더 강화했으면 하는 부분은 청년들을 선정할 때 터무늬있는집이라는 것을 매개로 이후 청년들이 어떤 사회성과나 부가가치을 창출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면 함

상황에 맞는 투자, 지원을 하는 것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것 (청년들끼리만이 아닌, 운영위원-출자자-청년그룹간)

시민출자운동의 진행 (소셜예금으로의 발전)

-입주자를 조직하는 단계부터 보호종료아동들과 함께 터무늬제작소에서 공동체주택 등에 관해 소통하고 입주자 풀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함-청년네트워크나 출자자 간에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크가 있었으면 함

-‘터무늬있는집’ 의 규모와 운동의 확대라는 측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네트워크차원을 넘어 선 실제 비즈니스 협업 그룹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촉진이 필요)

현물출자 (가전 및 가구)의 가능성 확대 (매우 어려운 숙제임)

 

 

터무늬있는집 성과연구 결과 발표는 연말에 공개

앞으로 연구팀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꼽아본 세가지 목적 1) 시민출자 청년 주거 운동을 통한 사회적자본 형성, 2) 청년 당사자 중심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운영 지원, 3) 청년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 주거지원을 기반으로 지표를 정리해 가을까지 성과측정을 마칠 계획이다.

성과 연구 결과는 연말 터무늬있는집 총회를 통해 출자자, 청년을 비롯하여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연구개발 연구

사회적가치란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가치에 대한 많은 담론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시대의 문화,역사,경제를 포괄하면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 관점을 초월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동의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으로 우리가 문제라고 동의하는 것들이 사회적경제에서는 의제라고들 말하기도 하며, 해결하는 방법 속에서 사회적가치라고 하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가치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정의한 슈왈츠라는 학자는 가치는 우리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동기요소로 보았으며 그 동기요소가 가치로 자리매김 하는 데는 경험을 중요한 인자로 보았다. 그러므로 슈왈츠 이론에 따르면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행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사회투자재단은 20199월부터 12월까지 화성시사회적가치 지표를 만들기 시작했다.

화성시에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화성시사회적경제기금을 2016년부터 운용하여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융자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3년간 사회적경제기금을 운용하면서 기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재단은 화성시의 상황과 욕구를 분석하여 지자체 최초로 화성시 자체 지표 연구를 진행했다.

재단이 연구를 시작할 때 중요한 지점으로 잡은 것은 화성시 융자 및 재정지원 사업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 목적을 통해 기대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이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을 측정하는 지표 연구는 기존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국내에서도 SVI, 사회적경제평가모델, SPC등을 통해서 측정 및 평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지표를 만들기 보다는 화성시 지원사업의 목적을 화성시 고유의 사회적가치라고 여기고, 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기존 선행 연구된 지표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IRIS, ISO26000, BIS, UKcoop Guidance, SVI, SPC 9가지 선행 도구들의 지표를 분석하였고 그 중에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기대 할 수 있는 행동 지표들을 50개로 추려냈다.

이러한 지표 선행연구는 재단에게도 큰 도전과 학습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수 백 개의 지표를 정리하면서 현재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적용 가능한 지표 수위를 고려하고, SVI 지표와 사회적경제 평가모델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표까지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2달간 선행연구를 통해 나온 지표들은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30, 화성시 행정과 전문가그룹 5개에게 델파이 조사를 진행했고,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는 따로 FGI를 진행하면서 지표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2020년 화성시 융자지원사업, 성장지원사업, 신규조직육성사업, 공간지원사업, 인센티브지원사업 때 심사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화성시 사회문제해결과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 그 외 지역사회 경제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과 네트워크 성과, 내부운영성과, 의사결정 구조들을 사회적경제기업의 과거 행동을 통해 측정하는 지표로 제안했다.

