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페다고지> 학습자를 모집합니다. (~2/19(일))

사회적경제의 마음(Heart)과 철학,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활동과 현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아무리 작아도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죽은 물고기는 제아무리 커도 물결에 떠내려갑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움직이며,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활동을 ‘운동’이라 합니다. 운동에는 지향하는 방향과 목적이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수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지만,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같은 마음을 품고 일하는 동지들이 더 그리운 시절입니다.
수많은 교육이 넘쳐 나지만 우리의 살아있는 경험을 나누고, 우리의 실천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를 구체화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구상과 실천으로까지 이끌어주는 교육은 만나기 어렵습니다. ‘페다고지(Pedagogy)’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실천학습 공동체’ 입니다.
 
먼저, 사회적경제의 마음(Heart)과 철학,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활동과 현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둘째, 직면하고 있는 한계와 대안들의 잠재적 보고(寶庫)를 자신과 현장 안에서 찾고, 이를 위하여 동료들과 함께 성찰하며, 서로의 경험을 정직하게 나누고 배우길 원하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길을 가는 여정에서 길벗과 동지가 그립고, 스스로 누군가의 동지와 길벗이 되고픈 마음이 있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김홍일
* 2023년도 페다고지는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경기, 충남, 충북) 학습자를 공동으로 모집합니다. 신청서 작성 시 어느 단위의 페다고지를 신청하는지 구분하여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면접결과에 따라 본인이 선택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혹은 전국단위) 페다고지 참여를 추천 받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모집 대상
  • 사회적경제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현장 활동가 개인 또는 팀
  • 3월부터 11월까지 전체 학습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자
  • (개인) 전국 : 현장 활동가 경력 3년 이상 / 지역 : 현장 활동가 경력 1년 이상 
  • (팀) 3개 이상 단체의 활동가 5명 이상으로 구성
2. 참여 신청
  • 신청기간 : 2023년 1월 19일 (목) ~ 2월 19일 (일)
  • 신청방법 : 학습자는 제안서를, 추천인(스폰서)은 추천서를 각각 제출해야 합니다. 
  • 교육비 : 무료 (단, 숙박워크숍 경비에 대한 자부담이 일부 있습니다.)
  • 지역선택 : 전국과 지역(경기, 충남, 충북) 페다고지 가운데 선택
스폰서란? 학습자가 속한 조직 내부구성원(대표 등)으로서 학습자의 학습을 지지하는 자
조직의 확실한 지원을 기반으로 학습하기 위해 스폰서의 추천서가 필수이며, 스폰서는 학습자의 학습과정을 적극 지지해야 합니다.
※ 추천서를 받지 못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
3. 학습자 선정
  • 서류 심사 : 2022년 2월 20일 (월) ~ 2월 24일 (금)
  • 면접 : 아래 일정(①~⑮)중 택 1 (온라인 진행) 
  • 최종 선정 : 2022년 3월 13일 (월) ~ 3월 17일 (수)
  •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연락 
4. 학습자 선정 기준
  • 참여 의지가 높고 사회적경제 운동에 열정이 있으며 사회적경제 실천 현장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력을 갖춘 분 (*이외의 심사기준은 페다고지 실행위원회에서 마련)
5. 진행 방식
6. 주요 일정
※ 학습자는 3월~11월 모든 과정에 필참 해야 함
※ 노란색은 전국과 지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정임 
7. 문의
사회투자지원재단 성승현 선임연구원 (02-322-7020, ksif@daum.net)
“페다고지는 학습자들이 학습코치와 함께 팀을 이루어 
과제를 해결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공동체입니다.”
신청
본 메일은 사회투자지원재단 및 터무늬제작소와 소중한 만남을 가진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수신을 더이상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 Unsubscribe를 눌러주세요.

공지사항

‘페다고지’ 2023 총동문회 -100인의 페다고지, 사회적경제를 다시 그리다-

2016년, 1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시작한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가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100번째 수료자를 배출하는 올해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으로서 페다고지에 더욱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100인의 페다고지, 사회적경제를 다시 그리다>라는 큰 제목으로 연구와 네트워크, 기반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총동문회는 지금까지 페다고지를 수료한 동문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 여러분에게 페다고지는 어떤 의미였나요?

🤟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데 페다고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 함께 사회적경제 운동을 할 동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나요?

 

페다고지 동문 여러분 모두 모이세요!

🏷️ 일시 : 2월 3일(금) 19시 – 4일(토) 12시

🏷️ 장소 : 국제가톨릭형제회 전진상센터(서울 마포구 토정로2길 33)

🏷️ 참가대상 : 페다고지 수료자, 실행위원, 관심자

🏷️ 회비 : 비숙박 3만원 / 숙박 7만원

🔗 참가신청 : bit.ly/페다고지총동문회

 

타임테이블

공지사항

지역기반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를 바라며

 

[ 1 ]

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의 어려움


지역사회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증가와 함께 점차 많은 지역 및 광역 단위에서 사회적경제 부문별 협의회와 당사자 네트워크 등이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으나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은 듯하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실시했던 네트워크 의제 발굴 및 전략 수립 지역 4개(2020년도 : 공주, 당진, 2021년도 : 논산, 서산)를 모니터링 한 결과 아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1.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조직들은 단기간의 구체적인 성과나 이익을 기대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성과나 이익이 발생하는 경로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속도가 빠르지 않음에 따라 점차 이탈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

2. 네트워크 참여 시기 및 활동 분야에 따른 구성원 간 지향점과 가치관의 차이로 네트워크 구성원 간 비전을 맞추고 공동으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3. 현재 네트워크 대부분이 일부 구성원(회장, 사무국장, 간사, 분과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즉, 일부 구성원에 과중한 책임이 지어져 소진(번 아웃)되기 쉬운 상황이었다. 

