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 기금조성 프로젝트 2차 보고

 

 

페다고지 기금은 페다고지 학습과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페다고지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네트워크

<페다고지 기금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31분이 정기후원으로 월 79만원을 약정해주셨고, 12분이 일시후원으로 512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목표 모금액이었던 연 2,000만원의 73%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귀한 마음을 모아주신 43분의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28(화)과 3/2(목) 이틀에 걸쳐 2023년도 페다고지 학습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총 20명의 지원자 가운데 개인사정으로 지원을 포기한 2명을 제외하고 18명이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면접자의 분포를 보면 중간지원조직 활동가가 5명, 현장조직 활동가가 13명이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활동가가 11명, 비수도권 지역 활동가가 7명이었습니다. 면접 결과 최종적으로 15명이 2023년도 페다고지 학습과정에 함께 하게 됐습니다.

 

면접 결과와 개강워크숍 안내를 드리기 위해 한 분 한 분 모두 통화를 했습니다. 현장의 바쁜 일정 속에서 1박 2일의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런 와중에도 페다고지 참여를 위해 열의를 내는 학습자들을 보며 살짝쿵 감동했습니다.🤗 성장에 대한 열망, 그리고 사회적경제 운동에 대한 갈증을 서로 채워주는 동지와 길벗을 만나는 시간, 페다고지 9개월이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주 뒤면 페다고지 기금조성 프로젝트가 종료됩니다. 아직 더 채워야할 모금액이 540만원 남았습니다.조금만 힘을 보태주시면 사회적경제 현장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페다고지 활동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매달 꾸준히 정기후원으로 참여해주셔도 좋고, 약간의 여윳돈이 있다면 일시후원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몸 담고 계신 조직에서 단체(기업) 단위로 후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운동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을 조금만 표현해주세요❤️

최근 몇일 기온이 20도를 넘나들며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보이더니, 오늘은 또 꽃샘 추위가 찾아와 두꺼운 패딩을 저며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직은 옷장을 정리할 때가 아닙니다. 환절기에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 ‘페다고지 기금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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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3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학습자를 모집합니다. (~2/19(일))

사회적경제의 마음(Heart)과 철학,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활동과 현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아무리 작아도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죽은 물고기는 제아무리 커도 물결에 떠내려갑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움직이며,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활동을 ‘운동’이라 합니다. 운동에는 지향하는 방향과 목적이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수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지만,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같은 마음을 품고 일하는 동지들이 더 그리운 시절입니다.
수많은 교육이 넘쳐 나지만 우리의 살아있는 경험을 나누고, 우리의 실천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를 구체화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구상과 실천으로까지 이끌어주는 교육은 만나기 어렵습니다. ‘페다고지(Pedagogy)’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실천학습 공동체’ 입니다.
 
먼저, 사회적경제의 마음(Heart)과 철학,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활동과 현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둘째, 직면하고 있는 한계와 대안들의 잠재적 보고(寶庫)를 자신과 현장 안에서 찾고, 이를 위하여 동료들과 함께 성찰하며, 서로의 경험을 정직하게 나누고 배우길 원하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길을 가는 여정에서 길벗과 동지가 그립고, 스스로 누군가의 동지와 길벗이 되고픈 마음이 있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김홍일
* 2023년도 페다고지는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경기, 충남, 충북) 학습자를 공동으로 모집합니다. 신청서 작성 시 어느 단위의 페다고지를 신청하는지 구분하여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면접결과에 따라 본인이 선택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혹은 전국단위) 페다고지 참여를 추천 받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모집 대상
  • 사회적경제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현장 활동가 개인 또는 팀
  • 3월부터 11월까지 전체 학습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자
  • (개인) 전국 : 현장 활동가 경력 3년 이상 / 지역 : 현장 활동가 경력 1년 이상 
  • (팀) 3개 이상 단체의 활동가 5명 이상으로 구성
2. 참여 신청
  • 신청기간 : 2023년 1월 19일 (목) ~ 2월 19일 (일)
  • 신청방법 : 학습자는 제안서를, 추천인(스폰서)은 추천서를 각각 제출해야 합니다. 
  • 교육비 : 무료 (단, 숙박워크숍 경비에 대한 자부담이 일부 있습니다.)
  • 지역선택 : 전국과 지역(경기, 충남, 충북) 페다고지 가운데 선택
스폰서란? 학습자가 속한 조직 내부구성원(대표 등)으로서 학습자의 학습을 지지하는 자
조직의 확실한 지원을 기반으로 학습하기 위해 스폰서의 추천서가 필수이며, 스폰서는 학습자의 학습과정을 적극 지지해야 합니다.
※ 추천서를 받지 못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
3. 학습자 선정
  • 서류 심사 : 2022년 2월 20일 (월) ~ 2월 24일 (금)
  • 면접 : 아래 일정(①~⑮)중 택 1 (온라인 진행) 
  • 최종 선정 : 2022년 3월 13일 (월) ~ 3월 17일 (수)
  •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연락 
4. 학습자 선정 기준
  • 참여 의지가 높고 사회적경제 운동에 열정이 있으며 사회적경제 실천 현장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력을 갖춘 분 (*이외의 심사기준은 페다고지 실행위원회에서 마련)
5. 진행 방식
6. 주요 일정
※ 학습자는 3월~11월 모든 과정에 필참 해야 함
※ 노란색은 전국과 지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정임 
7. 문의
사회투자지원재단 성승현 선임연구원 (02-322-7020, ksif@daum.net)
“페다고지는 학습자들이 학습코치와 함께 팀을 이루어 
과제를 해결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공동체입니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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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비긴즈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를 시작한지 올해로 7년차가 되었습니다. 8명의 학습자를 2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 올해 페다고지는 총 8회차의 팀학습을 거의 마치고 이제 종결워크숍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10명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충남 페다고지가 전국단위 페다고지를 능가하는 뜨거운 열기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고, 올해는 한 템포 쉬어가고 있는 충북 페다고지도 있습니다.