물론 이 지표에 대한 한계 역시 존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의제 해결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비계량으로 제안했고 모든 사회적경제 조직의 유형(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지표를 의제 해결 중심 성과 측정 방식으로 만들어 내면 되지만, 이 사회의 모든 의제를 발굴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되거나 사라지는 의제 중에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할지 선택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화성시에서 만들어진 지표를 실측하고 DB를 구축하면서 지금의 지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확실히 사회적가치 측정은 어려운 부분이다. 가치는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을 인정하기 보다는 설득을 통하여 동질성을 추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질성이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표지판이 되길 희망한다.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적성과관리지표 개발 연구

산림분야의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대표적인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조직의 성과관리 지표를 도출하고

산림 특화형 사회적가치 성과지표 개발

 

지표개발의 배경

지속적으로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사회적경제에 대한 민간의 인식은 저조하고 금융·조달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제고 기반도 취약하며, 행정의 판단 기준이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기준이 미흡하여 사회적가치 실현의 증명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는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지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분야별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성과 관리를 통한 역량강화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며 분야별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성과지표 도출을 통해 산림분야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의 기반마련 하고자 하였다.

산림형 특화지표 개발

대표적인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지표개발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고, 컨설팅 기간 및 일정이 확보되며, 가능하면 분야별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기업 3곳을 선정하여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대표적인 세 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얻은 산림형 특화지표의 주요 영역과 측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교육체험형 : 숲체험 및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사회적 영향력은 숲에 대한 가치 이해, 숲을 통한 정서적 안정, 숲을 매개로 한

사회관계망의 향상 등을 들 수 있음

▸숲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한 자연에 대한 감수성,관계,정서의 변화를 끌어 냈는가?

▸숲체험 및 교육 서비스의 규모는 증가하고 있는가?

▸숲체험 운영과정에 대해 참여한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어떠한가?

▸숲체험 및 교육과정의 전문성은 어떠한가?

 

2. 공간 및 지역개발 : 지역사회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얻게 된 지역사회의 경제적 편익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증명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활동참여를 보장하고 있는가?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는가?

▸지역활동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과 분위기확산에 기여하였는가

 

3. 숲부산물 :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이루어지는 벌목과 간벌로 소중한 우리나라의 목재가 버려지고 있음

▸버려지는 국내산림자원을 새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가?

▸새활용에 사용하는 목재중 로컬목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가?

▸국내산림자원을 새활용한 신제품,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는가?

 

4. 지역향토 임산물 생산 : 지역 자원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향토 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향토 임산물을 꾸준히

생산하여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지역향토 임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유지하고 있는가?

▸향토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농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가?

▸지역향토 임산물을 전국 및 지역의 생산량에서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가?

 

5. 단기 일자리 제공 : 산림 교육 및 지역농산물 유통 및 제작 등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역주민들의

단기일자리(정기적 활동) 등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음

▸유급근로 활동인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가?

▸신규 활동인원과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가?

▸직무를 통해 역량의 성장과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는가?

▸직원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연구 요약본 PDF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요약본] 임업진흥원 산림분야 사회성과관리지표 개발

2019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연구개발 연구

사회적가치란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가치에 대한 많은 담론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그 시대의 문화,역사,경제를 포괄하면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 관점을 초월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동의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으로 우리가 문제라고 동의하는 것들이 사회적경제에서는 의제라고들 말하기도 하며해결하는 방법 속에서 사회적가치라고 하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가치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정의한 슈왈츠라는 학자는 가치는 우리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동기요소로 보았으며 그 동기요소가 가치로 자리매김 하는 데는 경험을 중요한 인자로 보았다그러므로 슈왈츠 이론에 따르면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행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사회투자재단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화성시사회적가치 지표를 만들기 시작했다.

화성시에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화성시사회적경제기금을 2016년부터 운용하여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융자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3년간 사회적경제기금을 운용하면서 기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재단은 화성시의 상황과 욕구를 분석하여 지자체 최초로 화성시 자체 지표 연구를 진행했다

재단이 연구를 시작할 때 중요한 지점으로 잡은 것은 화성시 융자 및 재정지원 사업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 목적을 통해 기대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이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을 측정하는 지표 연구는 기존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국내에서도 SVI, 사회적경제평가모델, SPC등을 통해서 측정 및 평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지표를 만들기 보다는 화성시 지원사업의 목적을 화성시 고유의 사회적가치라고 여기고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기존 선행 연구된 지표들을 비교분석하였다.

