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프라 80호] 2018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3년차 페다고지의 성과 및 반성’


site blog youtube focus column salon recent1 recent2 nowon_home nowon1 nowon2 cms member event1 event2 event3 news1 news2 news3 areanews1 areanews2 areanews3 notice1 notice2 notice3

뉴스레터

[공지] 2019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참여자(팀) 모집 (~3.10)








공지사항

2018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3년차 페다고지의 성과 및 반성’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점차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지만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비해 여전히 이해 증진 및 확산 정도는 미미하며, ​사회적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인재양성 및 신규 인재 유입도 저조하다. ​ 18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에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교육의 문제점으로 △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인재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이 미비, 높은 비율이 예산이 창업지원에 집중되고 있다.

​초기 입문 단계의 창업교육이 제공되어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재육성전략 및 투자가 부족하며, ​△ 리더 및 종사자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이 미비, 제공되는 교육은 대부분이 기초소양 수준으로 사회적경제 내부 인력의 핵심인재로의 육성하기에는 양질의 교육컨텐츠가 부족했다 또한 ​△  일반 국민 인식 및 이해도 저조, △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미미하다 꼽았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는 16년부터 매년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를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심화된 교육 및 학습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교육이 기초소양 수준의 일반교육 및 창업 입문교육 프로그램으로, 82%가 일반 강의식으로 제공되는데 반해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이하 페다고지)는 10개월여 시간동안 학습자의 과제해결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여 심도 깊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페다고지를 통해 그 동안의 나의 활동을 성찰하고 이후의 나의 활동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처음으로 과제 포커싱을 했다.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활동방식을 평가하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_18년 페다고지 학습자 중 소감

 

 

▣ 진행과정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사회적경제 주체 15명의 학습자가 약 10개월의 기간에 수행해야할 각자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유사성이 높은 학습자들로 팀을 구성한다. ​각 학습팀별로 월 1회 이상의 학습모임을 진행하며 학습자의 역량강화와 과제해결을 위해 과제 토론, 현장방문, 책 세미나 등의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

또한 전체 학습자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워크숍을 3회 진행했으며, 모든 학습자에게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함께 공부하는 협동조합의 민주적 조직운영,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 등은 공동학습으로 진행했다. 18년부터는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공동학습을 선정하고 3주에 걸쳐 매주 모듈학습을 진행하였다.

개강식, 23일 중간워크숍, 그리고 마지막 12일의 종결워크숍까지 총 3회에 걸친 공동워크숍은 사회적경제 공동학습의 기반이자 약 10개월 간 진행될 학습자 개인의 과제 점검의 시간이며 페다고지 학습자 전원이 모일 수 있는 연대의 시간

 

 

◈ ​공동워크숍

1차 개강워크숍 : 3/2~3/3(1박 2일), 국제카톨릭형제회 전진상센터(서울 마포구 합정동)

공동학습 : 페다고지 학습방법 집중탐구, 과제 포커싱 방법론 및 질문의 기술, 우리 활동 속에서 사회적경제 사상과 철학 학습조 인식 및 팀별학습

<2018년 페다고지 개강 워크숍>

 

2차 중간워크숍 : 7/13~7/15(2박 3일), 도봉숲속마을

에세이,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페다고지 네트워킹, 명랑운동회 등

<2018 페다고지 중간워크숍>

 

3차 종강워크숍 : 11/23~24(1박 2일), 강촌 피정의 집

[토론] 한국 사회의 사회적경제의 현장, 어떠한가? –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지역집담회를 통해 본 조직의 고민과 애로 – 학습자 평가, 팀별 평가 내용 공유

<2018 페다고지 종결워크숍>

 

◈ 공동학습 / 팀학습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지평을 넓히는 학습의 장으로 심화된 학습 주제를 다루며 팀별 추가 공동학습이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로서 역량 강화 시간, 기존의 교육방식과는 다른 팀별 학습으로 학습자 스스로 과제를 선정, 실행계획을 세우고 서로가 경청, 인정, 질문으로 도움을 주고 실천, 점검, 토론함으로 학습이 이뤄짐

<사회적경제의 대안적 개념화> <페다고지> <거대한전환> 등

 

 

 

<2018 페다고지 공동학습 : 따또놀>

 

◈ 모듈학습

2018 페다고지 새롭게 추가된 모듈학습은 사회적경제 활동가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방법 및 전략을

집중적으로 학습, 적용할 수 있도록 함

 

모듈1. 지역사회조사 방법론 선정 성과측정 1차 6/1(금) 오후 3~6시
모듈2. 신규사업 개발 2차 6/8(금) 오후 2~6시
모듈3. 교육 설계 및 진행 3차 6/14(목) 오후 2~6시
모듈4. 리더십 지역사회조사 방법론 1차 7/17(화) 오후 2~6시
모듈5. 성과측정 2차 7/17(화) 오후 2~6시
모듈6. 사회적경제의 지역재생 전략 3차 7/17(화) 오후 2~6시

<3차시로 진행되는 모듈학습 : 지역사회조사 방법론, 성과측정>

 

◈  각 팀별 학습구성원과 학습모임 횟수

2월부터 학습자를 모집하여 최종 13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15명의 학습자를 선정하였고, 지역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된 과제를 진행하는 학습자로 구성된 답안지, 역량강화와 조직전략수립의 과제로 뭉친 따또놀천안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붉은 천사팀 이렇게 3팀으로 구성되었다.

<학습모임 답안지> 우리 안에 답이 있다!
-학습모임 : 총 10회차

3/30(금) 청주한살림

4/13(금) 관악사경통합지원센터

5/3(목) 청주한살림

6/1(금)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6/30(금) 성동상생도시센터

8.9(금)~10(토) 쌍샘생태자연작은도서관

9.6(목) 한 살림경기남부 교육장

9.28(금) 인천문화재단 모임방(소)

10.19(금) 행복한카페

11.13(화) 서울혁신파크

 

<학습모임 따또놀> 따로 또 함께 놀자!
– 학습모임 : 총 10회차  3/11(토)

금천사회경제연대

3/24(토) 금천사회경제연대

4/21(토) 서울한살림

5/13(일) 서울한살림

6/4(월) 서울한살림

6/24(일) 금천사회경제연대

8/13(월) 서울한살림

10/2(화) 서울한살림

10/14(일)~15(월) 춘천별빛산촌마을

11/13(화) 금천사회경제연대

 