4. 도시 규모(사회적경제조직 수)에 따라 네트워크에 필요한 것이 달랐지만, 제도적 지원과 협력에서는 이것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어려움들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 2 ]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정부가 주도하는 법과 제도의 정비만으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구심점으로 자리를 잡거나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회적경제의 지역화’가 이뤄지고 아래로부터 사회적경제의 주체 형성과 역량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각 사회・경제 주체들의 자원을 공유하는 파트너십과 네트워킹 강화가 필수요건이다(김정희, 2016).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 3년간 충남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연구를 바탕으로 네트워크의 핵심 주체인 ‘기초단위 중간지원조직 및 자치단체, 광역 단위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 역할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기초단위 중간지원조직 및 자치단체의 역할:

거버넌스에 대한 지방정부 인식 변화와 실천 의지 강화 필요

 

1.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 구조의 구체적 실현

최소한 사회적경제 관련 조례에서 강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등의 협의 기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실질적 논의구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연간계획 및 예산 수립과 그에 대한 성찰과 평가 등 주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외에도 중간지원조직 운영위원회, 실무기관 정책협의회, 정기적인 행정과 네트워크의 간담회 및 연찬회 등을 통해서 사회적경제 정책협의를 할 수 있는 논의구조를 다양화하고 실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실질적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조례 정비와 지원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

대부분의 사회적경제 관련 육성 및 지원조례에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라는 논의 구조가 설치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에서 형식화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따라서 민관 거버넌스가 실질적으로 작동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경제 지원 관련 조례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지원조직) 운영위원회’, ‘정책협의회’ 등과 같이 ‘육성위원회’보다는 낮은 수위의 실무 논의구조를 명문화시키고 최고 상위 논의기구인 ‘육성위원회’에서 각 논의기구에서 확정된 사항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지금보다는 민관 논의가 더 실질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3. 의제별 관련 부서와의 정기적 논의구조 마련

중앙정부의 전 부처에서 사회적경제조직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적경제조직의 활동 범위는 다양하다. 따라서 지방정부에서도 단순히 일자리나 경제 영역의 부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업종 및 의제에 해당하는 부서와 사회적경제조직이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4.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서비스 공공 구매 계획 수립

지방정부가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사업의 대표적인 영역이 바로 지자체 공공 구매 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매년 사회적경제 조직의 생산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기초 조사를 통해 품목을 업데이트해야 하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 구매에 참여할 경제조직을 모집하고 참여한 기업들의 생산품과 서비스의 생산 총량을 조사해야 한다.

 

■ 기초 및 광역단위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기초단위 네트워크 고도화와 내실화 지원

지역별로 기초단위와 광역 단위의 상황이 다르다. 이에 아래 역할을 참조하여 상호 보완 및 협력하길 제안한다.

 

1. 네트워크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가 당사자 조직의 특성에 맞게 자주적, 자조적 운영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부의 동기부여이다. 광역 단위 지원조직에서는 네트워크 활동이 사회적경제 조직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사회적 목적과 민주적 운영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핵심 리더들의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활동이 정상화되도록 자문과 컨설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 네트워크 활동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기 인큐베이팅

기초단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위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적경제조직 간에 상호 정보와 신뢰가 부족한 초기 네트워크 단계의 경우 당사자 조직 내부에서 네트워크 결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간지원조직이 네트워크에 참여할 초동 주체를 모집하고 학습과 토론 등을 통해 네트워크의 방향과 원칙, 조직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합의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면 네트워크가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사무국 운영비(인건비 포함)이다. 따라서 지방정부와 지원조직(광역 및 기초 공통)은 네트워크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인 사업(예를 들어 사회적경제인의 날, 네트워크 파티, 상호거래 수요조사, 사회가치 현황 조사, 사회적경제 실태조사, 사회적경제조직 정체성 교육 등)에 대해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초기 자원이 부족한 네트워크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3.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실질적 협력·협동사업의 개발과 지원

초기 네트워크 형성 단계를 지나서 회원사 간의 활동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네트워크에서는 네트워크 회원사들에 공통으로 협력의 혜택이 갈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그 사업을 지자체나 중간지원조직이 중심이 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호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초 조사 등을 네트워크에 위탁하고, 상호거래의 실적을 네트워크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네트워크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 등을 들 수 있다.

■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역할: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협력과 연대 강화

 

1. 네트워크의 민주적 운영을 위한 참여와 책임 강화

이사회는 네트워크 경영, 운영을 결정하는 성격을 띠게 되고 실질적 사업 논의와 실행은 사업위원회 및 분과, 팀 등으로 세부화된 논의구조에서 추진하는 발전전략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위원회 및 분과 등으로 논의 구조가 다양해졌을 때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사들의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분야가 다양할수록 지역사회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초기 세팅 과정에서 다수의 회원 기업이 네트워크 운영과 사업에 참여하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사회적경제조직 간 정보 공유와 신뢰 강화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를 제외하고 네트워크 활동 대부분의 결정은 ‘이사회’ 및 ‘위원회(분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의결기구의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다수의 회원은 네트워크 논의 내용에 대해서 인식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회원사들 사이에서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공식적 논의구조의 공개 등 충분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3. 네트워크의 공공성·공익성 유지 및 확보

성장하고 확대되는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네트워크가 강력한 ‘공익성과 공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트워크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내부적으로 가져야 하며,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준회원으로 가입시키거나 외부 전문가를 자문 위원 등으로 확보하여 네트워크가 특정 조직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전락하지 않도록 상시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4. 지방정부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지원

사회적경제조직들은 각자가 해당하는 업종이나 사업내용에 해당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지역 문제와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그런 사회적경제조직이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네트워크 또한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와 제도 개선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정책, 예산, 조례 등에 대해 네트워크가 조직적으로 적극적인 개입과 참여를 해야 하며, 업종별 이슈에 대해서는 각각 해당하는 업체들의 사업분과, 사업 네트워크, 업종 위원회 등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 3 ]

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면?


지역 사회적경제 현장을 가보면,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는 기업 활동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쉬운 경향이 있다. 조직별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더 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안(2017), 공주(2020), 서산(2021)의 워크숍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사회적경제 주체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

2. 공공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실현

3. 사회적경제 혁신과 성찰

4. 사회적가치 증명과 확산

5. 지역사회 사회적영향 확산

6. 실질적 도움(상호거래, 시장확보 등)

 

최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각자도생의 길이 아닌 연대와 협력의 방식으로 기본을 준수하며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뜻을 모았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2021).

다수의 연구 결과에서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있어서 사회적자본인 외부 협력조직과의 관계성이 중요하고,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이해진, 2019; 최민석, 송원근, 2021; 신명호, 이아름, 2013). 

따라서 지역 단위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의 협력구조가 매우 중요하고, 그러한 네트워크가 특정 주체에게 사유화되지 않고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유지했을 때 지역 기반형 사회적경제 주체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 4 ]

끝으로 : 네트워크 활동에 유용한 도구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 3년간 충남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네트워크 운영 단계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안)를 만들었다. 지역별 네트워크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할 때 수정 및 보완하여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김정희(2016). “지방정부 사회적경제 정책에서의 협력적 거버넌스 비교 연구 :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NGO 연구, 제11권 제2호, pp77-116.

