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셈법은?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셈법은?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사회적가치 성과측정 교육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사회적가치를 추구한다면사회적경제 조직이라면,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을 해야 한다성과관리를 해야 한다’는데…

무엇을어떻게어떤 방식으로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현장에서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정리하고 증명하고측정하고관리하는 도구를 적용 활용하는 과정을 충북 청주에서 실시했습니다.

안팎으로 요청받는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 성과지표지표 이전에 어떤 성과측정 도구들이 있고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면 좋을지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적용되는 성과측정 도구를 우리 조직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전에 실시되어 대면 교육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벌써 다년차 성과측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지금껏 지역 내의 건강하고 내실있는 사회적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사회적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의 성과측정교육을 실시하는데 매년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욕구와 필요에 맞게 협의회와 소통하며 교육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올해는 특히 우리 지역사회 내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이 모여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보고자 조금 더 세부적으로 과정을 기초와 심화로 나눠 진행하였습니다.

 

 

21년 진행된 성과측정 교육은 △ 기초과정에서는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의 필요성과 여러 도구를 살피고△ 심화과정에서는 여러 성과측정도구 중 현장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성과측정 도구인 사회적회계(SA)를 우리 조직에 적용하여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정리하고이에 따른 목적활동을 정리하여 지표화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기초과정에서는 최근 성과측정과 관리의 동향의 모든 내용을 담기에 부족하지만현재의 사회적가치 성과측정에 대한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보았습니다심화과정에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서의 우리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의미를 더 확고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심화과정의 12시간을 통해 우리 조직의 사업을 정리해보고조직의 미션의 유의미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1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도출된 결과물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우리조직의 성과측정 및 성과관리 적용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심화교육에 참여한 11개 조직이 처음 만나 각자의 조직 미션을 알아가고, 조직의 목적과 활동을 정리하며,

무엇보다 우리조직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가 누구일지 숙고하며 미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많은 성과측정도구들이 있습니다트렌디trendy하고 멋지고 뭔가 힙hip한 지표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성과측정도구가 필요하고 적합할까요?   아마도 왜 우리의 성과를 드러내고 증명하려는지 성과측정의 목적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지표를 만들어 내고 갖추는 것중요합니다지표를 갖췄다면 건강해 지는 걸까요아마도 성과측정지표를 만든다는것은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관리하고 우리의 성과를 잘 일궈 가기 위함일 겁니다그렇다면 이를 적용하고또 활용 가능해야 진짜 조직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아닐까요?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공동생산입니다앞으로도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현장의 조직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이 어떤 것일지 소통하고 고민하며 충북의 사회적기업 및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센터

신효영 책임연구원

사회투자지원재단 2020년 사회적회계 보고서

사회투자지원재단 2020년 성과측정

– 여덟 번째 사회적회계 보고서 

 사회투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여덟 번째 사회적회계 보고서를 작성하였다이 보고서에 2020년 재단의 사회적경제역량강화센터사회적경제연구센터지역살림과자치센터터무늬제작소(부설기구), 사무국의 활동을 담았다.

사회적회계의 관련 자료는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가 수집한 사업결과와 사업에 참여하는 이용자 및 이해관계자의 평가 등이며 내부 전체회의를 통해 점검수정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재단의 사명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의 대안 구상과 실천을 촉진(사회적회계 보고서 8p)

 재단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의 대안적 구상과 실천을 촉진하고 지원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➊ 현장기반 전문성(재단의 사업은 현장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필요로부터 시작하여 현장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향), ➋ 도전과 혁신(재단은 활동의 결과와 과정을 주기적으로 성찰하고개선하며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도전에 주저하지 않음), ➌ 공동생산(재단의 운영과 사업은 현장과 함께 생산하고공유하는 방식으로 활동), ➍ 존중과 배려(재단 행동방식은 활동에 참여하는 개개인을 존중하며 사람이 소외되지 않는 활동을 추구)이다.

사명달성을 위한 4가지의 목적과 10가지의 활동(사회적회계 보고서 8p)

 재단은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 4가지의 목적과 10가지의 활동을 설정했다.

 첫 번째 목적은 사회적경제 현장 역량강화이다사회적경제 진영 등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양성과정과 전문과정 운영이 이에 속한다.

 두 번째 목적은 사회적가치 확산과 연구이다조직이 이루어내는 사회적가치를 측정관리하는 교육컨설팅사회적회계 감사와 사회적경제 정책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 번째 목적은 지역사회개발 모형화이다. 2016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재생사업의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중심내용이고 지역사회조사 및 연구활동과 지역사회 의제해결 지원 활동이 이에 속한다.