<학습모임 답안지> 붉은천사
– 학습모임 : 총 8회차

4/12(목) 천안

4/18(수) 천안

5/25(금) 천안

6/22(금) 천안

7/27(금) 원주

8 /3(금) 노원, 광진

8/18(토) 천안

10/21(일) 천안

 

◈ 2018년 페다고지 전체 진행 일정

 학습조인식

 공동학습

 팀별 학습

 강의 및 토론

과제포커싱

공동필수학습

 

 

에세이/주제별 토론

사회적경제      활동가 성찰

페다고지

네트워킹

성과측성

지역사회조사

*16,17 페다고지       학습자 참여가능

 

 과제점검

과제연구검토

견학

 

학습자/팀 평가

세미나/ 토론

수료식

 

 

 

▣ 3년차에 접어드는 페다고지의 성과 및 반성

무엇보다 2018년 페다고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팀이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17년 페다고지를 통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연구를 공동 진행한 천안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그 실행전략을 함께 구성하고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팀’으로 선정이 되었다.

또한 학습자가 속한 조직 및 지역단체의 ‘스폰서’들이 개강식 ‘학습조인식’과 종결워크숍의 평가에도 함께 하여 긴 시간 학습과정에 지치지 않고 목표한 결과를 달성하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의 중점 활동과 미래지향적인 방법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정받을 수 있고

또 지속가능한 활동이 되도록 용기를 주었어요. 조직의 변화 과정 속에서 우리 활동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가 미진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려 해요.”

_2018 페다고지 학습자의 스폰서 평가 중

 

◈ 18년 페다고지 학습자들의 과제

1박2일 개강 워크숍을 통해 주제를 정하고 주제별로 모인 팀은 학습기간 중에 과제포커싱, 과제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과제의 목표를 설정, 해결/달성하도록 하며 부족한 역량은 학습으로 채운다. 과제명은 다음과 같다.

 

학습팀 학습자명 과제명
따또놀 김**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개발)
박** 대상별 맞춤형 조직가 교육과정 설계와 실행
이** <공정무역교실>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실행한다.
조** 교육특구 사업의 지속가능한 출구전략 수립
답안지 구** 관악 SE활성화 사업의 성과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신** 한살림 경기남부 생활협동조합 운영자로서의 활동정리
조** 지역자활 센터 내 사회적경제 조직 현황 파악(분석) 및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수립   (지원)
최** 조직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도 제고와 핵심가치를 정립한다.
허** 기업의 정체성을 표명하는 비전 선언문을 완성하고 실행팀을 구성한다.
붉은

천사

장**

정**

천안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실천방향 모색
현** 회원사의 욕구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한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의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우** 사회적기업의 조직화된 규모화 달성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의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연구
이** 조합 내 책읽기 모임을 만들고 운영한다.

 

◈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는가? 에세이 : 자기 정리

학습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동가로서의 고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에세이 주제를 선정하고 정리하여 중간워크숍에서 발표, 토론한다. 학습자들의 에세이 주제는 다음과 같다.

학습자명 에세이 주제
구** 지역 사회적경제의 공공성 확보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연구
김** 아~ ‘쌀 한 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였구나
신** 이사회에 대한 실무자와 이사회의 인식차이는 무엇을 가져왔나.
이**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에서의 18개월
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장** 협동조합의 7대원칙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쟁점
정** 사회복지와 사회적기업
조** 자활 내의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성 실현 방안(공공성 이란?)
조** 나는 금천구 사회적경제 활동가입니다.
최** 사회적경제 – 두 지점에서의 조우(遭遇)
허** 자유, 이해, 책임의 디자인 ‘협업’

 

◈ 2018 페다고지 학습자 개별 평가

2018년도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는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과제달성정도를 평가 하며 학습자의 역량의 변화 관련하여 ​4가지 항목, 지식, 기술, 태도, 관계에 근거하여 자가 평가하였다.

과제달성 정도는 평균 7.68점(10점 만점)이며, 역량의 변화에 있어서는 태도, 기술, 관계 순으로 평균 7.31점으로 응답하였다. 2018년 페다고지에서는 학습자의 과제달성정도와 역량변화를 학습 코치 입장에서도 평가하여 비교해본 결과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을 평가시 좀 더 낮은 평가를 함을 알 수 있다.

 

<2018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

 

학습팀 소감
팀명 도움된 점 아쉬운점 제언
답안지 동지

조직문화(변화시도)

조직성장(사회적경제)

성실한 사람들

오면서 많이 배움

과제포커싱

사회적경제개념정립

팀동료의 지지·성원

지금해야 할 일 확인

미래에 계단을 만든 느낌

과제를 통해 발견한 우리

다른영역을 이해하는 기회

제안들(길잡이 됨)

우선순위

 

지식부족(개인)

 

과제를 조직 성원과

같이   못한 점

 

일정조정의 어려움

 

더 많은 자료를

학습하지 못한 것

 

해야할 일 앞에 게으름

언제봐유?

학습졸업자 지역 모임

스폰서와 공유할 수 있는 일정

지역에서도 함께 해요

붉은

천사

모듈학습(지역자원조사)를 활용함

(싫어요 파티 준비 중)

공동과제(시W설립)의 방향을 잡고 구성원들의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음

→팀학습의 장점

나를 돌아보고 인정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었음→개인과제

지역에서 동지를 깊게 만남

긴 과정으로 중반에 집중력 떨어져 공동과제에 깊이 참여하지 못함

설립준비팀에 지역단위 참여를 깊이있게 조직 못함

(한살림, 아이쿱)

에세이·

개인과제 못한 아쉬움

팀해체 아쉬움

활동가들 연차별 그룹이 필요

(3년, 젊음이들)

홍보에 감성을

4기 모집이 잘되길

(기존학습자를 활용해주세요.)

지역 페다고지

모듈학습의 활용도가 명확했으면

따또놀 과제포커싱 과정과 결과물

코치와 부코치의 코칭 및 퍼실리테이팅

교육을 통한 조직화라는 공통주제이지만 다른 소제를 가진 팀원들의 공동학습에서 나오는 시너지

전원출석

MT가 좀더 있었으면

주제와 유관한 현장학습

MT도 공동학습으로

현장학습도 가끔

수료후 학습자간의 연결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 ․ 학습

(예. 모듈학습, 네트워킹 분기,

송년파티)

 

 

페다고지 3년의 성과 : 16,17,18년 학습자 평가

 

<2018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

 

2016, 2017, 2018 페다고지 학습자 평가는 크게 과제달성정도와 역량강화로 평가(10점 만점)하였다. ​과제달성정도 모니터링이 17년부터 실시되어 2017년 6.63점, 2018년 7.68점으로 학습자들은 응답하였으며, 역량강화에 있어 2016년 7.13점, 2017년 6.16점, 2018년 7.31점으로 소폭의 변화가 있다.

