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늬있는집 두번째 출자자모임

 

우리가 무엇을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우리의 진정한 일에 다가간 것이다.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우리의 실제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혼란되지 않은 마음, 사로잡히지 않은 마음.

가로막힌 흐름이 유일한 노래가 된다.

-Wendell Berry

#시와함께

지난 9월 20일 금요일 저녁, 위의 시를 낭독하며 두번째 출자자 모임을 시작 했습니다. 진행을 맡은 김홍일 공동대표는 “출자운동을 한다는 것이 때론 참 막막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출자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소회를 나눴습니다. 출자자들도 이에 크게 공감 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남에게 전달해야 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요. 이어 출자운동 확산을 위해 생각해본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 – 청년의 사는 이야기, 출자자들의 이야기들이 좀 더 모아져 터무늬있는집만의 메시지를 가지고 전달하면 좋겠어요.
  • – 출자 운동을 위해 필요한 디딤돌로 크라우드 펀딩같은 시도도 해봐요.
  • – 외국에 시민출자 사례가 많으니, 이를 참고해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 –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방송에 많이 노출되면 좋겠네요.
  • – 주변에 출자를 권유해보니 한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쉽지 않았어요. 소모임 등 그룹에 오히려 권하면 부담이 덜할 것 같아요.
  • – 주택관련 단체나 공공기관에 접촉 가능성을 알아보고, 출자나 사업 연계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후속사업

터무늬제작소에서는 출자자분들의 좋은 의견을 반영해 몇가지는 즉시 추진해 볼 예정입니다. 이 중에는 이미 사업으로 예정된 것들도, 추진 중인 것도 있습니다. 

  • – 주택관련 공공 사업자와의 협력 논의 지속
  • – 4호 주택 계약을 마치고 입주 시점이 되면, 좋은 소식을 언론에도 널리 알리기
  • – 청년 주거 문제, 시민출자 운동, 사회 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단체들과의 만남 (상시적으로)
  • – 출자운동시 좀 더 효율적으로 터무늬있는집을 전달할 수 있는 홍보물 리뉴얼 (연말까지)

논의가 끝나고 뒷풀이로 호프타임 가지며 출자자끼리 서로 사는 이야기도 편히 나누었습니다. 모임 시작 때 “주변 덕수궁 둘레길이라도 같이 걸으면 좋았겠다”는 한 출자자의 제안처럼 다음 모임은 둘레길을 함께 걸어볼 예정입니다. 출자자분들이 계속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터무늬있는집을응원합니다

출자자들이 직접 적은 “터무늬있는집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를 전합니다.

  • – 내가 터무늬있는집에 출자한 이유는 “세대간 연대를 위해서” 입니다.
  • – 내가 터무늬있는집에 출자한 이유는 “관계를 통한 나의 성장” 입니다.
  • – 내가 터무늬있는집에 출자한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서는 공존이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 – 내가 터무늬있는집에 출자한 이유는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을 위로하려고” 입니다.
  • – 내가 터무늬있는집에 출자한 이유는 “젊었을 때의 우울한 기억때문” 입니다.
  • – 나는 시민출자자입니다. “청년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터무늬있는집 청년 주거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