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연구개발 연구

사회적가치란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가치에 대한 많은 담론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그 시대의 문화,역사,경제를 포괄하면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 관점을 초월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동의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으로 우리가 문제라고 동의하는 것들이 사회적경제에서는 의제라고들 말하기도 하며해결하는 방법 속에서 사회적가치라고 하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가치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정의한 슈왈츠라는 학자는 가치는 우리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동기요소로 보았으며 그 동기요소가 가치로 자리매김 하는 데는 경험을 중요한 인자로 보았다그러므로 슈왈츠 이론에 따르면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행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사회투자재단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화성시사회적가치 지표를 만들기 시작했다.

화성시에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화성시사회적경제기금을 2016년부터 운용하여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융자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3년간 사회적경제기금을 운용하면서 기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재단은 화성시의 상황과 욕구를 분석하여 지자체 최초로 화성시 자체 지표 연구를 진행했다

재단이 연구를 시작할 때 중요한 지점으로 잡은 것은 화성시 융자 및 재정지원 사업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 목적을 통해 기대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이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행동을 측정하는 지표 연구는 기존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국내에서도 SVI, 사회적경제평가모델, SPC등을 통해서 측정 및 평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지표를 만들기 보다는 화성시 지원사업의 목적을 화성시 고유의 사회적가치라고 여기고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기존 선행 연구된 지표들을 비교분석하였다.

IRIS, ISO26000, BIS, UKcoop Guidance, SVI, SPC 등 9가지 선행 도구들의 지표를 분석하였고 그 중에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기대 할 수 있는 행동 지표들을 50개로 추려냈다

이러한 지표 선행연구는 재단에게도 큰 도전과 학습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수 백 개의 지표를 정리하면서 현재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적용 가능한 지표 수위를 고려하고, SVI 지표와 사회적경제 평가모델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표까지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2달간 선행연구를 통해 나온 지표들은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30화성시 행정과 전문가그룹 5개에게 델파이 조사를 진행했고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는 따로 FGI를 진행하면서 지표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2020년 화성시 융자지원사업성장지원사업신규조직육성사업공간지원사업인센티브지원사업 때 심사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화성시 사회적가치 지표는 화성시 사회문제해결과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그 외 지역사회 경제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과 네트워크 성과내부운영성과의사결정 구조들을 사회적경제기업의 과거 행동을 통해 측정하는 지표로 제안했다.

물론 이 지표에 대한 한계 역시 존재한다사회적경제기업의 의제 해결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비계량으로 제안했고 모든 사회적경제 조직의 유형(마을기업자활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지표를 의제 해결 중심 성과 측정 방식으로 만들어 내면 되지만이 사회의 모든 의제를 발굴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되거나 사라지는 의제 중에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할지 선택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화성시에서 만들어진 지표를 실측하고 DB를 구축하면서 지금의 지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확실히 사회적가치 측정은 어려운 부분이다. 가치는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을 인정하기 보다는 설득을 통하여 동질성을 추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질성이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표지판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