 

 

▣ 2019년 페다고지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코치 학습과정 신설

학습자-학습코치의 다양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부코치를 확대 양성하고자 학습코치 학습과정이 준비된다. 학습자들에게 좀 더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고 또 학습자 스스로의 학습에 실제적 도움이 되도록 사전 준비과정을 거친다. 코치 학습과정은 주로 학습코칭 프로세스 및 진행 방법론으로 구성되며 페다고지 학습자 모집 이전에 실시한다.

 

조직/스폰서의 역할 및 지원 강화

조직 및 스폰서의 역할 및 지원을 강화하여 스폰서의 참여와 지지를 높이고자 △ 스폰서와 만남의 날 △ 전화로 상담 △ 스폰서 서명을 담은 통신문 등으로 각 팀마다 운영하기로 한다.

◈ ​학습자 평가 방식의 변경

2018 페다고지 평가방식을 과제와 역량향상을 위한 진행과정에 대한 성찰로 하반기에 힘을 받기 위한 방식으로 중간워크숍때 학습자와 학습코치가 공동으로 ​‘과제진행정도’와 ‘역량향상정도’를 상호평가하는 방식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종결워크숍에서는 학습코치에 대한 평가 조사를 실시하여 상호 평가의 의미를 갖는다.

 

모듈학습, 페다고지 모든 학습자의 참여 가능

사회적경제 운동가 기초체력을 강화하도록 모든 페다고지 학습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모듈학습이 완료된 이후에는 반드시 모듈과 관련된 과제가 제출되고 활동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2019 년 페다고지 주요 일정

공고기간 : 2019. 2/18(월)~

신청기간 : 3/4(월)~3/10(일)

제출서류 : 제안서, 조직(대표)의 추천서

서류검토 : 3/11(월)~12(화)

면접 : 3/18(월), 19(화)

 개강식 : 4/4(목)~5(금), (1박2일)

 

[기타 일정]

– 페다고지 네트워크파티 : 4/5(금)

– 팀별학습 : 4월~10월

– 중간워크숍 : 6/13(목)~15(토), (2박3일)

– 모듈학습 : 5월~7월

– 종결워크숍 : 10/10(목)~11(토), (1박2일)

 

◈ 2018 페다고지를 마치며 학습자 소감 모음

학습자 소감
김** 함께하는 공동학습 →복사하며 퍼주기

서로를 응원하며 →질문으로 지지

같은 공간, 다른 세상 들여다보기

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눈을 대미로

페다고지 수업은

1) 수업회차가 지날수록 욕심과 학습의욕이 솟았던 경험→과제태만의 시기에서 과제실행으로 갈수 있었던

2) 사회적경제, 소셜 섹터의 다양한 단면을 볼 수 있었던 경험→제 분야에 비추어 얘기 나누고 나를 반성하고 격려하고 받았던

3) 학습과 실행을 연결시키고 다시 학습의욕을 불러일으켰던 경험 →사회가치평가, 성과측정 관련 공부를 추후에 하고 싶다는 계획이 생긴

신** (과제) 혼란

(마음) 분노, 눈문

(팀) 이질감

정돈, 정리

미소, 평온

편안, 믿음

내가 나빴던 것이 아니었다, 열심히 했다

내가 나를 위로해야한다, 나도 편안할 권리가 있다

많이 고맙고 미안했다, 이해의 폭이 생겼다, 많이 위로 받았다

조** 처음 페다고지를 접했을 때 참 낯설었다. 학습공동체라는 개념도 어색했고 무엇을 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처음 페다고지를 시작할 때의 고민은 왠지 모를 불안감? 내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불확신?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내가 정체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저런 불안함이 공존하고 있었다. 페다고지를 통해 그 동안의 나의 활동을 성찰하고 이후의 나의 활동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처음으로 과제 포커싱을 했다.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활동방식을 평가하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액션러닝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제는 일의 추진을 좀더 계획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조금(?)은 생겼다. 그리고 학습공동체가 무엇인지 동료의 지지가 얼마나 따뜻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동료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 어려운 과정을 완주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헌신하는 동료들을 보며 자극이 되고 도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끝이 아닌 시작인 것 같다. 차라리 몰랐으면(?)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 제대로된 사회적경제 운동을 하라고! 이러한 소중한 경험이 나 개인한테 머무르지 않고 우리 조직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새로운 시작!

최** 처음엔 그저 기왕 사회적기업을 하는 김에 제대로 잘해보자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꺼리를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워크숍 일정을 정하는 일조차도 어찌 더디고 힘든 시간이었는지 그러나 답안지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도움을 받아 조금씩 조직 구성원간 서로를 보듬으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 섭섭’ 과제물은 시원하나 팀원과의 잦은 만남이 아쉽습니다. 나의 고민, 우리의 고민, 지역의 고민 답안지를 통해 또 다른 시작의 힘을 얻습니다.

허** 대표이자, 디자이너, 보호자, 논문, 멘토, 학습 모두가 하나

AD FONTES : 나로 있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것을 찾아서 스스로 그렇게 되고 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일’

장**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이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_신영복

2018년 페다고지에 참여하면서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되고 지역네트워크 설립 방향성에 대한 함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큰 도움

정**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조직 설립 공동과제

느슨하고 이름만 있던 조직에서 12월 14일 창립대회를

천안사경연대가 지역내 소통과 협동의 중심점이 되도록 페다고지와 연대

현** 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인가? : 조직에서의 나의 역할→활동가로서의 나의 역할

나의 욕구/조직의 욕구, 누구를 위한/무엇을 위한 과제인가?