올해 학습과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페다고지는 벌써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페다고지 수료자를 중심으로 충남의 사례와 같은 지역 페다고지가 경기도에서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경기도의 중심인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용산의 모처에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다고지 수료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 잔씩을 기울이며 서로의 근황을 나누다 대화는 자연스레 각자의 페다고지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습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동가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페다고지가 자신의 활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식사자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동성있는 활동가가 더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 경기지역 페다고지를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는 것으로 모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학습자를 먼저 모집해야 할까? 교욱 진행을 위한 펀딩을 해야할까? 아니다,학습자들의 성장을 위해 뜨겁운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는 코치가 없이는 페다고지도 있을 수 없으니 일단 코치학습부터 하자!그렇게 경기지역 페다고지 준비를 위한 코치학습 진행의 결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온라인으로 몇 번의 준비모임을 거쳐 총 6명의 코치학습 참가자가 확정되었고, 지난 9월 25일 부천의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코치학습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
#1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는 사회적경제 학습철학과 학습방법론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다고지가 진행되는 프로세스부터 학습자와 코치, 스폰서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페다고지를 수료한지 몇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엊그제 페다고지를 수료한 듯한 생생한 경험들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고은 선생님은 거의 간증에 가까운 이야기로 모든 참여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 준 것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2회차

#2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2회차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경기지역 2회차에서는 액션러닝과 경청, 그리고 질문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상의 과제를 하나 정해놓고 각자 질문을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했는데, 좋은 질문을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장 내일부터 코치로서 팀학습을 이끌기라도 해야하는 듯한 절박한 기세로 학습자들이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하우들이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진심 가득한 코치들과 함께 하게 될 경기도의 예비학습자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참여자 단체사진

각자의 현장에서 일주일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쉼을 누려야 할 일요일에 모여 하루종일 학습에 매진한 코치학습 참가자들을 정말 🥇칭찬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코치들과 만나 8개월간 뜨거울 시간을 보낼 경기지역의 학습자들은 누구일지 벌써부터 많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정말 부럽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마지막 회차는 12월 4일에 진행합니다. 끝까지 알찬 학습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쓴이_성승현 선임연구원

 

페다고지 BEFORE & AFTER

 

페다고지는 학습자들에게 스펙터클한 변화를 안겨주진 않는다. 하지만 천천히 스며들어 학습자들이 이전에 받지 못했던 묵직한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게 한다. 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 중에는 민간 기업에 오래 일하다 최근 사회적경제에 문을 두드린 두 학습자가 있다. 두 학습자는 어떤 비포&애프터를 경험했을까?

