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과 성장’을 유도하는 성과지표 개발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성과관리 지표개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주민소통협력공간’ 사회성과 지표 개발 / 현장중심, 상향식(bottom up) 방식으로 ‘공통지표’ 개발/

올해 신규 지역 포함 4개 기관 적용 후 공동지표 지속 보완

‘지역기반형, 주민 참여형 지역문제 해결의 사회적 성과는 무엇일까?’ ‘행정에서 시작된 사업도 평가 방식이 아닌 조직의 성장과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성과지표 개발이 가능할까?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역거점형 주민소통협력공간’의 핵심성과지표 개발을 위해 20여 차례의 워크숍과 10여회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거점형 소통협력 공간’의 핵심성과 지표를 개발했다.

‘지역거점형 소통협력공간’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업 등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여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유․협업공간 기반 문제해결 복합플랫폼 조성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에 전주와 춘천 2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소통협력공간을 설립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문제의 해결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소통협력공간’의 설립취지와 철학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전문조직으로서의 강점과 지역 기반 시민주도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성과지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의 중앙집중적 평가지표 개발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과 현장중심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은 전략을 기반으로한 핵심성과지표를 개발하고(Balanced Scorecard) 전주와 춘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의 성과지표는 사회적회계(Social Accounting)을 통해 개발하여 두 개의 지표 중 중요도가 높은 지표를 ‘공동지표’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위해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이번 지표개발을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은 프로세스를 거쳤다.

먼저 △ 사회혁신센터와 관련된 3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행팀을 구성․운영했으며

△①비슷한 성격의 국내외 혁신공간의 성과지표를 조사하고

△②중앙정부의 정책에 기반한 전략지표를 개발한 후

△③2개 지역의 현장 워크숍을 통해 지역기반 성과지표를 개발한 이후

△ ①②③에서 확정된 유의미한 지표 중 48개 실행 지표를 선정하여

△실행팀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2회 델파이조사를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성과지표를 중심으로 15개의 공동지표를 선정하였다.

행정안전부 김원한 사무관은 “지금까지 성과지표는 중앙정부가 현장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성과지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했으며, 소통협력공간 운영주체와 시민들이 공간운영의 당사자가 되어 ‘상호 평가하고 조절’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표했으며, “2018년도 결과는 최종이 아니다. 앞으로 추가로 설립될 4개 지역의 운영주체들과 함께 지역의 성과지표 개발을 통해 공동지표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에 개발된 공동지표와 전주, 춘천 2개 지역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2019년도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전, 제주 지역의 소통협력공간에도 사회적회계를 적용하여 현장․지역중심 성과지표 개발 과정을 거친 후 공동지표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