IRIS, ISO26000, BIS, UKcoop Guidance, SVI, SPC 등 9가지 선행 도구들의 지표를 분석하였고 그 중에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기대 할 수 있는 행동 지표들을 50개로 추려냈다

이러한 지표 선행연구는 재단에게도 큰 도전과 학습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수 백 개의 지표를 정리하면서 현재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적용 가능한 지표 수위를 고려하고, SVI 지표와 사회적경제 평가모델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표까지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2달간 선행연구를 통해 나온 지표들은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30화성시 행정과 전문가그룹 5개에게 델파이 조사를 진행했고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는 따로 FGI를 진행하면서 지표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2020년 화성시 융자지원사업성장지원사업신규조직육성사업공간지원사업인센티브지원사업 때 심사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화성시 사회문제해결과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그 외 지역사회 경제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과 네트워크 성과내부운영성과의사결정 구조들을 사회적경제기업의 과거 행동을 통해 측정하는 지표로 제안했다.

물론 이 지표에 대한 한계 역시 존재한다사회적경제기업의 의제 해결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비계량으로 제안했고 모든 사회적경제 조직의 유형(마을기업자활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지표를 의제 해결 중심 성과 측정 방식으로 만들어 내면 되지만이 사회의 모든 의제를 발굴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되거나 사라지는 의제 중에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할지 선택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화성시에서 만들어진 지표를 실측하고 DB를 구축하면서 지금의 지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확실히 사회적가치 측정은 어려운 부분이다. 가치는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을 인정하기 보다는 설득을 통하여 동질성을 추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질성이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표지판이 되길 희망한다.

사회적가치의 성과측정, 선택이 아닌 필수 -사회적회계의 성과와 과제-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확산되는 ‘사회적 가치’

지난 3월 중순 문재인 정부는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설명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를 ‘효율성’ 중심의 운영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1)
이는 지난 10년 동안 ‘효율성’이 강조되었던 공공기관의 평가체계를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현재 국회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 기본법(사회적가치 기본법)’이 다수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발의가 되었으며(2016, 2017년 두 번) 현재 심의 중이다. 이 법안은 고용불안과 양극화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상황에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사업의 방향은 ‘사회적 가치의 달성’이라고 못 박고 있다.

사회적회계1
<그림 1> 변경된 공공기관 평가 기준

 

과연 ‘사회적가치’는 무엇인가?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국회에 상정된 두 개의 법안을 요약해 보면 ‘사회적 가치는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권의 보호, 보건복지의 제공, 일할 기회와 근로조건의 향상, 사회통합과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 지역 순환경제 공헌, 윤리적 기업 활동과 환경 보전 등으로 범주화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영역은 기존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사회적 목적과 중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부응하듯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신협 등 금융기관 등은 ‘사회적 가치’ 로드맵을 만들거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경우 지난 3월에 사회적 가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중장기종합계획 수립 △부서별 세부 추진과제 발굴 △분야별 시범모델 도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진행시 내외부 고객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공사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고려할 방침이라고 한다. 농어촌공사 외에도 다수의 공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요청하는 등 전략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공기관에 이어 대기업도 나서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것은 대기업에게로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 중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SK그룹이 대표적이다. 2018년 3월 SK그룹은 주요 경영 지표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 창출 부분까지 경영성과 책정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알려졌다.(중앙일보 2018.3.18.일자)

이 뿐만 아니라, SK그룹은 사회적성과 인센티브 제도를(Social Progress Credit) 201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
SK가 도입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 재무성과를 SK가 심사해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사회적기업은 SK와 3년 동안 협약을 맺고 해당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1년 단위로 측정․평가하여 SK는 연 1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015년도에는 44개 사회적기업이 104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이에 따라 SK는 27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으며, 2016년도에는 93개의 사회적기업에게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바 있다. 예를 들어,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는 폐기물 처리 비용과 생산물의 부가가치 등을 합산해 사회적 가치를 금전으로 계산한다. 재활용 제품 생산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를 신규 고용했다면, 앞서 언급된 가치만큼 금액이 더해진다.