회피청산, 사회적경제활동가로서의 역할, 정체성 수용→나에대한 주체성 회복

사무국 직원, 임원, 회원사와의 토론→대화를 통한 실제 욕구와 필요에 귀 기울이기

미완의 자기들여다보기, 성찰 그리고 회피보다는 직면하고자 하는 조금의 성장

이** 과제포커싱 : 사회적경제 영역 안에 있다고 해서 나도 저절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또 공부를 하고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었다. 책과 사람사이, 페미니즘, 세대별 소통과 같이 여러 가지를 가져왔지만 포커싱은 정말 욕심을 버리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들이었다. 도망치고 싶기도 했지만 동료들이 있으니 이만 또 포커싱하러 갑니다.

지역이란 : 천안이라는 곳에 대해 그냥 무관심 속에 살지 않고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 자극적이었다. 광진, 노원, 원주 탐방도 앞으로 어떤 일을 누구와 할지 힌트가 되었다.

코치님 : 매번 천안에 오셔서 꼼꼼히 과제포커싱 해주시고, 특히 갈망과 애정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팀원 : 더 크게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셨지만 아직 성장 중,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술술술 : 강산에(하루 아침) 우리 모임에서 빠지지 않았던 아이템. 진솔한 이야기, 관심과 애정 술술술

안** 여전히 유효한 과제‘수립’focusing, 일학습 병행, 함께 훈련하기, 그리고 성찰

언제나(=늘) 언제까지나(=끝없이)

 

 

고양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원조사연구

 

고양지식산업정보진흥원의 발주로 진행된 고양시 지역의제 발굴 및 실행계획 수립을 통한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자원조사연구는 고양시 일자리창출과를 비롯해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고양시협동조합 협의회, 고양시 마을기업, 고양시 생협협의회 등의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함께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고양시정연구원 등과 관련기관의 참여도 이루어 졌다.

​또한 고양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경제위원회의 두 분의 시의원, 지역사회 협동조합 활동가 등의 참여를 통해 연구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양시의 지역 기반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주체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의 핵심의제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조직하고, ​마을공동체 및 지역의 주민활동과 그 외 지역의 자원파악을 통해서 새로운 사회적 경제 조직의 육성과 활성화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실행위원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제선정기준에 따라 ​①지역주체가 있는가?   ②지역현안이 있는가?   ③지방정부 행정계획이 있는가? 등의 3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예비의제를 선정을 하였다.​

선정된 예비의제는 [출산: 보육], [일자리창출: 여성/노인/청년], [도시재생], [방과후 마을학교], [청소년지원], [로컬푸드 및 다기능농업] 등의 6대 과제가 추려졌다. ​각 과제별로 사전인터뷰, 간담회 등을 통해 워크숍 구성원을 조직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의 연구과정을 통해 각 의제별 과제와 실행주체, 민간부문과 행정부문의 역할분담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5대 과제를 제시하였다. 5대과제는 아래와 같음

 

 

본 연구보고서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한살림연합 학습코치양성과정 집중워크숍 마쳐

학습코치양성

 

– 학습하는 조직으로..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습코치’가 필요

– 한살림연합 연수원과 협약.. 3년 동안 30명 양성 계획

– 48시간 집중워크숍 및 온라인학습 병행..10명의 학습코치 양성

– 팀학습 과정 설계와 학습촉진 분야 역량 향상 정도 커

– 학습과정 전반적 만족도 7점 만점에 6.17점으로 높아

 

사회투자지원재단은 한살림연합 연수원과 공동으로 6월부터 3개월 동안 ‘학습코치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지난 9월7일 수료식을 가졌다. ‘학습코치’는 조직구성원들이 자주적 공동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습팀의 학습코치가 가능한 교육전문가이다.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학습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한살림연합과 사회투자지원재단은 3년 동안 최소 30명의 학습코치를 양성할 목표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1차년도(2018년도)에는 전국에서 12명의 한살림 활동가와 실무자가 참여했으며, 이중 10명이 48시간의 집중워크숍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학습은 기존에 재단에서 개발한 ‘사회적경제 학습코치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한살림의 특성을 반영하여 8차 48시간으로 조정하여 설계하였으며 8가지 모듈 중 6가지 모듈에 집중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집중워크숍 결과 학습코치 핵심 역량 6가지 분야 중 전체 영역에서 역량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팀학습의 철학적 기반을 다지고 △팀학습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술 영역에서 큰 변화가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핵심역량이 4.5점 이상 향상하는 변화를 경험했다.

학습코치2

학습코치3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7점만점 기준 6.17점) 특히 학습 이후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은 7점 만점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으며(6.57점), 다음으로 개인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학습코치4

사회투자지원재단과 한살림연합연수원은 집중워크숍을 마치고 1기팀을 대상으로 10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후속 학습(follow up Meeting) 을 통해 학습자들이 현장에서 적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8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중간워크숍

페다고지중간워크샵

2018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중간워크샵이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현장에 겪는 당면한 과제를 팀 학습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이번 2박 3일의 중간 워크샵은 지금까지의 4~6차례 학습팀으로 모여 정리한 개인별 학습과제를 페다고지 학습자 모두가 모여 과정을 공유하고, 또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속한 조직과 상황을 성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언어로 읊은 에세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페다고지 학습자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날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땀 흘려 놀고, 고민하며 토론하고, 밤새워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현장에서의 겪는 어려움이 나만의 고민, 나뿐인 줄 알았는데 여기 수많은 나들이 있습니다. 학습자들의 생각과 고민을 고스란히 담은 에세이를 모아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 사회적경제 조직의 운영원리, 세대별 내가 만난 사회적경제 이렇게 4가지 주제 나눕니다. 주제별로 모인 학습자들은 집중적으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경청하는 중에 실마리를, 혹은 힘과 위로도 얻습니다. 결국 답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벌써 3년, 페다고지
2016, 2017 페다고지 학습자들이 함께 하는 페다고지 네트워킹 시간도 있었습니다. 2016, 2017 학습자들이 페다고지를 통해 배운 것들, 그리고 지금은 현장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나누며 2018 학습자들은 내년 이 시간을 꿈꿉니다. 어떤 모습으로 우리 다시 만나게 될까요? 물론 모두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김홍일 신부님의 사회적경제 활동가 영성훈련 시간도 있었습니다. 일상에 쫓겨 일처리에 잃은 나 자신을 사방의 분주함 속에 잠시 멈춰 돌아보고 성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짧지만 큰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뒤풀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요.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어떻게 이미지로 표현할까?

멋진 사진을 공유해주신 구명숙 선생님이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시더군요. 개인의 과제에만 함몰되지 않고 서로의 과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과 도움말,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적고 붙이며 끊임없이 서로를 독려하는.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는 활동가들이 더불어 함께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현장 속에서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을 위해 배우며 실천하는 바로 이곳입니다. 