신명호, 이아름(2013). “원주 지역 협동조합의 생성과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정신문화연구. 제36권 제4호. pp31-58.

이해진 (2019).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협력 네트워크 조직의 관계 : 중앙정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와 정책연구」, 제9권 제1호, pp.57-89.

최민석, 송원근(2021).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 경남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NGO, 19권 2호, pp49-87.

(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2021), 2021년도 총회자료(윤리강령TFT)

이로운 넷, 양승희 기자, 2019.12.18., 법안 통과는 부진, 조례 제정은 활발

‘마침,내 페다고지’ 2022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마쳤습니다.

 

2022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마쳤습니다.

올해로 7기를 맞이한 ‘2022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에서 8명의 학습자는 두 팀(‘도라애몽’, ‘회전초밥’)으로 나뉘어 참여하였고, 전원 수료했습니다. 여태껏 진행한 페다고지 중 제일 규모가 작았던 기수였지만 학습자 간 시너지가 어느 해보다 빛을 발했습니다. 각자의 과제를 통해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조직 내의 소통문화, 회의문화, 소통 약속과 같은 ‘조직문화’ 관련 주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학습자들은 서로를 인터뷰하거나 같이 학습(독서) 또는 워크숍을 하면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학습자들은 학습 과정 중에 내외부적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코치진과 다른 학습자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모두 순항할 수 있었습니다.

2022 페다고지, 빛났던 1년의 여정

<3월 개강워크숍>

<7월 중간워크숍>

<11월 종결워크숍>

|2년에 걸친 페다고지 PM 역할을 이제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지원팀 연구원 이경원입니다. 저는 2021년과 2022년 두 기수 동안 페다고지 PM을 맡았고, 이제는 연구자로서 페다고지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2년 동안 PM으로 참여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현장의 ‘생생한’ 고민과 이슈들을 접했습니다. 때때로 속상함과 답답함에 학습자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올라오는 ‘살아있는’ 감정이라는 것을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20명의 학습자가 던진 질문과 가져온 과제 덕분에 저도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고찰하거나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습자와 코치진들은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PM인 저에게도 좋은 질문들을 던져줬습니다. 현장을 깊이 생각해보고 고찰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장으로 자리 잡은 페다고지는 마침내, 사회적경제에서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많은 변화와 불안을 감당해야 하는 시기에도 질문의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페다고지만큼은 제대로 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페다고지’가 될 것입니다. 

 

⌈ 끝났구나,   마침내 .

마침 . 내 페다고지 ⌋

 

<도라애몽팀 학습모임>

 

<회전초밥팀 학습모임>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비긴즈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를 시작한지 올해로 7년차가 되었습니다. 8명의 학습자를 2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 올해 페다고지는 총 8회차의 팀학습을 거의 마치고 이제 종결워크숍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10명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충남 페다고지가 전국단위 페다고지를 능가하는 뜨거운 열기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고, 올해는 한 템포 쉬어가고 있는 충북 페다고지도 있습니다.

올해 학습과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페다고지는 벌써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페다고지 수료자를 중심으로 충남의 사례와 같은 지역 페다고지가 경기도에서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경기도의 중심인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용산의 모처에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다고지 수료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 잔씩을 기울이며 서로의 근황을 나누다 대화는 자연스레 각자의 페다고지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습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동가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페다고지가 자신의 활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식사자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동성있는 활동가가 더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 경기지역 페다고지를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는 것으로 모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학습자를 먼저 모집해야 할까? 교욱 진행을 위한 펀딩을 해야할까? 아니다,학습자들의 성장을 위해 뜨겁운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는 코치가 없이는 페다고지도 있을 수 없으니 일단 코치학습부터 하자!그렇게 경기지역 페다고지 준비를 위한 코치학습 진행의 결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온라인으로 몇 번의 준비모임을 거쳐 총 6명의 코치학습 참가자가 확정되었고, 지난 9월 25일 부천의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코치학습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
#1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1회차는 사회적경제 학습철학과 학습방법론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다고지가 진행되는 프로세스부터 학습자와 코치, 스폰서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페다고지를 수료한지 몇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엊그제 페다고지를 수료한 듯한 생생한 경험들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고은 선생님은 거의 간증에 가까운 이야기로 모든 참여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 준 것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2회차

#2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2회차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경기지역 2회차에서는 액션러닝과 경청, 그리고 질문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상의 과제를 하나 정해놓고 각자 질문을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했는데, 좋은 질문을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장 내일부터 코치로서 팀학습을 이끌기라도 해야하는 듯한 절박한 기세로 학습자들이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하우들이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진심 가득한 코치들과 함께 하게 될 경기도의 예비학습자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참여자 단체사진

각자의 현장에서 일주일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쉼을 누려야 할 일요일에 모여 하루종일 학습에 매진한 코치학습 참가자들을 정말 🥇칭찬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코치들과 만나 8개월간 뜨거울 시간을 보낼 경기지역의 학습자들은 누구일지 벌써부터 많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정말 부럽습니다. 경기지역 페다고지 코치학습 마지막 회차는 12월 4일에 진행합니다. 끝까지 알찬 학습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쓴이_성승현 선임연구원

 

서울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의 성과와 아쉬움

 

기초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작, 최고 9년간 지원

-기반조성, 민관거버넌스, 민민네트워크, 지역의제 발굴과 추진 등에 큰 성과 확인

-기초와 광역 역할조정, 기초단위 전략부재, 불안정한 지원구조의 개선과제 등도 남아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시작한 ‘서울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이 추진 10년을 맞으며 실질적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서울시와 서울자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대회의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집중연구를 진행했다.

서울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은 기초 지자체 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조성사업까지 포함하여 최장 9년간 기초 지자체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25개 자치구에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었으며, 2021년도에 구로, 금천, 성북, 은평, 강북, 관악, 노원, 성동 등 8개 지자체가 지원을 종료하게되었다.