 

사회적경제 현장에 ‘기회’일까 ‘위협’일까?

사회적 가치의 부각은 21세기 한국사회에 반드시 확산되고 확대되어야할 중요한 담론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지금의 논의가 피상적인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그렇다면 설립 존재의미 자체가 사회적 가치 실현인 사회적경제 주체에게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혹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활동 반경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사 및 공단 등 공공기관과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공공시장으로의 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장에서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다양한 사회적 자원의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반면,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주체,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 확산의 핵심 당사자라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고 제안한다. 걱정이 앞선다는 평가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확대되기 전인 지난 10여년 동안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사회적)’ ‘자활기업’ 이라는 이름만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경제주체’라는 이미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녹녹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즉, 이제는 대부분의 경제활동 주체들이 ‘웬만하면’ 겉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듯해 보일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변별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 및 시장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성과를 분명하고 선명하게 증명해줄 것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성과를 증명해낸 조직에게 만 기회는 확대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지금 이 분위기가 누구에겐 기회요인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필자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사회․정치적 관심을 ‘쓰나미’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것을 증명해 내야하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현장은 그 준비가 아직 미흡하기 때문이다.
훈풍처럼 불고 있는 사회적 가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정부정책의 변화가 낙관적으로만 받아 안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이 준비된 조직들에게는 기회요인이겠지만 대부분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는 위협요인을 뛰어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쓰나미와 같은 ‘재앙’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본다.
당장 2018년도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사회적가치지표를 적용하겠다고 한다. (3)

사회적기업진흥원 올해부터 재정지원사업에 SVI 의무적용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17년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하던 SVI(social value index)를 올해 재정지원사업(인건비 지급, 사업비 지원 등)을 신청하는 기업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하게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2015년도부터 개발하여 2016년에 완성한 (4)  SVI는 3개 관점 14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지표는 사회성과, 경영성과, 혁신성과의 일부분으로 3~5개 정도의 지표이다.

사회적회계2
<그림 2>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VI (social value index)

당장 재정지원사업을 준비해야하는 사회적기업의 입장에서 이를 준비하고 입증해야하는 부담감으로 ‘강압적이다’ ‘폭력적이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는 없는 듯하다. 재정 지원사업의 칼자루는 진흥원이 쥐고 있으며, 수년전부터 ‘경영공시제’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포함)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운영․관리해 올 것을 요구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과지표를 적용할 거라 예견한 일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분명히 하는 작업을 소홀히 한 결과 올해는 3~5개의 지표들이지만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지표들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외부 진단기관들을 통해서 ‘평가’받고 ‘재단’되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우리의 성과를 객관화하고 증명하는데 자주적이고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 움직이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는가? 자주적 조절기능을 성장시키지 못하고 외부적 평가에 의존하게 되는 걸까?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성과측정에 대해 컨설팅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SVI(Social Value International)의 2016년도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5)  영국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및 관련 단체의 활동가 275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는 사회적 가치의 원칙에 대한 이해가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및 실행 노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원칙을 이해하고 있을 경우 응답자의 77%가 어떤 결과를 측정할지 결정하는 데 이해 관계자를 참여시킨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52%는 이러한 도구를(변화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이러한 목표를 추진하는데 조직내부에 논의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기관도 85%나 되었다.

이번 조사를 근거로 보았을 때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도구를 이해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관들은 이러한 도구를 활용한다면, 사회적 가치가 향상되고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도 높아진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조직내부의 논의구조와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은 주체 스스로가 진행한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안을 한번 찾아보려고 한다.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적 동향과 도구들

사회적 가치 측정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활동을 통해서 창출한 유의미한 결과들을(영향 impact) 지표화해서 측정하고 설명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어떤 목적으로 측정을 하느냐에 따라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통일되어 있지 않다. 국제적으로 몇 가지 도구들이 개발되고 실무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6) 사회성과 투자수익률 (SROI), 글로벌 사회성과 투자 평가시스템 (GIIRS), 사회적 균형성과지표(SBSC), 사회적회계와 감사(SAA)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적회계3
<그림 3> 사회적기업 평가도구 비교 결과