_photo by 구명숙 

*special thanks to, 도와주려 스텝으로 한달음에 올라온 진주 지역살림과자치센터 김연희 연구원님, 페다고지네트워킹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며 그 마음을 간식으로 두둑이 챙겨주신 신이찬희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팀장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천안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발전전략 수립

천안시발전전략

 

천안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의 논의로 네트워크의 발전전략 수립

실행팀 회의와 전체 조직 참여 워크숍과 포럼 통해 핵심 전략과 과제 도출

3대 전략 10대과제 △협치 △공동사업 개발 △정보교류와 상호거래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천안 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정경록)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동안 “천안지역 사회적경제 조직 연대조직 설립과 전략수립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천안지역 사회적경제 연대조직의 핵심전력을 수립하고 법인화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우리들의 전략과 과제’를 선정하겠다는 목표로 당사자들의 의견과 욕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연구과정이 설계되었다는 특징이다.

이에 따라 천안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구성원으로 추진 실행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과 환경분석 △당사자 조직의 현황과 욕구조사

​△사회적경제 조직간의 관계망 분석 등의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사회적경제 조직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과 포럼 등을 거쳐 3대 전략 10대 과제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천안사회적경제 연대조직 설립 준비위원회를 통해서 중장기 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천안2

[그림 ] 천안 사회적경제 연대조직의 3대 전략 10대 과제


천안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발전전략 수립 과정 소감

사회적협동조합우리동네 사무국장 장동순

 

천안에는 사회적경제단체의 당사자 연대조직을 표방하며 만들어진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이하 ‘천사넷’ / 2012년 설립)가 있지만, 실제 상황은 (예비)사회적기업만 회원으로 되어 있으며, 협동조합 등 타 유형법인이 함께 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었다.

​2016년부터 협동조합 등 타 조직과 관계가 생기고 함께 지역사업을 하자는 욕구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새롭게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싶어도, 무슨 일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함이 밀려왔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페다고지 학습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사회투자지원재단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김유숙소장님을 찾아가 생각을 나누고 도움을 받으면서 ‘천안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발전전략 수립’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 해 유난히 더운 8월 여름에 시작해서 서리가 내리는 11월까지 4개월간 과제를 수행할 실행팀을 조직하게 되었다. 지역의 한살림, 아이쿱, 자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 핵심활동가들 8명과 사회투자지원재간의 김유숙소장님 총 9명이 거의 매주 만나서 일정을 잡고 과제를 수행하며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최종 결과발표는 100여명이 넘는 지역 활동가들이 모여 성대하게 마무리 하였다.

실행팀의 주된 연구내용은 중앙, 광역, 기초 행정기관의 사회적경제 정책분석, 천안시의 사회지표 분석, 당사자 조직의 기본현황 및 욕구 조사 등을 통해서 지역네트워크의 위상과 역할을 수립하는 것이었다. 지역의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네트워크에 대한 각자의 욕구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이었기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특히나 워크숍 과정에서 40여개의 당사자 조직을 직접 만나서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현장과 민주적 의견수렴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과정으로 지역연대조직의 설립된다면 준비한 사람들의 조직에 대한 애정은 대단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주민조직 활동하는 분이 사업이 잘 되었을 때 듣고 가장 행복했던 말이 있었다며 전해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 주민분이 변화된 동네를 보면서 “이거 우리가 이렇게 바꾼 거야!!” 하면서 자랑하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2018년 올 해 천안에서 그렇게 희망하던 모습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만들어 진다면, 우리가 만들었다면 자랑하는 분들이 많기를 희망해 본다. 과정에서 애정으로 함께 곁을 내준 사회투자지원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택분야 자활사업 모델 개발 연구

주택연구1

본 연구는 주택분야 자활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의뢰로 진행된 연구이다.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일자리위원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17.10.17)을 비롯하여 각 부처별 정책방향이 발표되고 있으며, 특히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17.11.29)을 발표하였는데 로드맵의 기본방향중 하나로 ‘협력적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는 상황인식아래, 그 첫 번째 과제로 지자체와 사회적경제 주체 등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원방안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주거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과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새로운 자활사업의 분야로 주택분야 사업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 자활사업에서 주거복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주택정책의 현황분석과 주택분야 자활사업에 대한 경기도내 사례인 안산지역자활센터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사례 분석과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매입임대주택 영역의 자활사업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모델의 의의는 주거복지측면과 자활사업측면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

주거복지 측면에서는 ① 물리적 의미에서 주택 관리 중심의 매입임대주택 관리 사업의 개선과 보완, ② 매입임대주택의 공가 해소와 공공자원 낭비 예방, ③ 청년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 잠재을 들 수 있다.

​더불어 자활사업측면에서는 ①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의 경쟁력 제고, ② 자활사업 참여 주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 ③ 자활사업 참여자 발굴의 용이함과 자활사업 패키지의 효율적 운영, ④ ‘청년자활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잠재을 들 수 있다.

자활사업 모델은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는데, 공공시장모델에서는 매입임대주택 관리사업과 매입임대주택 공급사업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민간시장 모델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사업과 사회주택 공급사업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그에 대한 추진방안으로는

1단계 – 사업설명회

2단계 – 매입임대주택 사업 준비위원회 구성

3단계 – 정책제안과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준비

4단계 – 시범사업과 모니터링

으로 제시하였다.

 

사업을 위한 거버넌스는 아래의 표의 내용으로 제안하였다.

거버넌스 타입 조합원의 종류 비고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사업협력기관으로 광역자활센터,

자활기업 등을 지역에 실정에 맞춰 구성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은 사업

공신력을 높이기 위함도 있지만,

사업수행주체들의 사업 효율성과

개별역량을 높이기 위함이 있으니,

형식적인 조직 설립으로

그치지 않도록 주의.