이번 연구는 문헌연구와 자료조사, 전문가 및 자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해관계자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통해 성과측정을 위한 기초 지표를 개발하고 2회의 델파이조사(Delphi)를 통해 △공통지표로 5개분야 20개의 지표를 개발하고 △지역특화 지표로 2개 분야 5개 지표를 확정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15개 자치구 통합지원센터들은 공통 및 특화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지난 5년간(2016~2020년)의 주요 결과물과 성과를 정리하고 자료를 취합했다. 그리고 △자치구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협력적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네트워크 확장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과 성장지원 △의제발굴 및 협업체계 운영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전략 수립과 연구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자치구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부분의 주요 성과

(주요 지표 : 사회적경제관련 조례 제․개정 현황과 실효성, 자치구 전담 조직 형태 및 전담인력 증감 정도, 자치구의 통합지원사업 예산 규모 변화,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비율, 독립공간 보유 여부 및 규모, 외부자원확보 건수 및 규모, 자조기금 조성 여부 및 참여주체 규모, 지역자산화 추진 여부 및 참여 주체 규모 등)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자치구 단위의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조례 중 대부분은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1단계인 생태계조성사업 시기에 제정되고 있으며, 자치구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예산과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서울시의 매칭 자원이 그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사회적경제 담당 공무원들은 ‘조례’가 있기 때문에 자치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의견을 주기도 했다.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 규모는 2016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2016년도에 1개 자치구당 1,029백만원이었던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규모는 2020년도에 약 30% 이상 상승한 1,311백만원인 것으로 측정되었다. 다만, 자치구 자체 예산의 증감율 대비(58.2%),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은 30%에 머무르고 있으며, 자치구 예산대비 사회적경제 예산 비율도 2016년대비 2020년도에는 더 낮아지고(0.18)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중 클러스트사업을 통한 ‘독립공간 조성’은 담당 공무원은 물론 사회적경제 현장 관계자들 또한 정책사업 중 효능감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독립공간 구축의 경우 공간이 주는 상징과 더불어 공간을 통해 사무실, 교육장, 회의실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2021년12월말 현재 이번 연구 대상 지역 15개 지자체 중 13개 지자체가 독립공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735.95㎡의 면적에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회의실, 교육장, 창업공간의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었다.

외부자원 확보의 노력 또한 놀라웠다. 통합지원체계구축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자치구지원센터에서 센터운영비를 제외하고 지난5년간(2016~2020년) 확보한 외부자원은 약22억9천만원 정도이며 매년 1개 센터에서 최소 2개 이상의 외부자원 확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협력적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네트워크 확장 부분의 주요 성과

(주요 지표 : 민관 논의구조 개소 및 회의 횟수, 자치구 사회적경제 당사자 네트워크 개수 및 인원, 네트워크 활성화에 통합지원사업의 영향 정도, 민민 협력 네트워크 개수 및 참여 인원 등)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서 자치구에서 민과 관이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으며, 개별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내 민간 네트워크와 시민 사회단체들이 사회적경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 할 수 있다. 민관논의구조는 대부분 조례에 명시되어 있으며 육성위원회, 활성화위원회를 통해 행정과 민간 그리고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별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다만,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들이 실질적인 논의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자치구별로 실무협의회, 센터 운영위원회, 정책협의회 등 실무적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논의 체계를 구성하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사회적경제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통합지원 사업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으며, 센터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개별화되어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협력하는 구조를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컷을 것이라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반면, 거버넌스가 실질적 논의보다는 형식화되어 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조례를 통해서 통합지원 사업이 시작되기 전보다 의무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거버넌스는 증가했지만, 논의의 질과 성과에 대해서는 민간, 공공 모두 만족하고 있지 못했다. 또한 가장 큰 어려움은 민관거버넌스의 중요한 한 축인 공공영역이 선거에 의해 사회적경제 정책적 변동이 너무 크고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이동으로 상호이해와 신뢰관계를 쌓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다. 민관거버넌스는 공공에서의 마인드와 의지가 있을때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과 성장지원 부분의 주요 성과

(주요 지표 : 교육 및 컨설팅, 멘토링 내용 횟수, 연간시간, 참여인원,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프로세스 보유 여부 및 내용, 기존 조직에 대한 성장 지원 포르세스 보유 여부 및 내용, 자지체 기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건 수 및 금액 증감률, 판로지원 지원획수 및 참여기업, 홍보마케팅 지원 내용 및 참여기업 수, 플랫폼을 통한 사업 연계 건 수 및 효과 등)

지역단위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주체를 발굴하고 교육,컨설팅,멘토링,공간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설립을 지원하는 데 통합지원사업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자치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서 근거리에서 사회적경제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학 창업동아리, 봉사동아리, 특성화고등학교 등과의 협약은 물론, 협치와 마을공동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의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두드러진 지점은 사회적경제 물품 및 서비스의 공공구매 실적의 향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도 1개 자치구당 1,941건 2,151,096천원에서 2020년도에 3,036건 4,133,420천원으로 향상된 것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반면, 성장단계의 기존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에는 한계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통합지원사업 중 기존 사회적경제조직의 시장진입 지원과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의 요청이 높았던 반면, 이에 대한 정책적 만족도는 다른 성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통합지원센터 센터장 및 네트워크 대표 인터뷰에서도 사회적경제조직과 비슷한 의견이 많았으며, 시장으로 확장과 판매 활성화를 진행해야 하는 성장기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서비스를 기초단위 통합지원센터에서 구상하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 지역기반 의제발굴 및 협업체계 운영 부분의 주요 성과

(주요 지표 : 공동 및 협업사업 참여조직 수, 공동사업을 통한 사회적효과, 의제발굴 내용 및 사업추진 건 수, 추진한 의제별 문제 해결 정도 등)

서울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과 협업사업이 지역에서 추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 의제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주체들이 지역 문제에 밀착해서 풀어 낼 수 있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것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의제에 참여한 다수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연합조직 혹은 통합법인을 설립하여 지역 문제에 공동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이러한 공동사업과 협업사업이 다양하게 시도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고 2016년도 이후 추진되고 있는 의제 외에도 매년 신규로 개발되고 발굴되는 의제갯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 지역 단위 사회적경제 전략 수립과 연구 부분의 주요 성과

(주요 지표 : 자치구별 사회적경제 연간 계획수립 여부, 계획 및 전략의 추진 성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 논의 여부,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지속 여부 등)

자치구 단위의 사회적경제 전략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과 실행방식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각 자치구마다 매년 사회적경제실행계획을 수립하지만,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은 부재했고 중장기계획의 효능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반면,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수립하고 위해서 정기적으로 지역을 분석하고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통합지원체계구축의 중요한 정책적 목표가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었지만, 사회적경제 현장에서의 정책적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의 아쉬움과 정책제언

이번 연구를 통해서 지난 10년동안 서울시가 추진했던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의 많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기초단위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몇가지 아쉬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첫째는 정책적 목표와 원칙의 지방 이양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초창기부터 중요한 원칙으로 △민관거버넌스에 기반하여 지역단위로 통합 추진하고 세부 집행은 유연성을 부여하여 정책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광역시와 자치구의 역할분담, △자치구의 자원 매칭을 확대하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위해 인터뷰한 자치구 사회적경제 담당자들이 이런 목표와 원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자치구별 편차가 존재하고 있지만, 담당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사업은 서울시의 정책적 목표 및 방식과 괴리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는 통합지원 사업비의 지원중단으로 인한 단절고 축소 가능성이다.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경우 초창기부터 ‘일몰제’임을 분명히 선언하고 시작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치구의 예산 배정 명분을 약화시키는 부정적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치구 담당자 인터뷰 때 몇몇 지역에서는 서울시의 통합지원 사업이 단절될 경우 “‘고비용 집행방식의 운영 구조’라는 지적을 의회로부터 받고 있다며, 서울시의 예산이 중단된다면 의회를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다수의 자치구에서도 예산 책정 명분이 서울시의 지원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사업비가 중단되었을때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걱정했다.

