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 BEFORE & AFTER

 

페다고지는 학습자들에게 스펙터클한 변화를 안겨주진 않는다. 하지만 천천히 스며들어 학습자들이 이전에 받지 못했던 묵직한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게 한다. 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 중에는 민간 기업에 오래 일하다 최근 사회적경제에 문을 두드린 두 학습자가 있다. 두 학습자는 어떤 비포&애프터를 경험했을까?

 

신혜정 학습자의 BEFORE

‘나 자신에 대한 갈망’으로 학습을 신청했다. 하고 싶은 과제를 페다고지를 통해 어떻게 실현해 낼 수 있을까 질문을 갖고 페다고지에 들어왔다. 때때로 빠듯한 학습 일정에 과제에 쫓기면서 스스로에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신혜정 학습자의 AFTER

하지만 과제 완성과 별개로, 마무리 시점에 와보니 함께 고민하고 계속 관계를 맺으며 공부하고 나눌 수 있는 학습조직팀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을 줬다. 페다고지 학습을 하면 할수록 질문과 공유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경제에서 진짜 진국(사람, 환경, 관계, 느낌 등등)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살림살이 같은 사회적경제를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는데, 이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고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는 것으로, 활동하면서 각자 개인이 느끼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사회적경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외부에서 강의하면서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우리들의 좋은 삶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돈의 가치는 낮을지라도 그 사용가치가 높고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찾고 발굴하는 역할에 힘을 보태고 싶다.

2021 페다고지 학습자 신혜정님

 

 

정창래 학습자의 BEFORE

페다고지, 민중해방 이런 용어들이 처음에는 낯설었다. 또한 많은 사회적경제 교육을 수강했지만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지원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와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암기식의 정해진 답이 있는 교육이 많았다. 또한 사회적경제 강의가 장황하게 흘러가 기억에 남지 않고 명료하지 않고 함축적인 경우가 많았다.

정창래 학습자의 AFTER

페다고지 학습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왜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나 자신과 동료 학습자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기존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대부분인데 대화식, 토론식 교육을 하며 파울로 프레이리의 교육 철학을 사회적경제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방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하며 해답을 얻었다. 또한 코치/부코치가 학습자에게 긴밀하게 붙어서 체계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서 좋았다. 철학이나 근원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이전에는 해소되지 않았던 것들이 해소됐다.

처음에는 ‘사람 중심의’사회적경제가 이해가 안됐다. 사람중심이라는게 뜬 구름 같고 막연하고 이미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페다고지를 통해 현실에 와 닿게 재정의할 수 있었다. 각자 개인의 좋은 삶을 위한 것이 사회적경제라고 스스로 정의했다. 지금 인식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는 보다 구체적이고 내 삶에 와닿아있는 것 같다.

  2021 페다고지 학습자 정창래님

두 학습자는 입을 모아 페다고지 코치진을 칭찬했다. 신혜정 학습자는 “코치들이 워낙 내공이 깊고 탁월해서 사실 계속 관계하면서 배우고 싶다. 현장에서 묻어나온 생생함과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론이 장착된 코치들이었고 그들의 리드에 따라 이루어진 팀학습은 매번 설레임과 인사이트를 주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창래 학습자 또한 학습과정 내내 코치들의 헌신에 대해 칭찬했는데 “중간 중간 전화를 하며 어떻게 지내냐, 잘 지내냐는 진심어린 질문도 던져주고, 실질적으로 성장과 도반을 달성하게 했다. 대가 없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역량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두 학습자는 다른 팀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3 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다른 팀원의 얼굴과 이름은 익혔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길 바랐다. 같이 사업을 구상하거나 학습조직 후속모임으로 확장되거나 분산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비췄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모임이 쉽지 않아 네트워크 활성화가 쉽지 않지만 2022년 페다고지에서는 재단을 주축으로 학습자간 다양한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본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는 16년부터 매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를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심화된 교육 및 학습을 실시하였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되고 있는“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이하 페다고지)는 작년에 이어 COVID-19로 난항을 겪었다.

학습자들은 면접 및 개강워크숍, 공동학습 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팀활동/학습과 중간워크샵, 종결워크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팀활동/학습은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되기도 했는데, 온라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친목모임을 별도로 하거나 코치진과 학습자가 일대일로 만나거나 졸업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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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정

올해 페다고지는 12명의 학습자와 충북팀, 충남팀으로 구성되었다. 12명의 학습자는 3개의 팀을 이루었고, 충북팀과 충남팀의 활동상황은 매 실행위에서 공유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상반기 일부 일정이 조정되었으나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의 기간에 수행해야할 각자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유사성이 높은 학습자들로 세 팀을 구성하였다. 개강워크샵과 공동학습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중간워크샵과 종결워크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소독젤을 구비하고 온도 체크, 거리두기, 자가진단(키트) 등으로 방역기준을 준수하였다.