 네 번째 목적은 연대를 기반한 사회적자원 조성이다이에 속한 활동은 시민출자 및 자원조성청년네트워크 기반 사회주택 지원연대활동 및 네트워크참여이다.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근거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사회적회계 보고서 10~11p)

 사회적회계 과정에서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는 이해관계자 참여 부분이고 재단은 현장과 함께 생산하고 공유하는 공동생산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재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재단 이사회와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내부 회의 및 워크숍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부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2020년 11개의 단위사업별 13개의 논의 및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어 진행했다.

페다고지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현장 역량강화

-목적1:사회적경제 현장 역량강화(사회적회계 보고서 17, 22~34p)

 2019년 일반시민(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시민교육활동을 삭제하고 페다고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과 사회적경제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분야별 전문과정두가지의 활동을 배치하여 운영하였다.

 페다고지는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6년 시작하여 5년째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13명의 활동가들이 수료하였고 참여자들의 후속모임을 진행하며 학습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향후 코로나에 영향으로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유연하게 병행해야하는 과제와 동문회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후속모임이 진행되도록 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현장전문가과정은 학습코치성과관리지역자원조사신규사업개발의 기초학습과정과 지역사회조사 방법론사회성과측정 등의 과정이 진행되었다코로나로 인해 교육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심화과정은 실시하지 못했다향후 온라인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재단 내 콘덴츠를 재정리하여 신규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사회적회계와 LM3 등 사회적가치 측정 도구로 조직의 성과측정

-목적2:사회적가치 확산과 연구(사회적회계 보고서 18, 36~42p)

 첫 번째 활동은 사회적 성과 교육 및 컨설팅 활동으로 사회적회계와 LM3등 사회적가치 측정 도구를 소개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은 행안부 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었고 사회적회계, BSC, LM3를 접목활용하여 지역별 특화지표를 개발하는 유의미한 과정이었다.

 두 번째 활동은 사회적 감사 및 성과관리 지원활동으로 사회적회계에 대한 감사와 성과관리 지속을 위한 지원활동을 말한다사회적회계를 중심으로 성과측정 지속적용하는 조직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조직의 수를 확산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한국사회적회계네트워크협동조합(SAN)과 재단의 협업구조가 확립되어야 하고 과거 사회적회계 적용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세 번째 활동은 정책연구 및 제안활동이다. 2020년 자체연구로 2건을 진행했다하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위한 페다고지 프로그램의 평가에 관한 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터무늬있는집 성과측정연구이다두 개의 연구 모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실시하였다용역연구로는 구룡마을충남기초단위네트워크전략수립자활사회적협동조합 성과 및 매뉴얼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재단에서 진행한 현장기반 연구를 2개 이상 자체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충남사경센터와 협업하여 기초지자체 기반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살림과 자치를 위한 지역사회개발

-목적3:지역사회개발 모형화(사회적회계 보고서 19, 43~55p)

 첫 번째 활동은 지역사회조사 및 연구활동이다진주새뜰마을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진주와 다른 방식으로 부여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을 진행하였다진주사업으로 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밀착도 있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함을 깨닫고 부여사업은 주민역량강화사업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을의제발굴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이후 2021년 상반기 부여에서 두 번째 활동인 의제해결 지원활동을 연이어 진행해야 한다부여사업을 종료하는 시점에 진주와 부여의 재생사업을 정리하고 재생사업에 대한 재단의 주민활동에 대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활동은 지역사회 의제해결 지원활동이다하나는 진주새뜰마을사업으로 진행과정은 주민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 결과물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이것은 재생사업의 특성상 더디게 진행되는 물리파트 사업과 연계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다른 하나는 노원지역의 민민협력기반조성사업으로 노원의 5개 단체와 협업하여 시민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관련하여 노원민민사업에 대한 재단의 조직적 목표는 노원지역에서 지역연구소를 실험해보는 것이다이를 위해 그 전단계인 정보플랫폼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21년 노원민민사업으로 지역연구소의 가능성을 확인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터무늬있는 집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자원 조성

-목적4: 연대를 기반한 사회적자원 조성(사회적회계 보고서 20, 56~72p)

 첫번째 시민출자 및 자원조성활동과 두 번째 청년네트워크 기반 사회주택 지원활동은 터무늬있는집 사업과 연관된 활동이다. 2020년 한해 청년사회주택 사업은 양적성과는 확대되고 있지만 공공협업으로 인해 청년의 입주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협업 주택 공급 투트랙 선정기준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청년들의 당사자 중심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택운영 구조 및 활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세 번째 활동은 연대활동 및 네트워크 참여활동이다인적물적 자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터무늬사업과 페다고지 사업으로 현장과 협력적 참여구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대 및 대외협력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다만 대외활동이 몇몇 실무자에게 집중되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연대회의 활동 중 재단이 참여하고 있는 세 가지 위원회 활동 중 집중해야할 위원회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2020년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각 목적별 이슈(사회적회계 보고서 74~75p)

1. 사회적경제 현장 역량강화의 이슈는 재단의 학습과정 브랜딩 및 단계별 교육 체계화이다사회적경제 활동가를 위한 페다고지 지역운영모델 기반마련 및 리더십과정 개발 및 신규 운영해야 하며 재단 내 역량별대상별 학습과정 교육체계도 마련 및 브랜딩해야 한다.