셋째는 기초와 광역단위의 역할분담 부족과 통합지원사업 수행 조직의 불안정성이다. 통합지원체계구축의 정책목표가 이번 연구를 통해서 5가지로 분야로 정리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초단위 통합지원센터에서 이 모든 것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의 단위 목표를 지역 및 센터별로 세분화하고 광역(광역센터)에서 추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영역을 분석하여 기초와 광역센터간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넷째는 불안정한 외부 공모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에서는 외부자원 확보가 큰 성과로 분석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자치구 및 서울시의 지원이 명확하고 지속적이었다면 자치구 센터들의 외부자원의 확보 보다는 자체 사업에 집중하게되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외부자원이 안정적인지 않은 1년 혹은 몇 개월짜리 단기성 프로젝트이다보니 현장에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와 지역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기초단위의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에 힘써왔고 그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통합지원체계구축 사업임이 확실하다.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서 더욱 성장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실질적 거버넌스의 복원이다. 정책제언을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적경제의 현실적 상황에서 민관거버넌스의 주도권은 아직 ‘행정’쪽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 먼저 변화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단계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기초단위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의 토대가 완성된 것은 생태계조성 사업, 즉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초창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5가지 정책목표를 기초단위에 모두 부여하기 보다 기초단위의 필요와 수준에 따라 5가지 정책목표를 단계적 설정하여 지역에 맞게 목표를 수립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특화형 장기적 프로젝트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서울시는 기술학교,가치살림 등 광역차원의 공동사업을 다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자치구에서는 광역단위의 사업이 지역에 들어왔을때 지역 이슈들이 중요한 사업에서 밀리고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광역단위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 만큼, 지역단위의 유의미한 특화사업이 다수 발견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장기과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김유숙(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본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활동가 : 주민행동툴킷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사회투자지원재단 활동가 정소윤입니다.☘ 저는 이번 사회투자자지원재단에서 지역사회조사 도구로 쓰이고 있는 주민행동툴킷의 리뉴얼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주민행동툴킷은 사회투자지원재단이 개발한 도구입니다. 본래 8개 의제별로 세부적인 아이템이 기록되어 있는 깃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 필요한 아이템을 고르고, 지도에 꽂으면서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주민 참여적 지역사회조사 도구입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툴킷은 현재 생활상 및 지역사회 현장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 사용할 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생활 속 실질적 필요를 발굴해 낼 수 있는 툴킷으로 만들어보고자 리뉴얼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8개의 의제 영역을 7개 영역으로 축소하고 각 영역별 세부 아이템들을 추가했습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행동툴킷이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되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본 워크숍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리뉴얼된 영역별 의제>


Nice To Meet Tool Kit🎮

처음 주민행동툴킷이라는 도구를 접했을 때, 직관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던 이름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도구를 보고, 만지고, 사용해 보니 보드게임처럼 친근하게 느껴져서 큰 거부감이나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활동가로 일하며, 연구 사업을 할 때 지역의 이슈를 파악하고 이슈에 따른 필요와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자세하고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당사자의 시선에서 이 도구가 과연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었는지, 또한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주민행동툴킷을 리뉴얼하기 위한 워크숍은 총 5회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회차별 목표는 ∆우리 마을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마을 행동 계획 워크숍 계획하기∆확인하기∆시연하기로 두고 진행했습니다.

Tool Kit + Players

<Player 1: 진행자>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첫째로 의견을 발산하고 수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워크숍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발표한 다양한 아이템과 창의적인 의견을 통해 툴킷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열정적인 분위기도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실제 실행계획까지 도출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발산된 아이템과 의견들을 정리 및 취합하고 정제해 가는 합의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을 그룹화하고 목적에 맞는 결과물로 가져가는 것과 긴 시간 동안 중심을 놓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든 참여자를 끌고 가는 진행자 역량이 툴킷 그 자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과정 1

<Player 2: 당사자>

두 번째로 실제 주민의 입장이 되어 직접 주민행동툴킷 사용을 시연해 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시연하는 과정에서 ‘내가 사는 이 지역에 애정을 가진 주민’이 되어 필요를 고민하고 아이템을 찾으며 도구를 활용하려다 보니, 앞서 긴 시간을 들여 충분히 리뉴얼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새롭게 수정과 보완할 점이 보였습니다. 툴킷의 효과를 끌어내는 진행자의 입장이 아닌, 실제 내가 사는 지역을 놓고 고민하는 입장에서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지, 주민의 관점에서는 어떤 것을 우선시하게 되는지 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과정 2

See You Again

주민행동툴킷 리뉴얼 워크숍은 저에게는 첫 출장이었습니다. 주민행동툴킷에 대한 관심으로,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에서 출발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긴장과 부담도 컸습니다. 하지만 그런 염려와는 다르게 이후의 방향과 이어질 경험에 대한 설렘을 가지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 경험이 없던 저에게 있어 이번 워크숍은 리뉴얼한 주민행동툴킷을 통해 가까이에서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리뉴얼된 툴킷이 주민들의 필요를 명확하게 찾아가는데 유용한 도구로써 절찬리에 활용되기를 바라며 짧은 소감을 마칩니다.

