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단 후원금 이렇게 활용했습니다
후원금은 페다고지와 터무늬있는집의 든든한 기반
한살림재단 지원, 페다고지 운영에 큰 힘돼
2021년부터는 현장에 필요한 정책연구로 확대
사회투자지원재단은 많은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단 구성원 및 재단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들은 수익을 내지는 않지만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현장에 꼭 필요한 목적사업 수행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거나 인력을 투입하는 일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재단으로 들어오는 후원금 또한 100% 목적사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여러분들의 보내주신 정성을 소중히 모아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 페다고지’와 ‘시민출자를 기반한 청년주거운동 터무늬있는집’추진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페다고지는 5년 동안 60여명의 현장활동가가 페다고지 학습학습을 경험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터무늬있는집은 3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원자,청년 당사자 운동 중심으로 거듭나며 2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특히 한살림재단의 후원이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살림재단이 연대의 정신으로 현장활동가를 양성하는 페다고지에 물적,인적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2020년도 페다고지를 운영하고 확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단은 2021년에는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새로운 영역을 지원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기존 투입했던 페다고지와 터무늬있는집 외에 사회적경제 운동의 개혁과 개선을 도모하는 현장기반 정책연구(Action Research) 영역입니다. 한국사회적경제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은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연구진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현장 활동가들이 건강한 사회적경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단의 이런 활동과 뜻에 동의하는 더 많은 분들을 추천해 주신다면, 더 큰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깊은 사랑 온 마음으로 받고 사회적경제의 대안적 구상과 실천을 촉진하고 실현하는 현장에서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 4월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김유숙 드림