2. 사회적가치 확산 및 연구의 이슈는 성과측정 및 성과관리 지원 모델 확대방안 모색하는 것이다성과측정 및 성과관리 지원모델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분석 등 재단활동 기반의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확산해야 한다.

3. 지역사회개발 모형화의 이슈는 지역사회개발사업의 당사자 참여과정의 정교화이다지역사회개발 사업의 지원활동에서 재단의 참여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주민참여형 의제발굴과 의제해결에 대한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하며 지역사회(주민참여를 중심으로 한 성과측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또한 지역의 시민주도 연구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4. 연대를 기반한 사회적자원 조성의 이슈는 청년 당사자성과 시민운동의 고유성을 강화하는 것이다터무늬있는집 운동의 당사자성을 강화해야 하고 청년 주거에 대한 양적 대안을 넘어 시민운동 고유성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또한 공공협업 시 청년 수요에 맞는 기준을 보완해야한다.

2020년 활동을 기반으로한 2021년 목적과 활동의 재구성(사회적회계 보고서 76)

 재단은 2020년 활동을 통해 2021년 목적과 활동을 수정하고 활동별 측정방향과 핵심실행지표를 수정하였다목적과 활동은 다음 표와 같다.(사회적회계 보고서 76p). 

 목적별 활동의 변화가 있는 부분은 2번목적과 3번 목적이다. 2번 목적은 단어의 조합을 재구성했다. 3번 목적은 지역사회개발 모형화는 범위가 너무 크다는 판단아래 지역사회개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그 수위를 하향조정했으며 활동에 있어서 주민역량강화에 전체 영역 중에서 재단의 활동을 지역사회 의제발굴과 그 해결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좀 더 구체화하였다.

                 

 해마다 재단의 발전을 위해 목적과 활동을 재구성하고 있고 재단의 성과에 대한 측정방향과 목표와 지표를 재설정하고 있다사회적회계를 통한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사회적가치 측정관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 재단의 2020년 사회적회계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절과 성장’을 유도하는 성과지표 개발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성과관리 지표개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주민소통협력공간’ 사회성과 지표 개발 / 현장중심, 상향식(bottom up) 방식으로 ‘공통지표’ 개발/

올해 신규 지역 포함 4개 기관 적용 후 공동지표 지속 보완

‘지역기반형, 주민 참여형 지역문제 해결의 사회적 성과는 무엇일까?’ ‘행정에서 시작된 사업도 평가 방식이 아닌 조직의 성장과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성과지표 개발이 가능할까?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역거점형 주민소통협력공간’의 핵심성과지표 개발을 위해 20여 차례의 워크숍과 10여회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거점형 소통협력 공간’의 핵심성과 지표를 개발했다.

‘지역거점형 소통협력공간’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업 등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여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유․협업공간 기반 문제해결 복합플랫폼 조성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에 전주와 춘천 2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소통협력공간을 설립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문제의 해결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소통협력공간’의 설립취지와 철학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전문조직으로서의 강점과 지역 기반 시민주도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성과지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의 중앙집중적 평가지표 개발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과 현장중심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은 전략을 기반으로한 핵심성과지표를 개발하고(Balanced Scorecard) 전주와 춘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의 성과지표는 사회적회계(Social Accounting)을 통해 개발하여 두 개의 지표 중 중요도가 높은 지표를 ‘공동지표’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위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이번 지표개발을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은 프로세스를 거쳤다.

먼저 △ 사회혁신센터와 관련된 3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행팀을 구성․운영했으며

△①비슷한 성격의 국내외 혁신공간의 성과지표를 조사하고

△②중앙정부의 정책에 기반한 전략지표를 개발한 후

△③2개 지역의 현장 워크숍을 통해 지역기반 성과지표를 개발한 이후

△ ①②③에서 확정된 유의미한 지표 중 48개 실행 지표를 선정하여

△실행팀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2회 델파이조사를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성과지표를 중심으로 15개의 공동지표를 선정하였다.

행정안전부 김원한 사무관은 “지금까지 성과지표는 중앙정부가 현장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성과지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했으며, 소통협력공간 운영주체와 시민들이 공간운영의 당사자가 되어 ‘상호 평가하고 조절’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표했으며, “2018년도 결과는 최종이 아니다. 앞으로 추가로 설립될 4개 지역의 운영주체들과 함께 지역의 성과지표 개발을 통해 공동지표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에 개발된 공동지표와 전주, 춘천 2개 지역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2019년도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전, 제주 지역의 소통협력공간에도 사회적회계를 적용하여 현장․지역중심 성과지표 개발 과정을 거친 후 공동지표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