 

신혜정 학습자의 BEFORE

‘나 자신에 대한 갈망’으로 학습을 신청했다. 하고 싶은 과제를 페다고지를 통해 어떻게 실현해 낼 수 있을까 질문을 갖고 페다고지에 들어왔다. 때때로 빠듯한 학습 일정에 과제에 쫓기면서 스스로에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신혜정 학습자의 AFTER

하지만 과제 완성과 별개로, 마무리 시점에 와보니 함께 고민하고 계속 관계를 맺으며 공부하고 나눌 수 있는 학습조직팀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을 줬다. 페다고지 학습을 하면 할수록 질문과 공유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경제에서 진짜 진국(사람, 환경, 관계, 느낌 등등)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살림살이 같은 사회적경제를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는데, 이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고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는 것으로, 활동하면서 각자 개인이 느끼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사회적경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외부에서 강의하면서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우리들의 좋은 삶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돈의 가치는 낮을지라도 그 사용가치가 높고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찾고 발굴하는 역할에 힘을 보태고 싶다.

2021 페다고지 학습자 신혜정님

 

 

정창래 학습자의 BEFORE

페다고지, 민중해방 이런 용어들이 처음에는 낯설었다. 또한 많은 사회적경제 교육을 수강했지만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지원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와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암기식의 정해진 답이 있는 교육이 많았다. 또한 사회적경제 강의가 장황하게 흘러가 기억에 남지 않고 명료하지 않고 함축적인 경우가 많았다.

정창래 학습자의 AFTER

페다고지 학습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왜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나 자신과 동료 학습자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기존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대부분인데 대화식, 토론식 교육을 하며 파울로 프레이리의 교육 철학을 사회적경제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방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하며 해답을 얻었다. 또한 코치/부코치가 학습자에게 긴밀하게 붙어서 체계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서 좋았다. 철학이나 근원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이전에는 해소되지 않았던 것들이 해소됐다.

처음에는 ‘사람 중심의’사회적경제가 이해가 안됐다. 사람중심이라는게 뜬 구름 같고 막연하고 이미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페다고지를 통해 현실에 와 닿게 재정의할 수 있었다. 각자 개인의 좋은 삶을 위한 것이 사회적경제라고 스스로 정의했다. 지금 인식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는 보다 구체적이고 내 삶에 와닿아있는 것 같다.

  2021 페다고지 학습자 정창래님

두 학습자는 입을 모아 페다고지 코치진을 칭찬했다. 신혜정 학습자는 “코치들이 워낙 내공이 깊고 탁월해서 사실 계속 관계하면서 배우고 싶다. 현장에서 묻어나온 생생함과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론이 장착된 코치들이었고 그들의 리드에 따라 이루어진 팀학습은 매번 설레임과 인사이트를 주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창래 학습자 또한 학습과정 내내 코치들의 헌신에 대해 칭찬했는데 “중간 중간 전화를 하며 어떻게 지내냐, 잘 지내냐는 진심어린 질문도 던져주고, 실질적으로 성장과 도반을 달성하게 했다. 대가 없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역량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두 학습자는 다른 팀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3 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다른 팀원의 얼굴과 이름은 익혔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길 바랐다. 같이 사업을 구상하거나 학습조직 후속모임으로 확장되거나 분산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비췄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모임이 쉽지 않아 네트워크 활성화가 쉽지 않지만 2022년 페다고지에서는 재단을 주축으로 학습자간 다양한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본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는 16년부터 매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를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심화된 교육 및 학습을 실시하였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되고 있는“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이하 페다고지)는 작년에 이어 COVID-19로 난항을 겪었다.

학습자들은 면접 및 개강워크숍, 공동학습 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팀활동/학습과 중간워크샵, 종결워크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팀활동/학습은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되기도 했는데, 온라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친목모임을 별도로 하거나 코치진과 학습자가 일대일로 만나거나 졸업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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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정

올해 페다고지는 12명의 학습자와 충북팀, 충남팀으로 구성되었다. 12명의 학습자는 3개의 팀을 이루었고, 충북팀과 충남팀의 활동상황은 매 실행위에서 공유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상반기 일부 일정이 조정되었으나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의 기간에 수행해야할 각자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유사성이 높은 학습자들로 세 팀을 구성하였다. 개강워크샵과 공동학습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중간워크샵과 종결워크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소독젤을 구비하고 온도 체크, 거리두기, 자가진단(키트) 등으로 방역기준을 준수하였다.

