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도시재생사업,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새로운 시도

사회투자지원재단은 2016년도부터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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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봉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진주비봉과 옥봉에서 새뜰마을사업 주민역량강화 본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7년 서울 공릉동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7월부터 부여 동남리 향교마을에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여 도시재생사업,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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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향교마을 지도>

 

 ■ 재생사업의 출발과 끝은 주민역량강화

     재생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민∙관∙지역사회가 협력의 방식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역량강화는 재생사업의 기초이다.

  재생사업의 시작은 주민의 문제인식가 재생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민역량강화 없는 재생사업은 그 지속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재생사업의 출발과 끝은 주민역량강화이다.

  향교마을에서 재단은,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주민과 지자체의 중재자 역할로 인해 역량강화사업에 집중하지 못한 진주비봉새뜰마을사업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재단의 전문성과 다양한 컨덴츠를 가지고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에 집중하려고 한다.

  현장 당사자인 지역주민과 공동생산하는 방식은 재단만의 전문영역이라 할 수 있고, 지역사회조사(마을자원조사), 문제해결을 위한 리빙랩, 사회적경제조직 설립프로세스는 재단의 대표적인 컨덴츠이다.

 ■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는 마을자원조사 실시

     먼저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는 마을자원조사를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한다. 기초문헌조사, 면접조사, 설문조사를 통해 예비의제를 발굴하고, 주민, 부여군, 부여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사회, 재단이 참여하는 연구위원회에서 최종의제를 선정한다. 의제가 선정되면 주민들과 함께 의제별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을자원조사를 진행한다.

 

 ■ 마을의 문제를 주민의 힘으로 해결하는 리빙랩 운영

     그 다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의제별 과제들을 선정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리빙랩과정이다. 

주민과 함께 과제를 정의/연구하고 사업계획을 세워 실행/평가하는 작업이다. 리빙랩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문제해결능력이 발전할 것이다.

 

 ■ 사회적경제 설립 프로세스 접목

     향교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에 대한 주민의 의지가 있다면 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주민조직의 강화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그림>향교마을 주민역량강화 방안

 

 ■ 지역재생(주민역량강화) 모델 구축

     부여 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단은 지역재생(지역사회개발)의 전형적인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재단은 진주지역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재생사업 참여에 있어 재단이 어떤 정체성 가지고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를 깨달았고 향교마을에서 변화된 방식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합적인 행위를 함께 실행하는 과정이며,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건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인 지역재생의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지역을 바꾸는 힘, 지역공동체 :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영)배바우 공동체

지역을 바꾸는 힘, 지역공동체 :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영)배바우 공동체

사회투자지원재단, 옥천 배바우 도농교류센터에서 주민역량강화 교육 진행

사회문제해결이라는 미션은 사회적경제의 정체성으로 대변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이 사회에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즈니스는 창의적이고혁신적이기는 하지만시장에서 외면당할 경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외 후원정부지원금금융네트워킹 등 다양한 인적물적자본의 확보 역시 중요하다또한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역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우리가 해결할 문제인가아니면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인가?

충북 옥천군 안남면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동체이다.

2000년 초반부터 주민 스스로 마을 순회토론회를 통해한글교실작은음악회를 운영해 마을의 문제들을 하나둘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초기 그들이 시작한 작은 움직임이 사회적경제 방식이라는 것을 아마 알지 못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남의 주민들은 그들의 문제를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6년 지역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금강수계기금으로 지원되는 대단위주민지원사업비를 통해 주민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배바우 작은도서관배바우 마을버스 운영과 함께 특화작목가공센터와 도농교류센터 및 로컬푸드식당 등을 운영하며 주민자치 및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 안남면은 로치데일 협동조합과 닮아있다.

문제를 마을 주민들이 동일하게 인식하여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를 설립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한다자원을 끌어오는 방식은 다르지만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 보자라는 시작점은 오늘날 사회적경제 흐름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공동체가 또 다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자들이 대다수(41.1%)인 안남면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한 문화복지 거점 조성이다복지거점으로는 목욕탕과 헬스장 및 주민쉼터 등을 조성 할 예정이며문화거점으로는 목공소와 카페기술학교 설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지속될 사업이며이 사업 역시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게 될 것이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2019년 9월부터 안남면 주민들을 만나 옥천 배바우 도농교류센터에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의 목적은 4년간 문화복지 거점 사업을 수행하게 될 주민들에게 사업을 홍보하고공동체를 운영할 때 필요한 자원연계 및 주민들이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논의하는 것이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주민거점시설에 바라는 점들을 표현하고 그뿐 아니라 실제 운영에 필요한 점들도 고민하고 있다.

특히자원봉사나 후원 등 주민들의 이타적 정서가 이 거점 시설을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임을 주민들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다.

이 시설을 통해 실제적으로 일자리 창출보다는 주민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들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타성 없이는 발생되는 운영비를 일반 시장의 경제조직처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교육은 끝은 주민들이 결단하는 것이다.

이 문화복지거점 시설과 마을을 위해 내가 어떤 결단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고민을 실행하기 위해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안남면 지역 주민들의 결정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발전되는지 계속해서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