지난 2008년도에 고용노동부에서 연구한 ‘사회적기업 평가도구결과’에 의하면 평가도구들은 지표의 서술방식, 평가대상, 사용용도 등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유의해야할 지점은 측정도구를 선택할 때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측정하고,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측정할 것인가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도구는 상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몇 가지 핵심적인 측정도구들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자

◯ 사회성과 투자수익률 (SROI) (7)
– SROI는 투입되는 비용에 대비하여 창출되는 사회적 성과의 가치를 매기는 작업을 실행하는 과정이다. 미국의 비영리 조직인 REDF(Robert Enterprise Development Fund)에 의해 해당 프래임워크가 개발되었고, SROI network 에 의해 확산되었다.
– SROI는 명확한 투입 비용과 이에 대비되어 창출된 효과를 화폐의 가치로 전환하여 표현하는 것이 가장 뚜렷한 장점이다.
–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성과 창출 활동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논리적이고 면밀하게 살피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소와 비교 기준을 풍부하게 고려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글로벌 사회성과 투자 평가시스템 (GIIRS) (8)
– GIIRS(Global Impact Investing Rating System)는 점수 평가 혹은 등급제 시스템으로 옮길 수 있는 Rating System에 기반한 분석 방법론을 토대로 조직, 특히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임팩트를 평가하는 사회적 성과 평가 방법이다.
– GIIRS의 점수는 호텔이나 영화를 평가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별점 등급제와 유사한데, 평강 대상이 되는 조직이 창출해내는 사회적 성과에 대한 결과를 별(☆)의 개수로 표시하여 나타내는 것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 평가 대상 조직의 성과가 이미 구조화되어 있는 평가 영역과 항목에 포함되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그 초과치 또는 변동성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여지가 부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상 조직의 성과를 완전하고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 사회적 균형성과지표(SBSC) (9)
– SBSC(Social Balanced Score card)는 기업의 성과 관리 체계를 단순한 재무적 관점의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미래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관점들인 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조직 학습 등에 대해 일관된 측정 수단(Measure)을 통해 균형 있게 측정하고 관리함으로써 서로의 인과 관계까지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의 성과 측정 수단의 하나이다.
– BSC는 기존의 전통적인 재무적 관점 일변도의 경영관리에서 사후적 결과에 해당하는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동인에 해당하는 고객 관점, 내부 프로세스 관점, 학습과 성장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재무적 측정 수단을 보완할 수 있게 하였다.
– 다만, 사회적성과를 집중적으로 측정하기 보다 조직의 내부운영과 관련된 지표 개발에 매우 용이할수 있다.

◯ 사회적회계와 사회적 감사(SAA)
– SAA(Social Accounding & Audit)는 조직의 사명과 목적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검토하고, 그것의 사회적 , 환경적 그리고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조직의 지속적인 조절과정이다.
– 사회적회계는 사회적 감사와 짝을 이루며 사회적회계의 전체 과정과 종결 내역을 외부적으로 입증하고 검증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사회적회계보고서를 작성하여 이해관계자와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 사회적경제 조직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에 시간과 투입이 많으며, 내부 구성원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검토하기 쉽지 않다.

 

조직의 존재가치와 유의미성의 증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외부 평가 중심이 아닌 성과 증명과 개선을 위한 도구 필요

 

그렇다면 어떤 도구를 활용하여 우리 조직의 사회적 가치와 성과를 증명해 낼 것인가? 여러 가지 성과측정 도구 중에서도 먼저 사회적경제의 운영원칙을 충실하게 실현할 수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내부에서 지속적인 조절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측정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살펴 보았지만 성과측정의 목적, 조직이 지향하는 운영방식, 결과물을 통해 활용하고자 하는 동기 등에 따라 다른 도구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데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공동으로 실행하고 공동으로 측정할 수 있어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사회적 소유’를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평가도구는 ‘사회적회계와 감사(SAA)’라고 판단하고 지난 10년 동안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제적으로 사회적회계와 사회적감사의 실행과 확산에 노력해온 사회적감사 네트워트(SAN Social Audit Network)에서는 사회적회계에 대해서 “사회적 회계 및 감사는 조직에서 생성 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도구로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만든 사회적 성과와 차이점을 증명하고 개선하며 설명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사회적회계를 시작하면 조직의 계획 및 관리는 물론 달성 한 성과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존의 문서 및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다음을 수행 할 수 있게 하는 논리적이고 유연한 프레임 워크”라고 소개하고 있다.