​각 학습팀별로 월 1회 학습모임을 진행하며 학습자의 역량강화와 과제해결을 위해 과제 토론/학습/피드백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장전문가양성과정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학습자들은 자신의 과제에 필요한 현장 학습을 선정하여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교육전문가 교육개발과정 △지역자원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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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학습

페다고지 학습 방식은 액션러닝을 기반으로 한 과제해결형 학습으로 팀별학습을 진행하기에 앞서 코치와 부코치의 학습이 진행된다. ​페다고지 학습법을 익히고 전년도 과정을 평가·수정·보완하며 공동학습 과정의 주제 선정 및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개강워크숍 & 스폰서 조인식

학습조인식(스폰서) & 1차 공동학습(한국사회적경제의 역사: 한국사회적경제의 현주소와 과제, 페다고지 학습 방법)

페다고지는 학습자의 과제를 해결하는 학습으로 무엇보다 현장에서 학습자가 과제수행을 끝까지 함께 하고 지지하는 스폰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폰서의 지지와 참여가 과제 실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개강워크숍에서 스폰서와 함께 조인식을 진행한다. 이후 스폰서는 코치/부코치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과제실행과정과 학습자의 역량강화 여부를 확인한다.

3/25(목), 온라인

 

공동학습 및 공동워크숍

<페다고지>와 사회적경제의 담론 (토론 및 워크숍) & 팀별 학습

개강식, 중간워크숍, 그리고 종결워크숍까지 공동학습은 사회적경제 페다고지 학습의 기반이다. 약 8개월간 진행될 학습자 개인의 과제 점검의 시간이며 페다고지 학습자 전원이 연대할 수 있는 시간이다.

4/5(금), 9(금), 16(금), 온라인

 

중간워크숍

에세이 주제 논의 및 토론 &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 가족오락관

6/30(수) ~ 7/2(금) 2박 3일, 천안아우내공동체

 

종결워크숍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 학습자 평가 및 팀별 평가

11/5 (금), 소셜캠퍼스온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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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학습

사회적투자지원재단의 ‘현장전문가 양성과정’

 

팀 학습

각 팀별 학습구성원과 학습모임

2월부터 학습자를 모집하여 최종 12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11명이 최종 수료했다. 지역팀 2팀(충남팀, 충북팀)도 12월에 학습을 끝낸 상태다.

<화양연화> 학습모임

코치: 김유숙, 구명숙

학습자: 김*명, 송*은, 신*정, 명*주

학습모임: 총 8회

     <벗꽃같이> 학습모임

             코치: 박용수, 신효영

             학습자: 박*주, 선*숙, 정*경, 최*용

             학습모임: 총 7회

 

 

 

 

 <따로우리> 학습모임

 코치: 안인숙, 김경락

 학습자: 고*종, 김*정, 노*혜, 정*래

 학습모임: 총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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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들의 과제

각 학습팀은 학습기간 중에 과제포커싱, 과제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과제의 목표를 설정, 해결/달성하도록 하며 부족한 역량은 학습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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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페다고지 학습자들의 개별 평가

2021년도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는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과제달성정도를 평가 하며 학습자의 역량의 변화 관련하여 4가지 항목, 지식, 기술, 태도, 관계에 근거하여 자가 평가하였다. 과제달성 정도는 평균 7.55점(10점 만점)이며, 역량의 변화에 있어서는 태도, 기술, 관계 순으로 평균 8.01점으로 응답하였다.

 

 

 

 

 

2021 6기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2021년 6기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3월 25일 개강워크숍 진행기관 스폰서들과 학습 조인식가져

3개팀 12명으로 구성, 8개월간 대장정 시작

벚꽃같이-> 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 따로리따로우리홧팅!(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 지금 이 순간~마법처럼~(페다고지를 하는 이 순간을 화양연화처럼 보내자)

                                                                 [줌 온라인 개강식 사진]

지난 3월 25일 개강워크샵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2021 페다고지의 막이 열렸다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강워크숍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전국에서 12명의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벚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지금 이 순간마법처럼 화양연화를 만들어가자)

2차 온라인 공동학습 1부에서는 신명호 소장의 한국의 사회적경제의 이해’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소그룹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학습자들의 과제를 토대로 중간지원조직의 정체성과 활동가의 역할’, ‘사회적경제의 자주적 생태계조성과 질적성장’, ‘미래의 사회적경제 변화에 대한 비전’ 세 개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김현정 학습자는 중간지원조직의 현실이 긍정적 부분도 부정적 부분도 있으나 중간의 의미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제3자가 아니다사회적경제의 영역 안에 당사자로서 존재한다는 의식이 필요하다며 토론 소감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온오프라인 공동학습과 팀학습모듈학습과 중간워크샵종결워크샵을 거쳐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기 철학을 정리하고 자기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11월 종결워크숍까지 자기 과제 계획과 실행을 거치고팀원을 비롯해 코치와 부코치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함께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온라인 2차 공동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