지역자활센터 + 자활기업 지역자활센터, 복수의 자활기업,

개인(후원자, 기술자원봉사자),

광역자활센터, 광역자활기업 등

이종간 자활기업 연합체 서비스 연계 가능한 자활기업,

개인(후원자, 기술자원봉사자),

광역자활센터, 광역자활기업 등

 

목차

2017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대장정 시작

페다고지대장정

 

생명은 살아 움직이며 그래서 우리는 살아 있는 활동을 ‘운동’이라 하며 운동에는 지향하는 방향과 목적이 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확장되었지만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으며 운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을 품고 일하는 동지들이 그리운 시절이다. ​수많은 교육들이 넘쳐 나지만 우리들의 살아 있는 경험들이 나누어지고, 우리의 실천들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를 구체화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적 구상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그런 교육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실천학습 공동체이다. 브라질의 교육학자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의 ‘페다고지’에 착안하여 학습공동체의 이름을 ‘페다고지’로 명명하고 2016년도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 페다고지 학습자 모집 공고문 중 일부 –

 

4월 26일 페다고지 개강식 진행

2016년에 이어 2017년 4월 26일 개강식을 갖고 2017 페다고지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는 사회적경제 운동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팀학습의 방식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3월 참여자 신청을 받아 4월 그룹면담을 통해 18명의 학습자를 확정했고 4월 26일 수요일 전진상센터에서 개강식을 진행하면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8회의 팀별 학습모임을 갖고 세차례의 2박3일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수료식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장 8개월의 과정이며 대체로 3주마다 모임을 진행하게 된다.

페다고지 전체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실행위원회는 코치, 부코치, 학습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코  치:김홍일이사장, 신명호소장, 장원봉소장, 김유숙소장(이상 사회투자지원재단)
◈ 부코치:이병학집행위원장(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박용수집행위원장(광진협동사회네트워크), 장인권부소장(경남과기대사회적경제연구소), 김종일책임연구원(사회투자지원재단)
◈ 학습자:안인숙비전위원장(행복중심생협)

전국 각지에서 모인 페다고지 학습자 페다고지 학습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참여 단체들을 살펴보면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사)커뮤니티와경제, ㈜나눔환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안산양지지역자활센터, 한살림청주, 협동조합마을카페통, 한살림제주,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성동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남사회적기업협의회,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살림대전, 마을무지개, 강원광역자활센터이고 용인사회적경제 진영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학습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영역은 교육 및 역량강화, 조직 전략 수립, 지역사회적경제 활성화, 생협조합원활동 활성화 등이다.

 


<2017 페다고지 개강식 사진>


페다고지는 팀학습의 방식으로 진행
페다고지는 기존의 교육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다고지의 진행방식을 살펴보면 첫 번째, 팀학습으로 이루어진다.

학습자들의 과제선정과 실행계획을 세움에 있어 학습자들이 서로 경청, 인정, 질문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이를 기반으로 실천하고 점검하면서 학과 습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 학습코치는 지원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페다고지에서의 학습은 자기주도형으로 이루어지고 이 과정에서 학습코치는 학습자들의 학습을 주도하거나 지도하지 않고 학습자들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지지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세 번째, 공동학습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운동가들이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과 난제들을 주제로 하여 토론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생각들을 대면하게 된다.

 

<팀별 회의 시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는 첫발을 내디뎠다.

 

해를 거듭할수록 페다고지를 통해 전국 각지의 사회적경제 운동가들이 서로 만나고 그 연결의 고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노원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장 개발연구 보고서 발간

ed3e4b486fe69432525834b0d2962511_EUFse6HrXqI5xby5JrkDMerDvQ

 

1

노원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장 개발연구는 노원지역을 중심으로 실증적 연구조사를 수행하여 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시장 개발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 수행은 문헌연구와 조사연구로 진행되었는데 문헌연구에서는 공공구매 제도 검토와 공공시장 현황 검토를 노원구청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였으며, 조사연구에서는 공공영역과 사회적경제영역으로 나누어 공공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공공영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노원구청(본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사회적경제영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노원구에 주소재지를 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우선구매 관련제도들이 각각의 법제도가 요구하는 분야에 한정되어 각각의 조건과 요건에 합당한 경우에만 실행되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경제를 규정하거나 포괄하는 법률적 근거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다 보니, 각자의 입장에 따라 그 이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적 관점(local initiative)를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의 필요와 욕구를 충분히 담아내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장애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노원지역에서도 노원 지역사회 관점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영역이 설정되고, 그 결과를 기초지자체 조례에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노원구 공공영역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현황 및 장애요인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노원 공공시장 구매자들의 사회적경제영역 구매행위가 재화(물품)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직접거래나 공공구매 인프라를 활용한 거래를 주로 이용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수요에 비해 구매할 재화나 용역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생산품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지적되었는데, 이 점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신인도 및 거래관계의 지속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1/3정도가 사회적경제의 우선구매의 법률적 강제에 대한 저항감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숙의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노원 공공시장 구매자 및 일선공무원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정보부족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3

노원구 사회적경제영역의 공공구매 활용현황 및 장애요인 분석을 정리하면, 노원구 사회적경제영역에서는 공공시장을 주요한 시장으로 고려하지 않거나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공공기관의 구매계획에 대한 낮은 신뢰도의 문제도 있습니다. 서로가 공급자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는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공공시장 구매자와 사회적경제 공급자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서로가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나 혁신 혹은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생산자의 입장에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적경제네크워크의 구축과 활성화가 필요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의 품질인증과 같은 기술지원 및 관리와 이를 위한 직원 교육과 훈련에 대한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간 상호거래가 유효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때, 노원사회적경제협의회 등의 연대조직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간 거래활성화나 연계활성화의 사업 등을 통해 공공시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노원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시장과 사회적경제 공급에 대한 비교를 통해 보면, 기존시장진입을 못한 경우와 아직 포착하지 못하거나 접근하지 못한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경우는 진입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검토?분석과 이를 통한 정보제공 및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결과적으로 공동생산(Co -Production)의 방식으로 거래를 위한 주기적인 협의와 조율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포착하지 못하거나 접근하지 못한 시장의 경우에는 사업연계 혹은 사업다각화의 방식으로 접근하거나 지역사회 인큐베이팅의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지역사회 필요나 욕구에 기반해서 사업가능성이 보이는 사업아이템에 대해서는 공공시장을 개척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 제언을 정리하면, 공공영역에 있어서는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구매확대와 판로확대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공공구매 인프라의 활용극대화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제공 및 교류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재화중심의 공공구매에서 용역과 위탁으로의 구매분야를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영역에서는 공공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높여야할 것이며, 지역차원의 자조적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할 것이며, 공공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공공과 사회적경제의 공동과제로서는 서로간의 공동생산(Co -Production)의 관점에서 협력을 확대해야하며,  지역사회 필요와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사회적경제조직을 인큐베이팅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옥천사회적경제 3년 토론회- 돈될까 접근하면 실망, 사회적기업 원동력은 ‘자부심'[10.4옥천신문]