노원사회적경제 10년의 성과와 과제

 

사회투자지원재단, 2010년 노원지역에서 ‘사회적경제 함께만들기’ 시작

공동생산, 의제, 사업연합, 맞춤형의제회의 등 사회적경제 이슈 시도·선도

앞으로의 10년, 새로운 아젠더 생산의 시기 ‘가치실현을 위한 전략사업단’ 제안도

재단, 노원에서 새로운 10년은 ‘시민주도’ ‘자산화’ ‘지역연구’ 모델링

지난 11월 23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는 ‘노원사회적경제 10년’을 기념하며 토론회가 있었다. 노원지역에서 최초 지역단위 사회적경제활성화 활동을 시작한 사회투자지원재단에게도 이번 10주년 행사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재단은 2010년 4월 노원구로 사무실을 옮기며 ‘노원구 사회적경제 함께만들기’를 시작했다. 당시에 재단에서 시도했던 ‘함께만들기’ 사업은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당사들과 구상과 실천을 함께’하기 위한 재단의 대표적인 활동이었고, 이 활동은 노원구를 시작으로 광진구, 강북구, 인천 부평구, 성남시 등과 협약을 맺고 진행한 역사가 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노원구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네트워크 회원을 모으고 2012년도 ‘노원 사회적경제협의회’를 창립하였다. 이 협의회는 2015년도 노원 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법인화하여 지금까지 노원지역 사회적경제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원구 사회적경제 10년 돌아보기 (노원구사회적경제10년 성과보고회 우순영 센터장 발표 자료중)

 

노원지역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물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2012년도에 있었던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노원구청과 노원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투자지원재단 컨소시엄으로 서울시의 통합지원사업에 응모하여 3년 동안 생태계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생태계조성사업 시기에 연대 조직을 법인화하기도 했고 지금의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 독립공간(사회적경제 클러스트사업)을 조성하기도 했으며 특구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연합을 구성하기도 했다.

 

노원구는 지난 10년간 사회적경제에 어떤 메시지와 이슈를 던져왔는가?


가장 먼저 말할 수 있는 이슈는 ‘지역 의제의 발굴과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개별 조직들의 설립과 성장에 주력했다고 한다면, 노원지역에서는 ‘사회적경제가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문제’, 즉 ‘의제’에 집중했다. 2012년도 노원지역 의제 개발을 위한 자원조사와 마을별 의제 개발을 위한 주민행동툴킷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의 어떤 갈증과 결핍을 해결하는 조직이 될 것인가에 대한 자기 점검을 늦추지 않도록 했으며, 다양한 주민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을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운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2년도 당시 먹을거리, 청소년, 일자리, 자원순환, 장애인, 돌봄 등 10개 분야 의제를 발굴하고 노원구의 이러한 노력은 서울지역의 다른 자치구에도 확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 키워드는 ‘사업연합’의 모델이다. 성장기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대부분 매출 확대를 위해 공공 및 시장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노원에서는 이러한 공식을 ‘사업연합’ 형태로 발전시켰다. 즉, 지역조사를 통해 발굴된 ‘의제’에 모인 사회적경제 조직과 비영리조직, 소비자 등이 사업 연합체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에서 규모화, 시스템화하고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는 사업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협의하는 구조이다. 노원지역에서 그 대표적인 모델이 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을 들 수 있으며 최근에 지역 돌봄 분야에서 함께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새롭게 출범했다.

또 다른 키워드는 ‘민· 관 거버넌스의 구체적 실현’이다. 사회적경제 부서 담당 팀장 주무관과 노원지역 사회적경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3개월 이상 공동 워크숍을 추진했으며 지역자원 조사와 의제 워크숍 또한 행정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실무 논의구조를 가져가며 사회적경제 정책과 실행의 ‘공동생산’을 추진하려고 노력했다. 노원구는 2012년도부터 의제별로 해당 부서와 ‘맞춤형 의제 회의’를 통해 민과 행정이 공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사회적경제10년 성과보고회 김후근 노원구청 일자리경제과 과장 발표 자료

지난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여한 노원구청 김후근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노원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이 시작되는 그 시점부터 민과 관이 공동생산을 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이 지금의 기반이 되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 친해지고 신뢰하는 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들어갔지만, 민과 행정이 함께 ‘공동생산’해야 한다는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건강한 사회적경제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노원지역에서 다양한 아젠더와 이슈를 시도하고 선도해 왔다면 앞으로 10년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인가.


현재 상황에 대해 그리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도 한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사랑의 손맛 백미선 대표는 “지난 10년간 ‘노원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는 등 노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 성장을 추진해 왔지만, 사회적경제에 대한 심각한 인식의 오류가 확산되면서 위기의식이 있다”고 토로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도구일 뿐이다. 우리는 도구에 매몰되지 말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의 장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시민단체, 주민공동체, 경제주체 등과 협력하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주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지나치게 ‘기업화’ 되어 있다”고 우려했다. 그리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현장에서 제반 지역 조직들과 연대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석회의’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우순영 노원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발제를 통해서 “앞으로 10년, 노원지역에서 사회적경제는 △지역화 전략 수립 –관계망 확장 △주민 생활밀착형 사회적경제 실현 △민관 거버넌스 체계 형성 및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기반 형성(공간 자산화, 사업연합 확대) 등 몇 가지 사안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노원에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몇 가지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모델링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시민 주도성을 갖는 사회적경제’를 갖기 위한 실질적 활동의 정착이다. 지난 10년의 활동은 의식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들의 리더십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마을에서 동네에서 시민주도의 사회적경제 운동이 더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마을단위, 동네 단위 이슈 접근이 필요하며 생활밀착형 운동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지역 연구’ 모델링이다. 지역의 사회와 환경의 변화와 시민들의 갈증과 필요를 연결할 수 있다면, 지역의 역사를 정리하고 그 속에서 향후 발전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면 그런 지역은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노원에는 이런 지역 주도의 연구와 지역의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앞으로 재단에서는 ‘지역 기반 연구소(연구조직)’의 모델링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세 번째는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높일 수 있는 ‘자산화’ 과정의 조직과 핵심주체로의 참여이다. 지난 10년의 성장은 공공에서의 물적 기반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라 물적 기반이 심하게 흔들리고 변화하는 과정을 겪어 왔다. 따라서 사회적경제 당사자 중심의 공간과 기금을 갖출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다.

세 가지 이슈 모두 짧은 시간에 목표를 도달하기 어려운 과제들이라 긴 호흡으로 접근하고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노원에서의 10년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노원에서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23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갖은 ‘노원 사회적경제 10년 성과보고회’

김유숙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셈법은?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셈법은?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사회적가치 성과측정 교육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사회적가치를 추구한다면사회적경제 조직이라면,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을 해야 한다성과관리를 해야 한다’는데…

무엇을어떻게어떤 방식으로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현장에서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정리하고 증명하고측정하고관리하는 도구를 적용 활용하는 과정을 충북 청주에서 실시했습니다.