즉, 사회적회계는 조직의 성과와 차별성을 외부에 드러낼 수 있는 도구 일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의 조절도구로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라는 설명이다.
사회적회계가 조직 내부에 정착하고 유의미한 도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10)

① 비교가능성 : 사회적회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표가 외부, 혹은 내부적으로 비교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② 완결성과 포괄성 : 조직의 모든 활동 영역을 전반적으로 포괄해야 한다.
③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실행과 발전과정 :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재정 회계와 함께 정기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④ 조직 내부의 동기 부여와 실행 : 사회적회계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내부의 정책으로 설정하고 사회적회계 실행의 필요성과 방법을 구성원들에게 인식시킨다.
⑤ 개방성 : 사회적 회계의 결과는 이해관계자와 대중에게 공유되어야 한다.
⑥ 외부적 입증 : 사회적회계 보고서의 설득력과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사회적회계감사위원회를 통해 입증되어야 한다.
⑦ 조직의 지속적인 변화의 확인 : 조직은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내부 학습을 촉진하는 사회적회계 감사 과정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회계와 사회적회계 감사의 프로세스는 아래 표와 같다.

사회적회계4
<표 1> 사회적회계 진행 프로세스

 

사회적회계와 사회적회계감사(Social Accounting & Audit)
지난 10년 동안의 노력과 시도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 관리와 개선을 위해 사회적회계를 보급해 왔다. 2009년도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최초로 사회적회계 보고서를 발간하였고 그 이후로 16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조직 등에서 사회적회계 보고서를 발간하거나 사회적회계 프레임을 이용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07년 12월기준)

사회적회계 컨설팅을 받은 49개 단체 및 조직 중 16개가 사회적회계로 조직을 운영하고 조절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측정이 수 년동안 이렇게 지속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특히 사회적회계는 외부적 평가와 외부적 지원 없이 순수 조직 내부의 자발적 동기부여와 의지에 의해 진행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사회적회계5

사회적회계 컨설팅 진행과정에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민동세 이사장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돌봄사회서비스 산업은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없는 분야이다. 사회적기업이기 때문에 재무적 판단을 하여야 하겠지만, 돌봄사회 서비스 존재 그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편익을 고려한다면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사회적회계이다”고 사회적회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전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를 지난 김보라 경기도 의원은 “변화된 환경에서 안성의료사협의 사명은 아직도 유효한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때 사회적회계를 만나게 되었다. 사회적회계는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여 사명을 재정립하고 그에 따른 활동들을 계획하고 평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하였을 때, 인적․물적 자원을 조직화할 수 있다. 사회적회계는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도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11)

서울한살림은 5년전부터 한살림 자주관리 매장에 사회적회계를 도입했다. 사회적회계 도입결과 매장활동가들의 자율성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매장운영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한살림은 2017년부터 자주관리매장을 전체 매장으로 확대하고 매장별로 사회적회계 프레임을 적용하여 사업의 조절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회계를 도입했을 때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갖게 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지 구성원들이 분명히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회계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과정을 마치면 지금까지 사업계획에 있기 때문에 진행했던 무미건조한 행사와 활동들은 정리가 되고 목적이 분명하고 명확한 활동과 사업들이 남게 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결국 그러한 활동들이 조직의 존재의미를 설명해 주고 증명해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회계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도 있다. 대표적인 것인 첫째, 외부적 동인의 부재 둘째, 정부 및 자원제공자의 관심 부족 셋째, 내부 동기부여의 어려움을 들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가치를 증명하는 성과측정 도구 중 일부는 이미 정해진 지표와 지수가 존재하고 (GIIRS, ISO26000 등) 그 지표에 맞게 축적을 하도록 하는 프로세스이다.