옥천신문
 
우리 동네 사회적기업의 ‘속’ 이야기를 듣다
사회적목적 계량화하라는데 때론 답답함 느끼기도
인력확보 어려움, 공공기관ㆍ기업체 우선구매 확대 시급
[1204호] 2013년 10월 04일 (금) 10:22:07 정순영 기자 soon@okinews.com
옥천이 없으면 옥천신문도 없다. 신문을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본들 이를 소비해 줄 지역 공동체의 물질적, 정신적 토대가 무너진다면 옥천신문은 결코 지금처럼 독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옥천신문이 ‘사회적경제’를 고민하게 된 출발선상에는 바로 이런 고민이 녹아있다.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경제구조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약한 자들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지역순환경제를 만드는 데 옥천신문도 힘을 보태자. 다만 이런 고민을 지면에서만 떠들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직접 실천에 나서자. 바로 그런 마음으로 지난 3년 간 ‘옥천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여기에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옥천군이 파트너로 동참했고 사회적경제 전문기관인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가 추진된 3년의 시간동안 여러 유무형의 성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손에 꼽을 것이라면 우리고장에도 다양한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생겨났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실제 지난 3년여 간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전환을 이루고 현재도 ‘수익과 사회적목적 실현’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새로이건축, 옥천살림, 새로이크린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3일 옥천신문사 독자사랑방에 모인 (예비)사회적기업 새로이건축 박윤영 총무부장과 새로이크린 박홍희 과장, 옥천살림 박철용 사무국장은 보람과 자부심은 두 말 할 나위 없지만 막연한 기대와 계획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사회적기업임을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는 옥천군 경제과 사회적기업팀 김정순 담당자도 자리해 사회적기업을 둘러싼 그간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정순영(옥천신문 편집국장): 옥천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를 시작한 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여기 계신 세 곳의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일구는 데 가장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신 것은, 여전히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둔 주민들이 적지 않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봤고 그렇다면 실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 또 이런 보도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에 더 많이 소개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우선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전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 것 같은가.
▲ 새로이건축 박윤영 총무부장
박윤영(새로이건축 총무부장): 엄청난 지원이나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크게 변화한 부분은 못 느낀 것 같다. 솔직히 인증 받으면 일거리가 막 들어올 줄 알았는데(웃음) 그래도 사회적기업이라 하니까 알아주고 또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긴 있다.박홍희(새로이크린 과장): 자활 청소팀에 있을 때는 별로 부담이 없었다. ‘주는 대로 먹으면 되지’ 뭐 그런 마음이었다. 하지만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고부터는 책임감이 되게 많이 생겼다. 생계가 달렸다보니 대표님도 그렇고 저나 직원들 모두 ‘열심히 벌어서 다함께 가져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사회적기업이 되고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도 열심히 한다. 저희는 어쨌든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지역 내에 입소문은 좀 좋게 나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박철용(옥천살림 사무국장): 일단 사회적기업이라는 게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거기 걸맞게 인증 받은 이후로 직원들 스스로 책임 의식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옥천살림의 경우 자립 기반을 다지는데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이 실질적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인건비나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얼마나 더 도약을 할 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정순영:
3년 전엔 다들 사회적기업이 생소했기 때문에 인증 서류 만드는 데도 적지 않은 고생들을 하셨던 것 같다.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만큼 사무적으로도 처리해야할 일이 많지는 않나?

박홍희: 정기적으로 실적보고서도 제출해야 하고 신경 쓸 부분이 많긴 한 것 같다.

정순영: 사회적기업의 핵심원리로 사회적목적, 사회적자본, 사회적소유를 이야기함을 다 잘 아실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회적목적과 관련해, 애초 각 기업이 고민했던 사회적목적이 어느 정도나 실현되고 있다 보시는지 솔직히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 새로이크린 박홍희 과장
박홍희: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때 취약계층고용을 목적으로 했고 지금 새로이크린은 90% 이상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을 하고 계신다.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자 했던 만큼 새로이크린 차원의 봉사활동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낄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정순영: 직원분들이 스스로 사회적기업 성원임을 인식하고 일을 나가실 때 마음가짐 이런 것도 조금 다르다고 보시나.

박홍희: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모두가 열심히 버는 만큼 다 함께 나눠 가져간다, 우리 모두가 사장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일한다. 일 나가실 때 ‘어머님이 가시는 그 자리는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셔야 새로이크린이 먹고 살 수 있다’고 말씀 드린다. 그러면 어머님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직원들에게 믿음이 가는 것이,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하신다. 입주 청소를 간다 하면 내 집처럼, 내 집보다 더 깨끗하게 하신다. 부족하다 보실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부한다.

박철용: 옥천살림의 가장 큰 사회적목적이 지역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그에 따른 수익이 실제 지역 농민에게 가도록 하자는 것으로 안다. 옥천 로컬푸드 운동의 안정된 자립기반 구축도 중요한 사회적목적이다. 주 사업이 학교급식과 어린이집 간식에 필요한 식재료 납품이고 다행히 공급 품목이 매년 늘고 있다. 일반 농산물 매입가보다는 10~15% 정도 농가에 더 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애초 목표했던 사회적목적을 100% 다 실천하고 있다 말할 순 없겠지만 로컬푸드 기반 구축과 관련해선 그간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 어느 정도 발판은 마련된 것 같다.

박윤영: 저희는 저소득층 집수리와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집수리는 저희가 자부담을 해서라도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후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고용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번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전문건축기술을 가진 직원을 신규 채용해 사업영역을 확장해보려 고민 중이다.

▲ 옥천살림 박철용 사무국장
박철용: 솔직히 사회적목적과 관련해 성과보고 서류 같은 것을 낼 때 항상 어려움에 부딪히는 게, 목적 실현이라는 것이 꼭 물질적으로만 계산해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사회적기업의 사회적목적 실현을 저소득층에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으로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치면 우리는 안남면 배바우작은도서관에 간식을 제공하는 정도이다. 옥천살림의 기업 활동 그 자체가 지역로컬푸드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는 것임에도 간혹 ‘지역사회에 공헌한 게 없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 저희는 어쨌든 태생부터가 농민들 힘으로 시작한 것이고 소농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서류로 제출하라고 하면 상충하는 부분이 많더라.정순영: 사회적기업 노동자는 비슷한 일을 하는 일반 기업 노동자보다는 처우나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달라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사회적기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라는 점을 모두들 잘 아실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노동조합 결성 여부도 중요할 것 같은데 세 곳 다 아직 노동조합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어떤 구조에서 이뤄지나?