안팎으로 요청받는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지표지표 이전에 어떤 성과측정 도구들이 있고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면 좋을지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적용되는 성과측정 도구를 우리 조직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전에 실시되어 대면 교육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벌써 다년차 성과측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지금껏 지역 내의 건강하고 내실있는 사회적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사회적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의 성과측정교육을 실시하는데 매년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욕구와 필요에 맞게 협의회와 소통하며 교육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올해는 특히 우리 지역사회 내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이 모여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보고자 조금 더 세부적으로 과정을 기초와 심화로 나눠 진행하였습니다.

 

 

21년 진행된 성과측정 교육은 △ 기초과정에서는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의 필요성과 여러 도구를 살피고△ 심화과정에서는 여러 성과측정도구 중 현장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성과측정 도구인 사회적회계(SA)를 우리 조직에 적용하여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정리하고이에 따른 목적활동을 정리하여 지표화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기초과정에서는 최근 성과측정과 관리의 동향의 모든 내용을 담기에 부족하지만현재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에 대한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보았습니다심화과정에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서의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의미를 더 확고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심화과정의 12시간을 통해 우리 조직의 사업을 정리해보고조직의 미션의 유의미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1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도출된 결과물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우리조직의 성과측정 및 성과관리 적용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심화교육에 참여한 11개 조직이 처음 만나 각자의 조직 미션을 알아가고, 조직의 목적과 활동을 정리하며,

무엇보다 우리조직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가 누구일지 숙고하며 미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많은 성과측정도구들이 있습니다트렌디trendy하고 멋지고 뭔가 힙hip한 지표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성과측정도구가 필요하고 적합할까요?   아마도 왜 우리의 성과를 드러내고 증명하려는지 성과측정의 목적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지표를 만들어 내고 갖추는 것중요합니다지표를 갖췄다면 건강해 지는 걸까요아마도 성과측정지표를 만든다는것은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관리하고 우리의 성과를 잘 일궈 가기 위함일 겁니다그렇다면 이를 적용하고또 활용 가능해야 진짜 조직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아닐까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공동생산입니다앞으로도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현장의 조직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이 어떤 것일지 소통하고 고민하며 충북의 사회적기업 및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센터

신효영 책임연구원

우리마을의 연결망을 만드는 지역사회조사, 어떻게 시작할까?

 

자원, 자원조사, 지역사회조사… 우리는 지역사회조사를 왜 할까요? 

실제 현장에서 여러 지역조사 방법을 적용하고, 실시하고 있지만 현장의 바쁨은 그 이유를 생각할 겨를 없이 휩쓸려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던 대로, 손에 익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진 않은가요? 혹시 새롭거나 좀 더 더 알길 원하는 갈증이 있진 않으신가요?

사회투자지원재단은 경기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시군 마을공동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조사 방법론>을 4시간씩 4회에 걸쳐 총 16시간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마 도넛모양의 지리적 특징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경기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조사 방법론> 교육은 경기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하여 1, 2회차는 경기 남부인 수원에서 3,4회차는 경기 북부인 고양에서, 아주 오랜만에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전제로요. 마스크 낀 모습이긴 하지만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니 교육 또한 좀 더 생생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지역사회조사 방법론>은 첫 시작을 지역사회조사를 왜 하는지 그 필요성부터 어떤 철학과 이론적 배경으로 접근해야할지 논의하고, 지금껏 재단에서 실시했던 지역사회조사를 바탕으로 정립한 프로세스를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로세스 단계별 지역사회조사 세부 방법론을 나누고 재단이 여러 지역에서 적용했던 실제 사례들을 통해 지역사회조사를 조금 더 큰 그림으로, 조금은 더 세밀하고 실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참여한 학습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던 학습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주민행동수립 워크숍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시점에서 왜 이런 워크숍을 수행하고 수행한 결과 무엇을 만들어 가야할지 성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 반응평가에 기록해주신 내용은 다양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목적과 취지를 바로세우고 합의한 후 진행하자는 성찰과 보충성의 원리, 주민행동툴킷 등이었습니다. 아마도 현장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마음가짐과 접근하려는 방식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실무자 교육을 마치고, 6월부터는 공동체지원활동가와 함께 좀 더 현장감 넘치는 교육으로 함께합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은 어떤 교육일지 고민하는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센터입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센터

신효영 책임연구원

2020 후원금 이렇게 활용했습니다.

2020년 재단 후원금 이렇게 활용했습니다

후원금은 페다고지와 터무늬있는집의 든든한 기반

한살림재단 지원페다고지 운영에 큰 힘돼

2021년부터는 현장에 필요한 정책연구로 확대

사회투자지원재단은 많은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재단 구성원 및 재단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들은 수익을 내지는 않지만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현장에 꼭 필요한 목적사업 수행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거나 인력을 투입하는 일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재단으로 들어오는 후원금 또한 100% 목적사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여러분들의 보내주신 정성을 소중히 모아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와 시민출자를 기반한 청년주거운동 터무늬있는집추진에 집중했습니다그 결과 페다고지는 5년 동안 60여명의 현장활동가가 페다고지 학습학습을 경험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터무늬있는집은 3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원자,청년 당사자 운동 중심으로 거듭나며 2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특히 한살림재단의 후원이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한살림재단이 연대의 정신으로 현장활동가를 양성하는 페다고지에 물적,인적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2020년도 페다고지를 운영하고 확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단은 2021년에는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새로운 영역을 지원하는데 힘쓰겠습니다기존 투입했던 페다고지와 터무늬있는집 외에 사회적경제 운동의 개혁과 개선을 도모하는 현장기반 정책연구(Action Research) 영역입니다한국사회적경제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은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연구진들과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서 현장 활동가들이 건강한 사회적경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단의 이런 활동과 뜻에 동의하는 더 많은 분들을 추천해 주신다면더 큰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여러분이 모아주신 깊은 사랑 온 마음으로 받고 사회적경제의 대안적 구상과 실천을 촉진하고 실현하는 현장에서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 4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김유숙 드림

 