그러나 사회적회계를 비롯하여 SBSC 등은 각 조직의 미션과 목적에 맞게 모든 지표를 개별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위에서 거론했듯이 7가지 원칙에 맞게 운영하고 외부적 입증을 위해서는 1년 동안 사회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축적해야 한다. 이는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이 그러한 조직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거부할 경우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회계를 확산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애요인은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사회적 성과에 대한 측정 과정에 참여해야하는 이해관계자의 평가에 매우 민감해 하면서 성과지표를 측정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회계의 성과지표들은 다수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답을 들어야만 측정할 수 있는 지표들이다.(예를 들어 변화율, 지속율, 적용율 등) 따라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동가들은 사업 및 활동을 종료하고 반드시 사업에 참여한 파트너들과 그 변화에 대해 체크하고 성공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수치적으로 표현되는 양적 지표를(점수)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의견(질적지표) 또한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현장은 그러한 조절과정을 아직은 낯설어 한다. 즉, 사업에 대한 성찰과 내부 조절의 시간을 갖기보다는 많은 일을 추진해야 하는 ‘일하기 바쁜 구조’이다. 그리고 더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낮은 점수’를 받기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2008년 Social Enterprise Journal 에 실린 ‘사회적회계를 거부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를(12) 보면 사회적회계 진행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 사회적회계에 대한 이해부족(내부 동기부족) △조직내부의 불확실성(특히 리더그룹) △ 사회적목적을 수치화 하는 회계 방식의 거부감 △ 실행력 부족 등을 들었다. 즉, 외부에서의 평가 방식이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조절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프레임을 갖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적회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장애요인으로 인해 확산이 쉽지 않은 도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 10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현장 조직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사회적회계를 도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모색중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회계의 강점과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는 다수의 당사자 조직과 함께 지난 2013년도에 ‘한국사회적회계 네트워크 협동조합(SAN Korea)’을 만들고 국제 사회적회계네트워크(SAN)에 가입하였으며 사회적회계네트워크 카페를 통해 관련된 조직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현장에는 외부의 평가가 아닌 조직내부에서 사회적 성과를 증명해 내고 개선할 수 있는 도구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고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방해야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sankorea
<그림 4> 한국사회적회계네트워크 BI

 

< 주석모음 >
(1) 정부혁신종합추진계획, 2018.3.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
(2) 2017 사회성과 인센티브 소개자료. 2017.6.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
(3) 2018 사회적가치지표(SVI) 활용 매뉴얼. 2018.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 2016년도 사회적 가치 측정 편람, 2016.9.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 사회가치 측정지표 정교화 및 활용을 위한 연구. 2014.11.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5) Understanding and Use of The Principles of Social Value. 2017. Social Value International
(6) NEF(new economy Foundation)는 “tool for you_: approaches to proving and improving for charities, voluntary organizations and social enterprise” 보고서를
통해서 20여개의 측정도구를 제시함
(7) 사회적성과평가 방법론의 글로벌 발전 동향 연구, 2013, 산업통상자원부
(8) 사회적성과평가 방법론의 글로벌 발전 동향 연구, 2013, 산업통상자원부
(9) tool for you_: approaches to proving and improving for charities, voluntary organizations and social enterprise. 2009. NEF.
(10) 사회적회계 매뉴얼. 장원봉, 2014. 상상너머
(11) 사회적회계 매뉴얼 추천사 중
(12) Social enterprise resisting social accounting: reflecting on lived experiences, Social Enterprise Journal, vol. 4 No. 1, 2008

 

< 홈페이지 참고>
NEF(New Economy Foundation) : http://neweconomics.org/
SVI(social value international) : http://socialvalueint.org/
SAN(social accounting & audit network) : http://www.socialauditnetwork.org.uk/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 http://www.socialenterprise.or.kr
대한민국 국회 : http://www.assembly.go.kr/assm/userMain/main.do

 

김유숙

▶ 글 : 김유숙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