박윤영: 저희는 어쨌든 대표의 판단을 믿고 가는 것 같다. 물론 정관 상 이사회나 주주총회 이런 것들을 열지만 결국 훌륭한 사회적기업은 훌륭한 사회적기업가로 대표되는 것 같다.

박홍희: 저희도 비슷하다. 대표의 리더십을 믿고 직원들이 힘을 모은다.

박철용: 저희는 기본적으로는 이사회를 통해서 중점 사항들이 결정되고 정기총회도 연 1회씩 개최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사무국이 이사님과 상의해 처리해 나가는 구조다.

▲ 옥천군 경제과 김정순 주무관
정순영: 결국 대표가 됐든 사무국장이 됐든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책임지는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이 곧 기업 전체의 역량이 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의 의사결정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주제를 바꿔, 사회적기업을 바라보는 가장 우려 섞인 시선 중 하나가 ‘국가 보조 끊기면 문 닫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지원기관인 옥천군 입장에서도 늘 고민스런 부분이 아닐까 싶다.김정순(옥천군 경제과 사회적기업팀 주무관): 아직까지는 정부 방침도 일정 기간 내 사회적기업을 다 자립시켜라 이런 데 방점을 두기 보다는 좀 더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어쨌든 인증 심사를 할 때는 자립에 관한 부분이 중요하고 자립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에 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느냐 그렇게 바라보시는 것 같다. 아직은 옥천 지역의 사회적기업들도 한참 물을 주고 키워 가야하는 단계라 보기 때문에 자립 여부를 갖고 따지긴 어렵지만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은 맞다.

정순영:
옥천군에선 벌써 사회적기업가학교 3기 졸업생까지 배출하셨는데, 참여하시는 분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수준이 조금씩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시나.

김정순: 사회적기업에 관심들은 다 있으신 것 같은데 솔직히 교육기간에만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처음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꿈을 꾸고서 상담을 요청하거나 교육을 들으시고는 막상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긴 쉽지 않아 보이니까 실천에 옮기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 올해 같은 경우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조차 한 건도 없었다.

정순영: 지역에서 한참 인증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다가 지금 약간 소강상태인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

박윤영: 솔직히 ‘돈이 안 되겠네’ 하는 분들이 있더라. 가끔 새로이건축에 문의를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꼭 사회적기업이니까 돈을 더 버는 것은 아니더라도 나름 보람도 있고 재밌으니 도전해 보시라고 해도 ‘돈 안 되는 데 왜 하느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시더라.

박철용: 사회적기업 인증 업무를 처리할 실무 능력 있는 일꾼이 많이 없는 것도 지역 현실인 것 같다. 인근 대전만 봐도 사회적기업 아이템도 다양하고 젊은 사람들이 정보수집에도 빠르다 보니 인증을 받고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옥천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실무자가 많이 없다는 게 문제인 거 같다. 뭔가 아이템 발굴도 그렇고, 사회적기업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지원 같은 게 필요해 보인다.

김정순: 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일단 현재 영리기업인 곳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면 정부 재정 지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곳들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어쨌든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면 정부 관리감독이 들어가니까 그 부분이 번거롭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기업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냥 사회적기업 인증 그런 거 안 받고 나는 알아서 좋은 일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

정순영: 우리가 지면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도 어쨌든 사회적기업이 단지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채워주며 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만큼 지역사회도 사회적기업이 조금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지역 내 큰 기업들의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같은 것은 보다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용: 옥천살림의 입장에선, 농산물 납품 구조가 전국적으로 저가 입찰인 점은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먹을거리인데 무조건 낮게 써낸 곳이 낙찰 받는다면 어떤 농산물들이 납품되겠는가. 또 지역사회 내 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소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적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홍보ㆍ마케팅 부분인데 저도 해보려하지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김정순: 참고로 말씀드리면 법적으로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조항 같은 것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입찰이나 수의계약할 때 사회적기업이라고 가산점을 주거나 그런 것은 아직 없다. 고용노동부에선 아예 법적 근거를 만들어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가 않다더라. 다른 정부 부처들에서 문제제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기업만 지원하기엔 중소기업, 장애인기업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은 것으로 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공공기관이 알아서 구매해주기만을 바라기보다는 사회적기업 스스로도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가 절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정순영: 저도 사회적기업이 믿을 곳은 지역 소비자 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주민들이 그 기업의 필요와 가치를 정말 인정해준다면 결국 선택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가령 옥천살림이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는 지역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진 걸로 안다. 그렇다면 교육기관도 단지 낮은 가격만을 이유로 섣불리 공급업체를 바꾸지는 못하리라고 본다.(끝)

■옥천살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 친환경 두부 등을 생산하는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또 옥천살림은 지난해 5월부터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어 판매하는 ‘고향이 전해주는 향수꾸러미’ 사업을 시작했다. 구성품목은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가공류 등 매 계절에 맞춰 제철 농산물로 구성된다. 월 2회 배송 받을 시 5만원, 월 4회는 10만원으로 택배로 배송된다. 문의: 070-8833-6238
 
■ 새로이건축
2004년 우리고장 첫 자활공동체로 발을 디딘 새로이건축은 2011년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고장 최초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다.
지붕개량공사를 비롯해 도배, 장판, 보일러 공사, 실내인테리어 공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고장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주거 개선 사업도 맡아 진행한다.
문의: 731-8689
 
■ 새로이크린
2009년 자활공동체로 출발한 새로이크린 역시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주로 군내 대학교의 기숙사 청소나 초중고등학교의 복도, 계단, 화장실 청소, 왁스청소(바닥광택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계약으로 진행되는 학교 등의 청소 외에도 아파트나 주택의 세대별 입주 청소, 건물 준공 청소도 함께 하고 있다. 지역 사회 환원 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새로이크린이 제공하는 청소 서비스 중 주로 일반 주민들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입주 청소.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새로이크린 담당자가 현장 방문 후 견적을 내고 청소 일정을 정한다. 면적이나 청소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문의: 733-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