공지사항

4월의 터무늬 이야기

안녕하세요, 터무늬제작소의 성승현 연구원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1월 11일에 첫 출근을 하여, 터무늬제작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이 되어갑니다. 터무늬있는집에 살고 있는 청년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함께 협력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러 다니는 동시에 행정적인 업무도 하나하나 파악하다 보니 4개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터무늬제작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그간의 활동 내용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지난 1월에는 터무늬있는집 8호(은평 불광)에 ‘소이프’, 9호와 10호(강북 미아)에 ‘K2인터내셔널’, 그리고 3월에는 7호(강북 삼양)에 ‘창작집단 작당’ 청년들이 새롭게 입주를 했습니다. 입주 후에는 각각의 집에서 터무늬제작소 OT를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7호는 2채의 건물에 총 4개 단체가 입주했는데, 이번에 4개 단체 소속 11명의 청년이 모두 모여 합동 OT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역시나 청년들답게 금세 서로 친해져 끝날 즈음에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삼양동 옆 동네 번동에 살고 있는 1호 집의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분들과 삼양동에서 ‘삼양청년회관’이라는 청년공간을 운영하는 ‘디노마드’의 담당자분들도 오셔서 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활동도 소개해주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깔의 4개 단체가 더불어 살고 있는 7호 집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3월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새롭게 공급할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 대상지를 답사하고 왔습니다. 총 8곳의 집을 둘러보았는데, 그중에는 제가 들어가 살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좋은 조건의 🏠집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SH와 대상지 가운데 올해 터무늬있는 희망아지트로 공급할 주택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기존의 입주자 선정방식도 청년 당사자의 주체성과 활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함께 협의하는 중입니다. 2021년에 새롭게 공급될 터무늬있는집과 그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가게 될 청년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고금리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긴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한 입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사업’을 올해 터무늬있는집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서울신협, 크레파스솔루션, 희년은행 등의 협력기관과 관련된 회의를 계속하고 있고, 입주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도 몇 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사업으로만 끝나지 않고, 터무늬있는집의 상시적인 생활 안정망으로 정착되어 입주청년들의 건강한 💰재무습관 확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최종결과물이 나와 본격적으로 가동이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터무늬제작소 활동을 쫙 펼쳐놓으니 ‘쏜살같이’ 지나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고 생각되시죠?^^ 지금까지는 재료를 준비한 시간이었고, 이제는 재료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치지 않고 요리를 해  맛과 영양가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터무늬있는집을 만들 수 있도록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2021 6기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2021년 6기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 시작했습니다

3월 25일 개강워크숍 진행기관 스폰서들과 학습 조인식가져

3개팀 12명으로 구성, 8개월간 대장정 시작

벚꽃같이-> 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 따로리따로우리홧팅!(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 지금 이 순간~마법처럼~(페다고지를 하는 이 순간을 화양연화처럼 보내자)

                                                                 [줌 온라인 개강식 사진]

지난 3월 25일 개강워크샵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2021 페다고지의 막이 열렸다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강워크숍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전국에서 12명의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벚꽃같이’(친구되어 서로 독려하며 마지막에 같이 꽃 피우자)

-‘따로우리’(각각의 개성이 있는 따로’ 존재하는 팀원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든다)

-‘화양연화’(지금 이 순간마법처럼 화양연화를 만들어가자)

2차 온라인 공동학습 1부에서는 신명호 소장의 한국의 사회적경제의 이해’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소그룹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학습자들의 과제를 토대로 중간지원조직의 정체성과 활동가의 역할’, ‘사회적경제의 자주적 생태계조성과 질적성장’, ‘미래의 사회적경제 변화에 대한 비전’ 세 개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김현정 학습자는 중간지원조직의 현실이 긍정적 부분도 부정적 부분도 있으나 중간의 의미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제3자가 아니다사회적경제의 영역 안에 당사자로서 존재한다는 의식이 필요하다며 토론 소감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온오프라인 공동학습과 팀학습모듈학습과 중간워크샵종결워크샵을 거쳐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기 철학을 정리하고 자기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11월 종결워크숍까지 자기 과제 계획과 실행을 거치고팀원을 비롯해 코치와 부코치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함께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온라인 2차 공동학습]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2021 페다고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여신청

– 신청기간:2021년 3월 1일(월) ~ 3월 17일(수)

– 신청방식:아래 링크로 제안서 및 추천서 접수

<제안서> https://forms.gle/XQdmrF8usH5nFJs67

<추천서> https://forms.gle/EgYRqy1Qcf7yFmqQ6

<온라인 설명회 (2/26 금 저녁8시) >
https://zoom.us/j/96322839984?pwd=SFZDLzZjTzREcy93T0VCOVZRVWh3dz09

 

 

 

공지사항

우리 사업이 지역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측정하기 춘천편

우리 사업이 지역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측정하기 – 춘천편

지역사회에 우리의 사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춘천의 사회혁신가들이 뭉쳤다!

우리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과연 이로울까실제로 지역사회의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을까?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조성된 춘천사회혁신센터(커먼즈필드 춘천)는 우리 조직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되도록 객관적으로 수치화하여 우리 사업이 지역사회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드러내고 싶었다

 지난 19여러 성과측정 도구 중 LM3(Local Money Flow Multiplier 3)를 적용하여 춘천사회혁신센터에 집행된 1년의 자원이 지역사회 내 어떻게 유통되고 경제적 효과를 갖는지 측정하였다그 결과 1.82라는 값을 얻게 되었다이는 춘천사회혁신센터에 10억이라는 자원의 투입된다면 지역사회 내에서 182천이라는 자원순환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우리지역 내 소비된 공급업자 및 직원의 지출이 지역 내에서 얼마만큼의 선순환을 마련해 주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였다

 대부분 소도시에서의 자원순환 값이 1.7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춘천사회혁신센터가 도출한 값은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사업이 지역 내 자원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춘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흐름의 공을 쏘아 올리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에 이를 수행하는 LM3(Local Money Flow Multiplier 3) 측정에 대한 이해관계자와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이를 위해 21년 1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는 지역 내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조직에게 LM3 설명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지난 2019년 춘천사회혁신센터의 LM3로 측정한 지역경제 순환효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앞으로도 진행될 20년의 LM3 조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더불어 춘천 지역 내 우리 활동의 유의미성을 지속적인 지역경제 순환효과에 대한 영향력으로 증명할 수 있으며지역사회에 대한 소비와 지출을 확대하여 촉진독려하는 운동으로서 확장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지역 내 유의미한 성과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개의 조직의 예산 집행으로 얻은 지역 내 자원순환 결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의 연대가 필요하다지역 내 경제 활동하는 많은 주체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촉진하고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치고지역의 생산품에 눈을 돌리며지역 내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양성해야 지역사회 경제 순환에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가치와 의미를 남기기 위해 우리가 미치고자 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사회투자지원재단은 본 사례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측정이 개별 조직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대로 운동성을 갖고 지역사회 인식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귀추를 주목하고자 한다.  공공의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내 어떤 흐름을 만들어 내고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해본다.

※본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