​각 학습팀별로 월 1회 학습모임을 진행하며 학습자의 역량강화와 과제해결을 위해 과제 토론/학습/피드백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장전문가양성과정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학습자들은 자신의 과제에 필요한 현장 학습을 선정하여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교육전문가 교육개발과정 △지역자원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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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학습

페다고지 학습 방식은 액션러닝을 기반으로 한 과제해결형 학습으로 팀별학습을 진행하기에 앞서 코치와 부코치의 학습이 진행된다. ​페다고지 학습법을 익히고 전년도 과정을 평가·수정·보완하며 공동학습 과정의 주제 선정 및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개강워크숍 & 스폰서 조인식

학습조인식(스폰서) & 1차 공동학습(한국사회적경제의 역사: 한국사회적경제의 현주소와 과제, 페다고지 학습 방법)

페다고지는 학습자의 과제를 해결하는 학습으로 무엇보다 현장에서 학습자가 과제수행을 끝까지 함께 하고 지지하는 스폰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폰서의 지지와 참여가 과제 실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개강워크숍에서 스폰서와 함께 조인식을 진행한다. 이후 스폰서는 코치/부코치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과제실행과정과 학습자의 역량강화 여부를 확인한다.

3/25(목), 온라인

 

공동학습 및 공동워크숍

<페다고지>와 사회적경제의 담론 (토론 및 워크숍) & 팀별 학습

개강식, 중간워크숍, 그리고 종결워크숍까지 공동학습은 사회적경제 페다고지 학습의 기반이다. 약 8개월간 진행될 학습자 개인의 과제 점검의 시간이며 페다고지 학습자 전원이 연대할 수 있는 시간이다.

4/5(금), 9(금), 16(금), 온라인

 

중간워크숍

에세이 주제 논의 및 토론 &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 가족오락관

6/30(수) ~ 7/2(금) 2박 3일, 천안아우내공동체

 

종결워크숍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 학습자 평가 및 팀별 평가

11/5 (금), 소셜캠퍼스온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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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학습

사회적투자지원재단의 ‘현장전문가 양성과정’

 

팀 학습

각 팀별 학습구성원과 학습모임

2월부터 학습자를 모집하여 최종 12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11명이 최종 수료했다. 지역팀 2팀(충남팀, 충북팀)도 12월에 학습을 끝낸 상태다.

<화양연화> 학습모임

코치: 김유숙, 구명숙

학습자: 김*명, 송*은, 신*정, 명*주

학습모임: 총 8회

     <벗꽃같이> 학습모임

             코치: 박용수, 신효영

             학습자: 박*주, 선*숙, 정*경, 최*용

             학습모임: 총 7회

 

 

 

 

 <따로우리> 학습모임

 코치: 안인숙, 김경락

 학습자: 고*종, 김*정, 노*혜, 정*래

 학습모임: 총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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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들의 과제

각 학습팀은 학습기간 중에 과제포커싱, 과제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과제의 목표를 설정, 해결/달성하도록 하며 부족한 역량은 학습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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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들의 개별 평가

2021년도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는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과제달성정도를 평가 하며 학습자의 역량의 변화 관련하여 4가지 항목, 지식, 기술, 태도, 관계에 근거하여 자가 평가하였다. 과제달성 정도는 평균 7.55점(10점 만점)이며, 역량의 변화에 있어서는 태도, 기술, 관계 순으로 평균 8.01점으로 응답하였다.

 

 

 

 

 

2021 6기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2021년 6기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3월 25일 개강워크숍 진행기관 스폰서들과 학습 조인식가져

3개팀 12명으로 구성, 8개월간 대장정 시작

벚꽃같이-> 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 따로리따로우리홧팅!(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 지금 이 순간~마법처럼~(페다고지를 하는 이 순간을 화양연화처럼 보내자)

                                                                 [줌 온라인 개강식 사진]

지난 3월 25일 개강워크샵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2021 페다고지의 막이 열렸다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강워크숍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전국에서 12명의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벚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지금 이 순간마법처럼 화양연화를 만들어가자)

2차 온라인 공동학습 1부에서는 신명호 소장의 한국의 사회적경제의 이해’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소그룹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학습자들의 과제를 토대로 중간지원조직의 정체성과 활동가의 역할’, ‘사회적경제의 자주적 생태계조성과 질적성장’, ‘미래의 사회적경제 변화에 대한 비전’ 세 개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김현정 학습자는 중간지원조직의 현실이 긍정적 부분도 부정적 부분도 있으나 중간의 의미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제3자가 아니다사회적경제의 영역 안에 당사자로서 존재한다는 의식이 필요하다며 토론 소감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온오프라인 공동학습과 팀학습모듈학습과 중간워크샵종결워크샵을 거쳐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기 철학을 정리하고 자기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11월 종결워크숍까지 자기 과제 계획과 실행을 거치고팀원을 비롯해 코치와 부코치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함께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온라인 2차 공동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